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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 벌써 기사화된건뭐지


​- 최상위 유저 전용 콘텐츠 '지평선', 고의적 버그로 웜홀 먹통·몬스터 미생성 현상 발생
- 그믐달·마가이아 주문서, 아그리스 주문서 사용한 유저들 버프 날리고 강제 튕김 피해
- "실수로 발생 불가한 고의적 악용… 악용자 및 유포자 엄벌과 게임사 차원의 피해 보상 시급"
​[게임 전문 기자] 한국 대표 MMORPG '검은사막'의 엔드 콘텐츠(최상위) 사냥터인 '지평선'에서 고의적인 버그 악용 행위로 인해 사냥터 전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검은사막 인벤 커뮤니티에는 "지평선 고장내는 법"을 공유했던 작성자가 글을 급히 삭제하고 잠적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날 뻔했던 이번 사건은 실상 최상위 유저들의 사냥 터전을 의도적으로 박살 내고 유료 주문서 등의 실질적 손해를 입힌 중대한 버그 악용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 "밀실 들어가는 유저 보고 일부러 버그 유발"… 고의성 명백한 악성 플레이
​유저 제보 및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 버그는 일반적인 플레이 도중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특정 조건을 고의로 조합해야만 발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악성 유저들은 개인 사냥터인 '마르니의 밀실'에 진입하는 유저들을 노려 고의로 버그를 발생시켰으며, 이로 인해 웜홀 기믹이 바보가 되거나 몬스터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현상이 유발됐다. 결과적으로 최상위 유저들은 일반 사냥터는 물론, 개인 공간인 밀실마저 터져버려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는 심각한 상대적 박탈감을 겪어야 했다.



​■ 그믐달·마가이아 주문서 사용 후 쫓겨나… "게임사의 즉각적 보상 필요"
​버그로 인한 유저들의 피해는 가볍지 않다. '지평선' 사냥터의 특성상 고효율을 내기 위해 유저들은 '그믐달 주문서', '마가이아의 주문서', 그리고 막대한 재화가 들어가는 '아그리스의 열기(10억 상당)' 등 대량의 경험치·주문서 버프(최대 470% 이상)를 중첩한 상태로 사냥에 임한다.
​하지만 사냥 중 고의적 버그로 인해 웜홀에서 몬스터가 나오지 않거나 사냥터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유저들은 고가의 유료 아이템과 버프 시간만 그대로 날리게 되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사의 과실 및 시스템 관리 소홀로 발생한 피해인 만큼, 억울하게 버프를 날린 유저들에 대한 게임사 차원의 명확한 전수조사와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고의 악용 외에도 기믹 누적 시 '몬스터 미생성' 등 시스템 자체 버그도 심각
​문제는 악용 행위 외에도 지평선 내부의 기믹 누적으로 인한 시스템 자체 오류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평선을 이용하는 고스펙 유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밀실 내부에서 성주 버프와 아그리스, 고배율 주문서를 켜고 빡빡하게 몬스터를 처치하던 중 ▲공중섬 이동 기믹이 연속으로 뜨지 않고 누적되었을 때 웜홀 생성 후 몬스터가 전혀 나오지 않는 버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베도르 처치 후 자동사냥을 거쳐 웜홀이 생성되었음에도 몬스터가 먹통이 되는 현상 등 밀실 안팎을 가리지 않고 구조적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



​■ "버그 유포자 및 악용자 싹 다 영구 정지해야"… 게임사 대응에 시선 집중
​지평선 사냥터의 고의적 마비 사태에 대해 검은사막 유저 커뮤니티는 분노하고 있다. 유저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고의로 버그를 터뜨린 악용자들은 물론, 이를 커뮤니티에 팁이랍시고 배포한 유포자까지 싹 다 추적해 영구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상위 유저들의 사냥터가 무너지면서 게임 내 경제와 유저 민심에도 큰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해당 버그의 조속한 수정과 함께 악용자 처벌, 피해 유저 보상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