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키우는 캐릭들이 대부분 약캐 시절을 겪거나 격었던만큼, 

뭘 해서 개인적인 만족감은 높아도 비교상 결과물에 차이가 크면

그걸 참으면서 하는데도 많이 한계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가끔 직게 같은 데나 겜에서 보면 

지나치게 경험적인 면이나 주관에 의한 판단만이 우선되는 경우를 봐서

오히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기 캐릭터가 약해질수록 분명 유저는 독해져야 따라잡겠지만

약캐가 개편 이후 오랫동안 만수무강하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동정. 비난, 자학적 발언 또는 막무가내식 요구라기보다

보다 깊이 있는 관심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에서 선/후천적 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한테 가장 좋은 매너는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대하되 불편한 점을 가능한 깊게 알고 이를 고려한 배려랍니다.

비록 3d그래픽 아바타에 지나지 않더라도, 이를 조종하는 사람은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어요.


그렇게 뒤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미천한 대가리라도 많이 굴려보고 싶은데... 모든 것을 다 알아주지 못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