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전불가 선수

레알 - 쿠르투아, 알라바(부상) / 추아메니(경고누적)
맨시티 - 없음

센백, 수미가 모두 가능했던 추아메니의 치즈 적립으로 인해 2차전의 레알 센터백 조합이 주목 대상일듯 합니다.
주말에는 나초-뤼디거 조합이었는데, 밀리탕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맨시티의 경우 아케, 워커의 회복 여부가 중요했는데 레알전 대비 24인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휴식

시티는 1차전의 빡빡한 일정을 뚫고 베르나베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상대적으로 수월한 루턴전을 치뤘습니다.
토요일 이후 일월화수 4일만에 경기를 치룹니다.

홀란드, 더브라위너 외 선발 전원이 90분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시티 측에 매우 긍정적인 부분은 로드리가 1경기 풀 휴식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1차전에서 집중견제와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의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레알은 일요일 마요르카전 이후 월화수 3일만에 경기를 치룹니다.
1차전과는 반대로 시티에게 하루가 더 주어졌습니다.

비니시우스는 휴식을 취하다가 60분 이후 30분동안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반대로 벨링엄은 60분동안 뛰다가 후반에 체력을 세이브해준 모습입니다.
밀리탕의 폼이 아직 덜 회복된 것인지, 90분에 투입된 모습입니다. 만약 폼이 덜 올라온것이 맞다면 나초-뤼디거 조합이 정배겠네요.
결승골을 넣은 추아메니의 부재가 아쉽겠습니다.


두 팀 모두 체력적인 안배는 최대한 해 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요약

시티 - 풀 스쿼드, 하루의 추가 휴식, 1경기 푹 쉰 로드리, 1차전 결장멤버(더브라위너, 워커) 출전, 에티하드 홈경기
레알 - 추아메니의 부재, 공격진의 측면(워커) 공략 여부

시티 우세, 그러나 챔스의 레알은 방심 불가

워커가 선발 복귀할 시 자주 볼 수 있었던 비니시우스-워커 간 스피드 대결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1차전 같은 측면공략이 통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워커의 폼 회복 여부에 따라 경기 흐름이 갈릴 수 있습니다.
작년의 에티하드 4강 2차전이 워낙 충격적인 결과였고, 시티가 그 레알 상대로 정배 취급 받는다는 점이 감개무량하기 그지없으나,
재작년의 베르나베우 대역전극 또한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였음을 다시금 상기해봐야 할 것입니다.

시티팬들은 작년의 재현을, 레알팬들은 재작년의 재현을 바랄 것입니다.
모쪼록 1차전같은 개꿀잼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