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내준다고 해서 아이맥스로 어제 보고왔습니다.

사실 베놈2 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사는거라 군말없이 보러감.

사실 이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모르는채로 갔음.

SF 미래 영화라는거 정도?만 알고 감.

이 영화가 사실 매드맥스랑 비슷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여기서 부터 비판글과 글쓴이의 주관이 들어감-------------------








결론만 말하면, 내돈주곤 절대안봄.

아이맥스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소리가 진짜 너무큼.

영화 중간에 헬리콥터? 비슷한것도 많이 뜨는데, 진짜 시끄러움.

러닝타임 2시간 30분동안 15분마다 한번씩 큰소리가 나서 귀가 아픔.

원래 소설 원작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굉장히 탄탄함. CG도 훌륭함.

근데 2시간반동안 전체 듄 이야기의 10분의 1밖에 진행을 못했다고 생각할정도로 지금 생각나는 이야기가 전혀없음.

원래 이런 류의 영화라면 일반적으로 2시간 반 동안
주인공 등장- 위기-조력자 구함- 전투씬-결말로 이어질텐데..

듄에서는 조력자 구하는것도 아니고 조력자를 구하러 가는 길에 영화가 끝남.

4명봤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표 산 친구도 중간에 20분정도 잤다함.

위기 부분은 재밌게 봤는데, 그 앞부분 스토리 전개가 조금 지루할 수 있음.

SF취향이신 분들은 볼만하겠지만, 제 주관에선 절대 안볼듯한 영화.

이걸 끝까지 영화로 만든다면 듄 4까지는 나와야 스토리가 다 끝날듯.

그정도로 전개가 느림. 참고하시길..

+) 남주 진짜 개잘생김. 연기도 ㅅ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