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그리 서버 Sigre입니다.
요새 봄이어서 벚꽃이 만개하는데 여기에는 피바람이 낭자하네요.
세히라님의 아래 글(http://www.inven.co.kr/board/ff14/4485/10367)에서 발췌한

"기믹처리 잘하시는 쩌학님 모셔오셨다며 말씀하셨는데
공대 진도가 델타어택을 보는 상황에서 헬로월드2 기믹 숙지가 안되셔서 중간에 영상보러 다녀오셨습니다."

라는 구절이 마음에 걸려서 제가 진도사기가 아님을, 그리고 사실을 밝히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술하기에 앞서 세히라님의 글에 언급된 용기사님과 실제로 친한 사이임을 미리 언급합니다.
+추가로, 위의 글의 '대타 학자님'과 저는 다른 학자임을 밝힙니다.

글 하단에 요약 있습니다.

1. 공대에 참가하게 된 계기
용기사님이 대뜸 4층을 클했냐고 여쭤보셔서, 아니라고 했더니 안 쓰는 모니터(감지식 모니터 아님;)를 하나 줄테니
곧 진행하는 용기사님의 공대 대타로 와달라고 했습니다. 진도는 델타어택으로요.

물론..기믹순서가 오프닝-헬월1-델타어택-헬월2-델타어택 재등장의 순서이긴 하지만,
헬월1과 헬월2 사이의 델타어택을 문제없이 클리어했다면
헬월2 이후의 델타어택 역시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헬월 2 직전 델타어택 트라이'로 인식하고 공대에 대타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헬월 2 까지는 실수만 안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기믹 이해도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2. 저는 진도사기가 아닙니다.

여기서 세히라님이 크게 간과하신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공대 대타로 참여할 당시 헬로 월드 2 단 한번 봤습니다.

사실, 저도 클자가 아니라 힐업이나 딜 측면에서 꽤나 미숙합니다.
하지만, 헬로 월드 2를 13트만에 본 파티에서, '기믹처리가 미숙한 학자님을 데려와 곤란했다'라는 식의 발언은
적반하장 아닌가요.
혹시나 학자가 기믹처리가 안되어서라고 물으신다면, 헬월2 보기 이전에 학자는 2번 실수했습니다.

델타어택/헬월2와 그 이전까지 최대한 기믹처리 안전하게 하는 학자를 구인하는것으로 알고 공대 대타로 온 것입니다.
누가 보면 마치 매 트라이마다 헬월2 보는데 제 실수로 터지거나, 제 실수때문에 헬월2 구경조차 못한 줄 알겠습니다.

다른분들도 실수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26트동안 헬월2를 단 한 번 본 것이 아닌가요.
아니면...혹시 생존기를 어떻게 굴리든 살려주실 헬퍼쩌학전설의레전드오지고지리는학자님을 찾고계셨던건가요.

철벽 방어를 언제 켤지 고민하시는 모습 보기 참말로 죠씁니다.
그러나 고민해봐도 잘 모르시겠다면 인벤 직게나 유투브 시점영상....
하다못해 인게임 지인에게라도 여쭤보는 것 어떠신가요?

다른사람 모니터는 OLED라 데미지가 많이 들어오고
나이트님 모니터는 CRT라 데미지가 적게 들어오는건 아니잖아요^^.

요약
1. 헬월2 딱 한번 봤음
2. 디그레이드 힐러가 잠재버그 힐러보다 기믹처리가 까다롭다고 판단해서 시점영상 참고해도 되는지 여쭤봄.
3. 기믹처리 잘된다며!
4. 헬퍼를 원하신건지 대타를 원하신건지 확실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