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에 관한 모든 제한 조치를 2월1일부터 완전히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 날 저녁 국회에서 감염병 위원회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 우리는 이제 위기 국면은 통과했다. 이제는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모든 규제와 작별하고 코로나 이전의 우리가 알고 있던 삶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덴마크 일간지 윌란스-포스텐은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6일 저녁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한 조치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서 2월 1일 부터는 수퍼마켓에 들어가거나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고객들은 특별한 이유로 업소가 요청하기 전에는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