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이 다소 격한 감이 있습니다.

분쟁 우려가 있어 이 말은 아꼈는데

 그냥 넘어가기는 이제 한계가 온 듯합니다.

보시기 그렇다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검벨이 지금 트렌드에 맞는 위력은 아니란거 알지만, 일단 확고한 정보를 알고

실전에서 발현되는 정도를 더 높이고자 오늘도 놀아봅니다.

누군들 안 그러겠냐만, 오늘따라 진짜 기분 드럽게 잡치네요.



크라켄 변딜방에 가볍게 놀러갔더니 몇몇 유저들이 검벨 뭐시기 하면서 걱정을 해주더군요.

자신들도 검벨을 하는데 약해서 아깝다 더 괜찮아지면 좋겠다 등등...

 마음은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의도가 어떻든 그런 것을 결코 달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도 그렇게 말하니 꼴에 존심이라고 

다리에 조금이라도 덜 맞으면서 딜해보려는데도... 4번은 다운된게 아깝습니다.

비록 웨울 아티를 쓰는 허크한테 밀렸지만 그 차이를 좁혀 2등이 나왔네요.


순수 클탐은 1분 52초정도로 그냥저냥 무난히 끝난 변딜팟입니다.

1등이 19.03%, 2등이 15.03%가 나오더군요. 

1분 52초컷에서 좀 더 잘 나온 기록인 17.04%보단 2%(1.133배)더 부족합니다.

그리고 클탐이 짧은 만큼 웨울의 1.2배 모든 행속 증가 20%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더 큽니다.

물론 이것이 해당 클래스의 최대 잠재력이란 이야기도 아닙니다.


이 링크에 가서 보시면 널널한 과녁인 크라켄조차 유실이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어요.

피격위협 외에도 유동적인 밸크 기대치, 공격 일부가 유실되는 기타 요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마영전 캐릭터는 '절대' 자신의 100%를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검벨의 배율가속도 측정값을 보면 최근 트렌드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손 놓고 포기하란 말은 아니겠지요.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결과값을 잘 뽑아내는 것을 넘어 실전에서 유/불리한 부분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고,

훗날 캐릭터 개선에서 진짜 옆/없그레이드를 피하려면 말입니다.



그런데 캐릭터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심도 있는 접근이 없이,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강약을 말하기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 캐릭터라고 해도 고만고만하게 봐서는 

보이는 일면도, 그 캐릭터의 가능성을 구현해내는 것도 많이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개 게임 캐릭터라고 무시하는데, 과연 오프라인에서 진짜 사람을 대하면서

같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을 존중해줘야 할 대상으로 봐주는지도 의문입니다.

뭐 이건 저도 매우 미숙한 부분인지라 함부로 말할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키우는 캐릭터가 대부분 약캐인 시점에서

조금이라도 심도 있는 접근보다 무조건적인 동정/비난을 하는 것이 좋은 현상이라곤 생각이 안 듭니다.

현실에서도 선/후천적 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대할 땐 

사정을 고려한 배려는 하되 대개는 보통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었나요?



오히려 진짜 그 캐릭터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면

보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의견을 망전 공홈건의게시판으로 넣는다든가

해당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를 적어도 보는 앞에서 기만하듯 말하진 않겠지요.

결과적으론 유저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고 

상대적 약캐를 재구성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탁드리건데, 자기 캐릭터를 약하다고 스스로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먼저 한계를 설정하고 더 안 된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안타까운 심정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