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를 뭐 이리 빙빙~ 돌려서 얘기하냐.

게임을 더 많이 이기기 위해 패드로 갈아탄 노력과 시간이 있다는 것도 알고,

그거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있다는 것도 이해함.



근데 "내 보상 심리를 위해 장비간 밸런스 문제를 방치하자"

"대다수인 키보드 유저, 니들이 소수인 우리를 위해 그냥 불리함 감수하고 게임해라"

이 말을 뭐 이리 빙빙 돌려서 얘기하냐.

심지어 밸런스 문제 지적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노력을 안하는 사람이라고 조롱하면서 논점 흐리기나 하고 있고.



"아놔 패드로 갈아타느라 시간, 노력 많이 들여서 아까운데"

이렇게 얘기하는게 뭐 그리 창피한 일인가? 그냥 솔직한 거지.

롤에서 사기챔 따로 연습해서 꿀빨고 있었는데, 커뮤에서 너프 여론 나오면

"아 나 꿀 더 빨고 싶은데" 이런 얘기 그냥 다 당당하게 함.

니들처럼 "꼬우면 너도 꿀 빠셈. 뭔 패치해달라고 징징거려" 이렇게 

밸런스 방치하자는 얘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음.

"에헴, 챔피언은 선택 사항이니 밸런스가 안 맞아도 문제 될게 없다. 니들이 노력해라" 

이런 등신 꼰대 같은 소리 하는 사람도 없음.



또, '장비랑 게임 캐릭터랑 같냐?' 이럴 애들 있을까봐 미리 얘기하는데,

장비든 게임 캐릭터든 '유저가 게임을 이기기 위해 동원하는 모든 수단' 이란 점에서 동일하고,

그런 수단들 사이에서 불균형이 있으면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 그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는 거지.

지들 보상 심리 때문에 반대한다는 말은 솔직하게 못하겠으니

노력 드립이나 치면서 입막음 하려는 거잖아 ㅋㅋ



솔직히 키보드 유저들은 분리매칭 하든 말든 큰 의미도 없어.

평소에 만나는 패드 유저가 뭐 얼마나 된다고.

분리매칭 = 패드 유저들 발작버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