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클래스의 등장은 밸런스 구도를 바꿀 하나의 카드라 여기기에 
딱히 꺼리지는 않지만

초기 격투가는 정말로 엉망이었죠. 비각만 있을때는 다들 추측도 하고 추론도하고
기대도 하면서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었습니다.
그때 활발히 토론하셨던 분들도 여기 많이 남아 계시고요

각성 나오고 이런 병신케릭은 처음 보았고
무사할때도 힘들다힘들다했지만 문의는 넣은 적이 없었는데
매일같이 문의글을 쓰고 
격투가가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애정을 담았습니다.

제 케릭들은 전부 56 57이 끝입니다. 그렇게 오래했던 무사조차도 57이었죠
사냥자체를 잘 안하는 것도 있지만
사냥이 재미가 없더라구여... 무사 재밌었지만 사냥은 진짜 노잼...
근데 격투가만은 59까지 육성을 해냈습니다.
심지어 경험치 개편전에요... 개편하고 3퍼올리고 업했습니다.

이정도로 애정이 많이가는 케릭터였는데
미스틱인지 뭔지 굴러온 돌이 박힌돌 뚝배기 깬다고
미스틱이 격투가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으로 출시된다면
진짜 매우 극도로 허무할 것 같습니다.

지금 키우는 격투가의 애정은 식지 않겠지만
정말로 이거야 말로 박탈감이 아닐까요??
유저들을 호구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