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대놓고 본섭 투척패치가 아니라

테섭에서 먼저 시험해보고 유저의 반응을 본 후에 본섭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만큼은 찬성합니다.

 

덕빈디렉터의 테섭은 거의 그대로 오는 일 없이

피드백을 받고 변경되어서 오니까 아마 테섭 그대로 오는 일은 없을겁니다.

 

예전이었다면 테섭이 왜있나 싶을 정도로 그대로 옮겨오겠죠.

아니, 굳이 테섭에서 실험해볼 필요 없이 그냥 본섭에 패치했을 겁니다.

 

역시 쳐내기를 건드리는 민감한 사항인지라 덕빈씨는 테섭을 빌어 패치를 단행했겠죠.

레이드도 시험할 겸.

 

테섭에 본섭 허크가 복사되지 않아 체감할 수는 없지만

기분상으로는 영 좋지 않습니다.

맹습이 아무리 강력해진다 한들 허크의 손맛을 반감시켜버리는 일이니까요.

벨라의 손맛인 크로스와 피오나의 카운터 등이 쿨타임이 생겨 자주 쓸 수 없다면

마찬가지의 기분 아닐까요.

 

레이드에서야 쳐내기를 그렇게 자주 쓸 수는 없지만

솔플에서의 쳐내기와 그 짜릿함, 해냈다는 쾌감은 해본 사람만 알겠죠.

 

솔직히 크라켄 말뚝딜 등의 상황은 별로 달라질 것이 없을겁니다.

처형과 신만월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여전히 허크는 강력한 딜러겠죠.

 

하지만 캐릭의 강력함을 떠나서

그 캐릭의 재미를 빼앗는다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본섭으로 패치될때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