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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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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쌍계사 폐호텔 하나 글거와씀이번에 겪은 일은, '흉가체험' 입니다.
박박 볶아대는 더위 속에, 지침을 느낀 저와 친구들은 이 더위를 날릴 방법을 궁리하던 중 - '흉가체험'을 결정하게 되었습죠.
당장 조사를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 결국 '쌍계사 폐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죠.
또, 찾기 시작했는데 여러 티비 프로그램들이 기이한 일들을 과학적으로 접근 하여 풀어가는 바람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하겠더군요.
그러다, 굉장히 짜릿하고 위험하다는 '쌍계사 폐호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 많은 후기들을 보니 심령사진도 굉장히 많이 찍혔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 때문일까요?
여러 번 폐호텔을 제거하기위해 포크레인을 가동하면 공장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경계선에서 픽 하고 전원이 나가버린다고도 하더군요.
또, 여러 체험자들의 공통된 말에 의하면 도깨비 형상의 얼굴이 2층 복도 벽을 긁듯이 돌아다닌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금요일이 되자 아이들이 슬슬 계획을 짜자고 제의를 했고 방과 후, 아이들과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어 나오며 계획 짜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야겠네. 그럼, 내일 각자 짐 챙기고 여유 있게 교통비 가져와서‥‥.”
같이 걸어오던 친구 놈이 자꾸만 한숨을 푹- 내쉬는 겁니다.
어느새 저희 집이 보이고, 친구 놈에게 인사를 했는데 친구 놈이 말을 걸더군요.
“응?”
“무슨소리야, 가야지! 벌써 약속까지 잡아놓고.. 왜? 넌 못가?”
“그게 아니제..”
“왜 그러는데?”
“아이다..”
“왜? 표정 무지 심각해 너.”
“아이다. 잘가레이!”
그런가보다. 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세수를 하던 도중에 퍼뜩 의심이 들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친구 놈이 표정이 안 좋은 일은 꼭 귀신하고 꼬이고 불운한 일이 생기기가 일수였으니깐요.
그렇게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때부터서야 기대 때문에 마음이 조금씩 들뜨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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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와 친구들을 만날 때는 2시 쯤이었습니다만, 도착하니 6시정도 되어 제법 어둡더군요. ( 버스에서 내려서 걸었습니다. )
또, 어찌 그리도 섬뜩한지요.
건물의 벽이 오래 되어 그런지, 달빛을 받아 푸르스름한 끼를 띄고있어서 추운 느낌이 들기까지 하더군요.
“함 화끈하게 즐겨야안카노?”
“하? 무슨소리?”
“들어가제이!”
“야, 그만좀 터트려라.”
막상 들어가고 나니 이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춥지도 않은데 괜스레 소름이 확확 끼치고, 친구 놈은 계속해서 웃어대고 말리기도 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도 않더군요.
그때, 친구 놈이 웃음 끼를 띤 채로 중얼거리더군요.
“어..?”
대체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친구들이 하나같이 밀착해서 걷더니 동시에 말도 없어지더군요.
그렇게 1층 복도를 느리게 걷고있을때였습니다. 위쪽 천장에서
미칠 노릇이죠.
“뭔 헛소리야! 겁주지 마!”
“아, 응. 미안 왠지 너한테 받은 물건은 좀 무서워서..”
“나도 같이 버렸는데?”
그 말을 들으니, 갑작스럽게 다리에 힘이 쭉 풀렸습니다.
다행히, 친구 놈이 지탱해줘서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괜스레 힘이 쭉 빠지더군요.
“아이다.”
“뭘..?”
“머리말이다. 머리.”
말 그대로 몸이 흔들렸습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걸음을 멈춘 지 오래였고 서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뿐 이었죠.
그리고 머릿속에 상상하고 싶지 않은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빠르게 지나치더군요.
무언가가 바닥을 향해 엎드려 계속해서 머리를 박아대는 모습이 말입니다.
그때
저희 이야기가 지루했던지, 준호와 영진이가 돌멩이를 창밖으로 던지고 놀다가 실수로 호텔 안의 유리창을 깨 버린 겁니다.
순간적인 정적과 동시에
더군다나 미치겠는 건 이 소리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쪽으로 이동하며 들린다는 것.
그리고 얼마 안가 계단에 무언가 미친 듯이 뛰어 내려오는 게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더라고요.
전 참 멍청이인가 봅니다. 그런 순간 까지 호기심은 절 주체할 수 없게 흔들어 대더군요.
달리던 중 뒤를 돌아 달려오던 쪽을 보았는데 참 재수도 없지요.
하필 달빛이 깨진 유리창을 통해 복도를 밝게 비추는 구간에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웃고 있었습니다.
찢어질듯, 두 눈에서는 무언가가 뭐 그리도 흘러내리는지요.
또, 달려오는 모습이 참 기이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팔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다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심하게 달랑거리며 방향이 제각기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있는 팔과 다리.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히죽 히죽 웃어대며 달려오는 모습.
더군다나, 속도는 가히 저희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어떻게- 그 정도 거리였으니 달릴 여유가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순간 구역질이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벌려지던 입이 갑자기 쫙- 찢어지면서 저희를 향해 성대가 갈라질 정도의 높은 톤의 여자 목소리로
눈앞에 뿌예졌습니다. 두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흐르고 다리는 사정없이 복도를 내리 차며 달리더군요.
달리고 달려 결국 입구를 뛰쳐나왔고, 멈추지 않고 도로까지 달리고 나니 그제야 다리가 멈추고 동시에 무너지듯 앉았습니다.
“‥‥.”
벗어나고.
벗어나도.
끝이 없는.
그 복도를 사정없이 달리는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그런 꿈을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이번 경험으로, 다시 한 번 '귀신' 이라는 존재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흉가. 참 재미있는 장소 입니다.
올 여름, 짜릿한 경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이 폐호텔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다음 날, 친구 놈에게 구술의 정체를 물어보니.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응. 구슬.”
“그거, 흐음.. 뭐라 말하누? 한마디로 말하자믄 귀신을 부르는 기다.”
' ' ' ' ' '
다시는 친구 놈이 주는 물건 따위 받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는 저 였습니다.
출처 : 웃대의 검은토끼 님의 이야기입니다 .
요기가 폐호텔이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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