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해본 유저들이 '이 직업은 장점이 너무 많고 장점이 너무 강하니까 이렇게 너프하면 좋을것 같다.' 
이런식이 아니라, 어차피 자기가 안하는 캐릭이고, 어떻게든 너프만 때려버리면 된다 생각하니까 
펄어비스는 그 글들의 분위기 보고 대책없는 패치만 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오래전부터 검은사막 인벤은 게임인벤이 아니라 떼쓰는 사이트 같다고 느껴짐.

검사 초기엔 워리어 워부 시절에도 다 기억나진 않지만 버그나 뭐 여러가지 많았는데
타직업.. 아니 레인저가 대부분이었지. 대체 레인저가 왜 근접캐릭인 워리어를 물고 늘어진지 이해가 안감.
심지어 그 분탕으로 버그조차 고치질 않았었으니 많은 워리어들이 뛰어내리면서 워리어 접었던것까지만 기억만 희미하게 남. 
 
무사도 분명 단점이 있고 장점이 있었는데 그 캐릭의 장점을 게시판 분위기에 휩쓸려 단계적으로 계속 너프해버리니.. 
무사는 평생 상향 받기 힘든 캐릭임. 무사가 잡기 없는게 큰 단점이었는데 무사의 큰 장점이었던게 
분탕으로 찢어발겨졌었거든. 그 무사의 장점들은 어떤 직업군은 보너스로 가지고 있음. 
내가 저 캐릭터를 위해서 무사 유저들 의견 모아 펄어비스까지 찾아가봤다는게 후회될정도.
우리집에서 펄어비스까지 조온나 멀었고 여름이었는데 오고가고 존나 습하기도하고 교통도 거지같아서 뒤질뻔함..

남들 아처를 십처라 할때에도 그래 대체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뭔가 싶어서 했었는데 
복귀하고 보니까 결국 지금은 또 쓰레기 취급 받고 있네..? 
다른 직업 키워보니까 아처 장점은 뭐가 있는거지? 싶음. 눈에 띄는 장점이 없음. 
유일했던 아처의 장점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묻혀버린것 같달까?

이번엔 복귀해서 세이지를 키우는데, 
세이지 게시판을 보면 딜 ㅈ사기다 뭐다 그러는데 너프로 발 잘리고 나니까 
이제 또 2차 물타기 시작하면서 딜마저 자를 생각으로 글 쓰는 분탕러들이 한번씩 보임.
보니까 무사 유저였나..? 

세이지 발 잘린거 충분히 이해함. 근데 이제 딜까지 자르라고 하고
딜까지 잘리고 난다면 이제 대체 세이지의 장점은 뭐가 남음?
발잘리고 손잘리고 엥?

세이지 게시판 계속 보다보면 발 잘렸는데 이제 하나남은 장점인 딜이 사기다 라는식으로 못박고 
너프 하라고 얘기 하는데, 이런다고 자신의 직업군이 상향이 됨?

왜 남이 키우는 직업을 깎아가면서 자신의 직업을 높이려는건지 모르겠음.
자신이 키우는 직업의 장단점은 잘 알면 가서 그것에 대해 좀 더 건의를 하던지 해야지.
너프 먹은 그 직업군은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너프 했는데도 계속와서 자꾸 사기다 사기다 그러는지 모르겠음.

인벤 대부분이 자신이 하는 캐릭터의 장점은 전혀 볼 줄 모르고 단점만 보려는 경향이 크다고 느낌.

단 한번도 타직업 내리깐적 없이, 워리어나 무사같은 직업군들에 대해 단점은 이러니 장점이라도 살려달라며 펄어비스 찾아가보긴 함? 난 해봤음. 난 그 직업군들을 위해서 다 해봤는데, 특히 그 직업군 키우는 유저가 지금 애정 가지고 키우는 세이지 게시판에 와서 한도끝도 없이 너프하라고 외치는거보면 진짜 속뒤집어질것 같음.

이런 사람들은 그냥 한 캐릭터로 모든 직업 다 할수있는 마비노기나 하라고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