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흑마로 갔을 때 지옥을 봤었죠. 케알라만 쓰시는 힐러님과 파이가만 쓰시는 흑마님과 함께.... 힐러님은 게다가 독 5중첩까지 올라도 에스나를 안쓰시고

그래도 헤딩 헤딩 하면서 케알 쓰게 만들고 에스나 쓰게 만들어도 힐이 달려서 계속 죽더라구요. 도저히 안돼서 흑마 둘은 치유술로 자힐하며 버티고, 탱힐만 보라고 해서 겨우 깼습니다.

오늘은 제가 힐러로 갔는데, 좀 긴장을 했죠 여긴 힐러 엠도 다 마르고 빡세던데 저렙던전이라고 무시하면 안되겠다.

근게 이게 웬걸; 막보 잡고도 엠이 70프로정도나 남아있네요;;;
딜러 두분은 초보셨고(노전직 격투사와 역시나 딜사이클 모르시는 흑마님) 탱커님이 정말 잘 하시더군요. 2넴에서 힐러가 방울 걸리자마자 피격 데미지 최소화하려고 드리블 시작할땐 감동ㅋㅋ
플래시 꼬박꼬박 터뜨려서 단 한순간도 어글마크 빨간색이 된 적이 없었구요. 흐 친추라도 해둘걸 그랬나

음ㅋ 어쨌든 파일럿 차이가 이만큼이나 날줄은 몰랐네요. 힐러는 참 신기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