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익명의 퇴물 자이언트입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은 식어서 거점 - 낚시만 하다가 오랜만에 마스터 클래스와 솔라레 시즌 오픈 소식에 연습 모드를 돌려봤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던 때와 비교하면 마컨 사라짐/강:용뚫 바뀜/잡기 선딜 추가  등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마우스 컨트롤을 없애고 보상 패치로 강:용뚫을 바꿔줬다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너프라고 생각합니다.
패치의 의도는 "방향을 급격하게 바꿀 수 없으니 강:용뚫 - 뿌리치기를 이용해서 접근해라" 입니다.
하지만 강:용뚫을 연속으로 사용한들 깜빡이 캐릭들은 이동기 딸깍으로 피해버리면 끝입니다.
세 번 연속해서 쓴다면 뿌리치기가 맨몸으로 나가기 때문에 의미가 없겠죠. 
바뀐 용뚫은 그냥 전장 이탈에 쓰는 경우 뿐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동거리가 짧아져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2. 잡기 선딜 추가는 정말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마우스 컨트롤을 너프해서 깜빡이 캐릭에 접근조차 힘든게 현실인데.
선딜까지 넣어버리니까 잡기 = 벌러덩.. 높은 점수대의 분들과 해보니 잡기 성공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억울한건 일부 캐릭터는 선딜이 추가된게 맞나 싶을 정도로 딜레이가 없습니다.

3. 위의 너프들로 인해 cc가 운의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캐릭들이 슈아 떡칠 + 깜빡이라 럭키공군 , 럭키 포식자-낙하하는 바위가 아니면 cc를 넣을 수 가 없습니다.
쿨마다 공군과 포식자를 쓰고 cc 걸리길 기도하는게 펄어비스의 의도인지 궁금합니다.
이럴거면 딜이라도 올려주세요.

+미스틱 금강주는 살려두면서 야수의 진노와 울부짖는 야수는 도대체 왜 너프한건지 모르겠습니다.(스킬 2개가 사라진건데 보상패치도 없음)

뭐 어차피 아이온2 나오면 검사 접고 하러 갈거라 큰 의미는 없지만
오래한 게임 오래한 직업이라 인벤에 처음이자 마지막 글 쓰고 가봅니다 
다들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