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은 답하라.
나는 지존이 되겠느냐?"
 
문주께선 이미 이곳 화과산 행자들의 지존이시온데,
어찌하여 그리 하문하시나이까?
 
"그래서 내가 지존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속세의 지존 말이다."
 
...
 
"속세의 권력을 갖게 되면, 어디로 떠났는지 모를 란을...
그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냔 말이다."
 
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