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 교습과 공략으로 활동중인 모빌람머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빌람머스의 주요 공략]

1. 오더의 중요성과 구체적 오더 방법 (관리자 인증) 링크

2. 근본적 실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 (추천 222) 링크

3. 포지션에 따른 본인의 상태 파악과 문제점 해결 (관리자 인증) 링크

4. 포지션에 따른 이해도 올리기 (추천 113) 링크

5.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정글편- (관리자 인증) 링크

6.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서폿편- (추천 78) 링크

7. 실력 향상에 필수적인 사거리 인식 (추천 121) 링크

8. 조합 분석으로 실력 올리는 법 (추천40) 링크

9. 승률을 올리는 정글 플레이 (추천 126)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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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주로 포지션 이해도와 관련된 공략으로 인사드렸는데, 

이번에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크게 달라지는 룬, 특성을 연구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왔습니다.

이번 변화는 대격변급이므로 글이 다소 깁니다만, 본 공략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서 반드시 정독이 필요합니다.

여유로울 때 천천히 보세요~



[서론]

룬, 특성은 취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겠습니다.


트페를 하는데 상대가 제드입니다. 방어룬과 AP룬을 활용하여 제드의 스킬을 피하면서 일방적인 딜링을 한다면,

트페로 제드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제드의 스킬을 다 맞으면 당연히 트페는 제드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 위의 룬으로는 제드 스킬을 맞는데 본인이 빠른 신발 구매와 이속룬, 특성을 활용하여 제드 스킬을 피한다면

당연히 본인에게는 이 룬, 특성이 제드 상대로 효과적입니다.


즉, 본인이 해당 챔피언으로 어떤 챔피언을 상대로 어떻게 무빙하고 초, 중, 후반 중 어떤 타이밍에 힘을 주는 스타일이냐에

따라서 맞는 룬, 특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룬, 특성이 취향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결론은, 지금 뿐만아니라 앞으로 룬, 특성이 어떻게 바뀌든

본인이 해당 챔피언으로 특정 적을 상대할 때 어떤 포인트를 살리는지 혹은 살려야 하는지 고려하여

룬, 특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편의상 앞으로 룬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이번 룬이 정말 괴랄한데... 더 괴랄하게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죠.

본인이 탑 아무무(트롤?!)를 합니다. 상대가 케넨입니다. 고통의 연속입니다. ㅠㅠ

여기서 본인이 어떤 케이스냐에 따라 룬이 갈리겠죠,


1. 저 케넨은 무조건 Q선마일 것 같고(에에엑?) 나는 케넨 Q를 이속 없이도 잘 피한다. 또 붕대를 다 맞출 자신이 있다.

-> 붙어서 오래 팰 수 있는 게 효과적이다. 즉 추가 슬로우나 쿨감을 주는 룬 위주로 선택한다.


2. 케넨이 Q선마든 뭐든 나는 잘 피하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맞을 것 같다.

-> 버텨야하니 스킬이나 평타 데미지를 줄이거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룬 위주로 선택한다. 이속을 더해서 케넨의 Q를

    피할 수 있다면 이속 관련 부분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으나 케넨이 W선마를 하면 부질 없으니 비추


이런식입니다.


결국 여러분은 제 공략을 포함하여 여러 공략의 도움을 받아 룬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해당 챔피언 스타일을(물론 옳은 플레이 스타일이여야...) 파악하여 이를 살리는 룬을 찾아가는 게 더 현명합니다.

제 말을 포함하여 고수(?)의 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엘리스 처음 나왔을 때 엘리스 정글러라고 주장하다가 랭커들한테 탑이지 무슨 정글이냐며 미친듯이 까였던 기억이...


뭐 아무튼,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룬 패치가 워낙 얄리얄리하여 가이드 라인을 드리려고합니다.



[본론]

단언합니다. 이번 룬은 그냥 "이 챔피언은 이렇게 찍으세요."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그냥 대충 살겠다... 라면 모르겠지만, 분명히 자신의 챔피언 vs 적 상태에서 자신에게 최적화 된 룬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게임이 어떻게 진행될 지 상상하셔야합니다.


일단 룬 선택의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인전 or 한타 중 어디에 힘을 더할 것인지 정한다. 

   -> 라인전이 버티는 것 조차 힘들 것 같거나 비등하여 찰나의 변수가 승패를 결정할 때는 라인전에 힘을 주고
       이것이 아닌 경우에는 한타에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내가 어떤 스킬 혹은 평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 완전히 평타 의존도가 심한 베인이라고 해도, 조합적으로 이 판에 평타를 무난하게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유틸적인 부분을 강화하여 평타를 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거나 지속 보다는 한방이 강력한 룬을 활용합니다.

       당연히 평타를 무난하게 칠 수 있다면 지속적으로 평타를 칠 경우 효과가 좋은 룬을 활용합니다.
       스킬도 같은 개념입니다.


3. 운영 혹은 교전에서 유틸적인 면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 이번 룬을 보면 게임 중 소환사 주문을 바꿀 수 있는 괴랄한 룬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슬로우 강화나 기타 유틸적인
       룬이 있습니다. 본인이 조합, 운영적으로 해당 룬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하니... 여러분은 이 룬 선택 원리(1~3 모두 고려하는 것입니다!)를 활용하여 이번 룬을 모두 외워두었다가

픽창에서 조합을 보고 순식간에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젠장!?)


가령, 내가 트페인데 라인전 반반은 될 것 같고, 다만 피할 스킬이 너무 많은데 이속이 있어야 스킬을 잘 피한다면...



이런 식으로 룬을 선택하여 빠른 이속으로 스킬을 피하면서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트페 특유의 로밍력 더 강력하게

만들고 로밍 성공시 얻는 누적 AP와, 쿨감, 이속을 활용하여 중후반 교전을 풀어나가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와... 이렇게 매 판 조합에 따라 게임 흘러가는 것을 그려서 룬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패치인가?


하나 더 해볼까요?

이번에는 점멸이 있냐 없냐에 따라 매우매우 달라지는 정글 피들스틱입니다. (갑자기?!)



소환사 주문 쿨감 30%로 점멸을 보다 빠르게 사용하고 점멸이 없을때 텔레포트나 유체화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슈퍼 뚜벅이인지라 초반 갱에 이속이 중요한데 외상해서 신발도 빠르게 사고 이속룬으로 빠르게 돌아다닙시다.

하는 일이 갑툭튀니까 도약 후 추가 마관을 주는 룬도 좋겠네요. 거기에 마법 공학 점멸로 시도 때도 없이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피들스틱이 되어 봅시다.


... 이렇습니다. 노말하지 않은 룬을 활용하는 좋은 챔피언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피들을 예로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이번 룬은 매우 얄리얄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탑 초가스를 예로 들어보죠.



초가스의 체력이 올라갈 수록 추가 피해를 더 크게 줄 수 있고 체력이 20 이상 회복하면 방어나 마방이 15% 올라갑니다.

패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풀 체력일 때 패시브 활용을 잘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쉴드로 전환할 수 있죠.

온갖 CC를 맞을 탱커에게 강인함 역시 좋습니다.



[결론]

최종 결론은, 이번 패치는 챔피언에 따라 고유의 스킬 및 운영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특이한(?) 룬을 쓸 수도 있고

나와 상대를 고려하여 초, 중, 후반 어디에 힘을 줄 것이냐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룬을 직접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패치가 괴랄하긴 하지만... 잘 활용하면 평소에 자신이 하던 챔피언의 2% 아쉬운 부분을 채울 수도 있고

라인전이나 한타 등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게임을 하면서 뭐가 부족한지 생각하고 그것을 해결할 룬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더 디테일한, 챔프 특성을 고려한 룬 공략은 패치가 되고 나서 실험 후 가져오겠습니다.



도움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p.s 교습 관련은 링크 여기를 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