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옆집에 20대 여자가 사는데 (한번도 얼굴은 서로 못봄) 최근들어 너무 시끄러운거야. 새벽시간대에 장시간 통화를 하던데 웃음소리랑 목소리가 벽 넘어로 계속들려. 다른 소음은 상관이 없겠는데 조용한 밤에 자려고 누우면 벽 넘어로 목소리 특유의 웅웅거리는 소리, 불규칙적으로 깔깔대는 소리가 진짜 거슬리잖아? 새벽 1시, 4시에도 저러니깐 내가 정중하게 부탁하는식으로 글을 적어서 옆집 현관문에 쪽지를 붙여뒀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도 종이를 안 떼어감. 쪽지 남긴지 며칠 안돼서 정확히 말은 못하겠는데 소음은 약간 줄어든거같음. 무조건 보이는 위치에 붙여뒀는데 무슨 의도일까? 소극적으로 항의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