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목적

사건 공개





■ 게임 닉네임


작성자: [모그리] 흠을

대상자: [톤베리] 달'




■ 사건 설명


* 발생 날짜
: 2020. 01. 25

* 사건 내용

사건을 설명하기에 앞서 해당 파티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흠을@모그리: 나이트(작성자 본인)
음유: 권유한 지인
백마: 음유의 지인
달’@톤베리: 적마, 음유의 지인

 이 중 음유님과 나이트(작성자)는 등반 경험이 한 번도 없고 백마님과 적마님은 180층까지는 가보았다고 하셨습니다.

 나이트(작성자 본인)는 음유님에게 음유님의 지인 두 분과 가는 망궁 파티를 권유받아 가볍게 저층을 도는 목적의 파티로 이해하고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파티에 참가하니 200층 등반과 검페를 드랍하는 고등급 보물 파밍이 목적인 파티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권유한 음유님 또한 모르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참가를 수락한 상태였으므로 모두 모여 등반 일정을 정했고, 일정에 대한 얘기만 들은 저는 해당 파티가 ‘200층 등반이 목표인 지인파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사로 시작한 유저이기 때문에 탱커인지 묻는 달’님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탱이라 대답하였고 나이트가 좋다는 추천에 나이트로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첫 주 일정 전, 망궁 50층까지 올라가본 적이 없는 저와 음유님의 무기 강화 + 50층까지의 개방을 위해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 망궁을 오후 8시에 진행했습니다. 백마님은 해외 유저셔서 이때는 참가하지 않으셨고 나이트, 음유, 적마 3명이 함께 50층을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새벽 1시경 백마님까지 모여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 일정이 끝난 후 달’님 께서 단체방에 망궁 51~200F 공략 시트를 공유하셨고 저는 이때서야 망궁 고층에서 탱커 역할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음유님의 강화 단계가 낮으니 강화를 60 이상으로 올려달라는 피드백이 있었고, 저는 나이트의 역할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었지만 함께 하게 된 이상 파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공략을 공부하고 혼자 수시로 저층을 다니며 강화를 올리는 등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매주 2회로 정해진 일정은 그 후 3주동안 계속 펑크가 났습니다.

파티 일정 2주차에는 달’님과 백마님이 약속 시간인 오전 1시에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30분 이상 기다려도 두 분이 오시지 않아 저와 음유님은 파티를 끝내고 단체방에 파티를 쫑냈다는 말을 남겼고, 일정 시간을 한참 넘긴 오전 3시에 두 분 다 ‘요일을 착각했다. 잠을 자느라 알람을 듣지 못했다.’라고 짧게 사과하신 게 끝이었습니다.

2주차의 두번째 일정에서도 공대 약속 시간인 오전 1시에 달’님이 오지 않아 또 30분간 3명이서 대기하다가 파티를 끝냈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에서야 달’님은 단체방을 통해 ‘인터넷이 먹통이다. 정전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 다른 연락할 수단이 없어 연락하지 못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정말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이었기에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이틀 연속으로 기약없이 기다리느라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3주차. 백마님이 해외에서 국내로 이사하게 되어 사정상 일정 진행이 어렵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셨고 그렇게 3주차 일정은 취소되었습니다.

일주일 후인 4주차에서는 백마님의 컴퓨터가 도착하지 않아 제때 일정 진행이 어려워졌고, 이에 일정을 오후 10시~1시로 변경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백마님의 컴퓨터와 관련하여 트러블이 있어(OS 재설치 등) 백마님이 일정을 미룰 수 없겠느냐 요청하였으나 저와 달’님의 시간이 되지 않아 무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변경된 일정인 오후 10시부터 다른 파티원들을 기다렸으나 원래 일정 시간까지 세 분 중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제대로 전달을 못 받았거나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4주 연속으로 타 파티원에 의해 계속해서 일정이 무산되는 건 너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망궁을 권유해주신 음유님에게 더 이상 망궁 파티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때 계속되는 일정 펑크로 인한 사유를 얘기하면 저를 파티에 소개해주신 음유님이 곤란해지거나 파티 분위기를 해칠까 우려되어 대학 생활과 다른 개인적인 문제를 내세워 음유님에게 하차하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

그에 음유님은 “단체방에 얘기를 하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저는 단체방에 하차를 알리고 방을 나왔습니다. 

하차 후 다음 날, 음유님께서 제게 “해당 파티는 공대였으므로 대타를 구하고 나가셔야 했다. 대타는 알아서 구할 테니 대타 보상을 지불해달라.” 며 연락을 하셨고, 이에 저는 제가 큰 실수를 한 줄 알고 급하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준비해 보내드렸습니다.

음유님에게 연락을 받은 후 하차한 것이 큰 잘못이었구나 생각한 저는 이에 대한 사과를 드리려 달’님에게 먼저 찾아갔지만 달’님께서 저를 차단하셔서 연락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 일에 대해 지금까지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지인분께서 망궁에 대해 검색하시다 본 글을 전달받은 후 이 생각을 접게 되었습니다.

달’님께서는 SNS에서 저를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계셨습니다. 달’님이 공개로 올리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급하게 대타 모셔올 수 있는 극만신이나 영식도 아니고 망궁인데 당일 일정 7시간전에서야 저 여러 일이 있어 나갑니다~ 통보하고 사람들 답 기다리지도 않고 7초 만에 칼같이 퇴장했는데,, 대타고 뭐고 남은 사람들이 알아서 구해야하고,, 첫날 일정 한 번하고 그 뒤로 지금 3주째 일정 캔슬중임”

“개인 사정으로 나가는거 뭐라는거 아님 나가게 되면 적어도 일정 며칠 전에라도 이만저만해서 나가려한다. 대타를 구해보겠다. 진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니 죄송하다 정도는 말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님?”

“기본적인 책임감도 없고 책임 질 생각도 없으면 고정팟이든 공대든 제발 참여 안했으면 좋겠음 왜 본인 하나 때문에 최소 3명 최대 7명이 피해를 봐야 함?”

“내가 존나 인간한테 기대하지 말아야 할 조건을 들이대는것도 아니고 기본적인거 아님? 최소한 일정 하루 전에라도 파장이든 공대장이든 따로 개인 연락해서 나가게 되었다. 대타는 어떻게 구해보겠다든가 아님 사정이 있어 구하지 못하지만 대신 이런이런 보상을 준비 했으니 대신 구해달라 정도 하는게 존나 인간으로서 기본이 아닌가요……..? 매주 3시간 씩 맞춰 진행해야하는 고정팟인지 공대인지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시간 약속인데요 하물며 그게 사정이 있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해도 일정 당일 5시간 전에 저 나감~ 7초컷은 존나 예의 없고 매너 없다고밖에 안 보임”

“10시 일정인데 4시 29분이면 일정 5시간 반 전임ㅋㅋㅋㅋㅋ 망궁은 일시 대타도 못 구함,,,,”

이상의 글로 절 비방하셨고, 사정을 얼추 알고 있던 지인이 이를 보고 제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여겨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가 맞다고 확신해 음유님께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쭤보았고, 음유님을 통해 달’님과 대화하려 했습니다.

확인 결과, 음유님은 달’님과 지인이시지만 달’님이 절 비방한 사실을 모르고 계셨으며 달’님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달’님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달’님은 오히려 일정 시작 직전에 함부로 공대를 하차하고 나간 제가 자신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주장하셨고 좀처럼 대화가 진전되지 않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너무 길어 아래에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당일 하차 통보는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달’님 역시 그 부분을 반복해서 짚으셨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파티를 하차했던 시점까지 이 파티가 공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었다면 나갈 때도 확실하게 대타를 구한 뒤 나갔을 것이며, 달’님이 말씀하셨듯이 일정이 있기 5시간 전에 나가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공대였다면 4주간의 일정 펑크는 대체 뭐였는지 의문입니다. 이렇게 잦은 지각과 펑크가 반복되는 파티에 시간 약속의 의미가 있긴 했나요? 공대의 의미도, 하물며 고정팟의 의미도 없는 파티에 제가 붙잡혀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방적 당일 하차(탈주라 하셔도 좋습니다)가 공개적으로 비방당할 만한 사유인 이상 저는 무조건 달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불참 후 30분이 지나 통보하는 것은 괜찮고, 일정 5시간 전 하차 통보는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방당할 만큼 큰일인가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물론 달’님에게 사과받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이후 달’님에게 피해를 입으시는 분이 없었으면 해서 올린것입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증거 자료(스크린샷, 동영상)

1. 대타 보상을 요구한 사진



2. 달’님이 제 뒷담화를 한 사진





3. 음유님에게 뒷담화를 알고계신지 여부를 물어본것과 대화 연결







4. 달’님과의 대화 전문












■ 요약 내용
1. 망궁을 가자는 음유의 권유로 망궁 파티에 들어옴.(공대라는 설명이 없었고 지인 고정팟 정도로 이해함) 후일 목적이 고층 보물 파밍으로 변함.
2. 4주넘게 연이은 파티원들의 일정 펑크와 일정 당일 약속시간이 지나서야 일정이 무리라는 통보의 연속으로 지친 작성자가 음유에게 나간다는 의사를 표하고 단체방에 하차의사를 알린 후 탈퇴.
3. 하차 후 대타 보상 요구를 받아 보상 지불. (작성자는 이때 처음으로 공대라는 사실을 알았음) 작성자는 본인 잘못이라 생각하고 사죄하러 갔지만 달’이 본인을 차단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후일 달’이 SNS 공개계정에 자신을 비방한 사실을 확인.


+ 03.09 백마와 개인연락 추가
백마님이 위와 같은 사유로 제게 해명 및 수정을 요청하셨으나 거절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이야기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로써도 지나친 비난은 지양해주셨으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