제가 1형 당뇨이다보니 췌장 장애등급 심사를 올해 받았거든요.
원래는 질병의 일종이지만 어쨌든 어르신들 걸리는 2형 당뇨랑은 구조 자체가 달라서 특정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 상병코드도 따로 있음(E-10)
암튼 그래서 올해부터 장애등록이 가능하대서 전 그냥 동사랑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함.
동사무소에서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받고 병원 갔더니 애초에 1형 환자들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게 아예 필요 서류들을 싹 다 패키지화해서 발급하더라구요.
제가 해당 내용들 다 숙지하고 제가 보는 앞에서 봉투를 "밀봉"해서 그대로 동사에 갔다 냈음


근데 갑자기 카톡으로 해당 서류에 보완 서류가 필요하다 함.
문제는 그 서류가 제가 이미 제출한 서류임 (진료기록사본 6개월치 필요하다길래 아예 안전빵으로 9개월치 발급해서 제출했음)
여기서 1차 멘붕

낸 걸 왜 또 내라고 함?

암튼 그래서 일단 동사에 전화해보니 점심시간이라 담당자가 부재임
그래서 국민연금공단(해당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추석 연휴 내일부터 아니에요?
오늘 이미 휴가 나가서 담주 월요일날 전화하래요
근데 니들 서류 9월 25일까지 내라며

뭔 일처리가 이래..
내가 일을 해도 니들보단 꼼꼼하게 하겠다 진짜.;;

암튼 점심시간 끝나고 동사에 다시 전화해봐야할듯
일단 동사 직원이 제가 보는 앞에서 밀봉을 뜯었고 필요 서류가 다 동봉되어있는거 확인했었음 그당시에
이 말인 즉슨 동사측에서 구청에 보내다가 누락됐거나
아니면 구청쪽에서 누락됐거나
아니면 담당자가 서류 처리하기 전에 과자 먹다 서류를 흘렸거나

여러모로 황당하네요 참
사실상 서류 재발급은 다음 병원 예약일인 12월 초에나 가능해서 만일 누락됐으니 다시 떼서 주세요 하면 물리적으로 재발급도 불가능함..시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