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로 갓 30레벨을 달성해서 랭크를 준비하는 분,
저티어 구간 분들이 보면 어느정도 도움될꺼라고 생각합니다.


1.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 라이너의 초반상성 ]
여기서 말하는 초반 상성은 2분 ~ 3분 사이에 누가 라인을 먼저 미냐를 말합니다.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보통 먼저 미는 쪽이 유리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A. 교전 발생 시 빠른 지원 B. 시야 선점으로 인한 선공권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팀이 미드가 Zed(제드)제드, 정글이 Kindred(킨드레드)킨드레드
상대팀이 미드가 Aurelion Sol(아우렐리온 솔)아솔, 정글이 Nocturne(녹턴)녹턴이라고 합시다.


제드Zed(제드)는 아우솔Aurelion Sol(아우렐리온 솔)의 대표적 라인전 카운터이지만
1레벨 아우솔Celestial Expansion(우주 팽창)의 푸쉬력 때문에 저레벨 단계에서 라인을 당겨먹어야 합니다.

상대편이 라인을 빨리 밀게 되면
요런식으로 시야가 먹혀 있을 가능성이 크고(동선을 들킬 확률이 큼)
라인을 받아먹기 힘든 제드의 경우 지원이 오더라도 아우솔 보다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정글러의 초반상성 ]
라이너 말고도 정글러에게도 상성이 존재합니다.
정글 초반 상성은 보통 네 가지 척도로 비교할 수 있는데

1. 유지력이 뛰어난가?
=> 정글몹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체력을 유지하면서 잡을 수 있는지

2. 정글링 속도가 빠른가?
=> 캠프 클리어 속도가 빨라서 시야 및 자리선점에 유리한지

3. 초반 맞다이가 강한가?
=> 정글러끼리 마주쳤을 때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

4. 갱킹력이 뛰어난가?
=> 라이너에게 위협을 주는 CC기, 접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아까의 예시에서
킨드레드Kindred(킨드레드)는 원거리에 카이팅이 가능한 정글러이기 때문에 
초반에 녹턴Nocturne(녹턴)보다 3번(초반 맞다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우솔이 초반에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동선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픽밴 시 주의하기]
이처럼 정글러와 라이너의 상성만 보고도
게임의 유리함 불리함을 대충 점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티어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챔프간의 역학관계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픽밴에 있어서 이 챔프가 어떤 경우 좋은지, 불리한 지
상성들을 정리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시로 녹턴Nocturne(녹턴)을 현재 메타에 나오는 챔프 기준으로
상성을 정리해보면,


<녹턴이 유리한 상성에 있는 경우>
Darius(다리우스)Jhin(진)Varus(바루스)Brand(브랜드)Miss Fortune(미스 포츈)Vel'Koz(벨코즈)Sona(소나)Nami(나미)
상대방에 뚜벅이 브루저, 딜러, 서포터들이 많을 때 
Xin Zhao(신 짜오)Olaf(올라프)Pantheon(판테온)Kayn(케인)Udyr(우디르)Hecarim(헤카림)
근접기반 뚜벅이 정글러들 상대로

<녹턴이 불리한 상성에 있는 경우>
Jarvan IV(자르반 4세)Camille(카밀)
6렙 전 갱킹력이 매우 뛰어난 정글러에 의해 라인이 터질 수 있습니다. 
Graves(그레이브즈)Kindred(킨드레드)
카이팅이 가능한 원거리 정글러들에게 초반을 풀어가기가 힘듭니다.
LeBlanc(르블랑)Ekko(에코)
생존기가 뛰어난 라인의 경우 갱킹이 매우 힘듭니다.
Vayne(베인)Kai’Sa(카이사)Cassiopeia(카시오페아)
카이팅 가능한 딜러가 컸을 때 잘못 물면 역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 정도로 정리할 수가 있겠네요.



2. 초반동선을 설계하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바위게가 패치되면서 3캠프로는 3레벨을 깔끔하게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최근 메타는 1버프 이후 동선에 비중이 많이 쏠리는 편입니다.

중요한 건 옛날처럼 무조건 레드먹고 블루먹으러 가야지~
3레벨 찍고 갱킹가야지 ~ 식의 막연한 동선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내 상황을 비교하면서
항상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라이너, 정글러 간의 특성을 바탕으로 비교한다면
무엇이 유리한 상황이며 판단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나와 상대 정글러의 특성 판단
=> 정글링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 정글링 이후의 체력과 마나 소비가 어느 정도인지
=> 정글끼리 마주쳤을 때 교전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2. 인근 라인의 상성 파악
=> 라이너가 라인을 밀어넣고 있는지(주도권을 가짐, 지원을 빨리올 수 있음)
=> 2:2 구도에서 꽝 부딪혔을 때 어떤 쪽이 이길지(폭딜, CC기, 어그로 분산 스킬이 있는지 확인)



아까 예시로 들어둔 상성을 봅시다.

Kindred(킨드레드)가 Nocturne(녹턴)에 비해 유리한점:
1. 카이팅 가능한 원거리 챔피언이기 때문에 초반 맞다이가 비교적 자유롭다.
2. 녹턴에 비해 갱킹이 쉽다.

불리한 점:
1. 초반 미드상성이 불리해서 적 미드라이너가 지원을 올 수 있음
2. 2렙 아우솔의 Q스턴 녹턴의 E공포 등 CC기에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
3. 녹턴이 부쉬에서 대기를 타고 있을 경우 상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

추천동선: 레드 시작 ㅡ 상대 미드 2렙 갱킹 ㅡ 상대 칼날부리쪽 골목에 와드

이유:
1. 제드가 아우솔에게 취약한 1, 2레벨을 보완해줌
2. 갱킹이 성공하지 않더라도 상대 미드를 움츠려 들게 해서 녹턴과 맞다이 시 변수가 적어짐
3. 상대 녹턴에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강요할 수 있음


[상대 정글을 마크하기]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 정글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위의 동선에서 와드 박은 위치 기반으로 상대 정글러 위치를 추론해볼까요? 


① 녹턴이 블루에서 시작해서 레드쪽으로 동선을 밟는 경우 (일반적인 동선)


칼날부리 쪽 와드에 녹턴이 안보일 때
추론할 수 있는 녹턴 경로는 돌거북이나 탑쪽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 킨드레드가 바위게를 먹어주면서 강가 시야만 잡아주면
우리팀 탑솔러는 와드 하나로 탑으로 오는 갱킹을 대부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팀 미드 탑은 갱킹압박없이 라인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② 녹턴이 킨드레드의 2렙 갱을 확인하고 우리쪽 칼날부리로 향한 경우(동선을 꼼)


킨드의 2렙 갱킹으로 인해 상체쪽 정글 싸움 주도권이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녹턴이 역카정을 치는 식으로 동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경우 녹턴이 칼날부리쪽으로 미드를 찌르거나 바텀쪽으로 갱킹을 가도
시야로 확인이 잘 안되기 때문에 라이너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시야가 없다면
와드를 박아달라고 우리팀 미드에게 요청해주셔야합니다.

①, ②처럼 초반 정글싸움은 땅따먹기 게임과 비슷합니다. 
가지고 있는 시야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내야합니다.

시야가 없는데 상대 정글러가 여기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지원핑과 위험핑을 인근 라인에 꼭 찍어주시길 바랍니다.

챔프 특성이나 상성에 의해 상대 정글러가 블루, 혹은 칼날부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도
꼭 고려해주세요.


※참고
참고로 첫 버프를 먹고 나서 상대 봇듀오의 체력과 라인 도착시간 확인을 꼭 습관화해주세요.
이는 상대가 어느 버프몹에서 시작했는지 알기 위함입니다.
(미니맵을 클릭한 뒤 스페이스 눌러서 자신의 화면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보면 편합니다.)

또한 버프가 나오기 전에 라이너에게 부탁해서 강가쪽 시야를 먼저 먹어달라고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참고



초반 동선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무협지'님의 동영상을 몇 개 올려보았습니다.(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3. 핵심 운영을 설계하자!
[공격적인, 방어적인 운영]
운영이란 게임을 이기기 위해 팀이 취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운영과 방어적인 운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공격적인 운영: 상대의 타워를 깨는 것
방어적인 운영: 우리 타워가 깨지는 것을 막는 것


공격적인 운영은 대부분의 경우 좋습니다만, 조합의 힘이 약할 때는 더욱 집중하셔야합니다.
후반을 갈 수록 챔피언의 레벨, 아이템, 조합 시너지에 의해 대부분의 게임이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방어적인 운영은 우리가 뒷심이 있는 조합일 때 선택할 수 있는 운영입니다.
나서스가 농사를 성공하던지, 카사딘이 16레벨을 찍고 무쌍을 찍는다던지, 원딜이 왕귀를 한다던지
특정 챔피언이 어느 정도의 레벨과 성장상태를 가진다면 한타에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때 선택합니다. 



[운영의 시작: 밴픽과 챔프폭]
운영이란 내가 잘하고 싶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팀원과 상대가 어떤 챔피언을 골랐는지, 라이너 간 실력차이가 어떤지 등등
많은 변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어디로 튈 줄 모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 상성 상 유리한 챔피언을 가져가는 것 입니다.

챔피언의 상성은 명확합니다.
실력차이를 어느정도 메꿔줄 수 있는 부분이 챔피언에게 분명히 있습니다.

대회에서 나오는 정글러, 천상계에 나온다는 정글러 등을 알아보시고
노말에서 연습해서 범용성 있게 다룰 수 있는 정도만 연습해보세요.

장인의 수준까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어느 정도 챔피언의 능력에 공감하게 되면서
상대방으로 만났을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내가 게임을 초반에 완전히 박살내고 싶을 때(공격적인 운영에 적합)
Pantheon(판테온)Camille(카밀)Elise(엘리스)
EX) 판테온, 카밀, 엘리스 등
장점: 빠른 합류속도, 강력한 딜 집중능력, CC, 어그로 관리 스킬, 로밍용 궁 등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봄
단점: 뒤가 없는 챔피언이 대부분이며 탱킹 기대치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후반을 갈 수록 유통기한이 심하게 옴
=> 정글과 라이너의 차이를 엄청나게 벌리는 공격적인 운영에 적합함. 


강력한 CC지원을 바탕으로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는 상성, 조합(방어적인 운영에 적합)
Gragas(그라가스)Sejuani(세주아니)Zac(자크)
EX) 그라가스. 세주아니, 자크
장점: 강력한 장거리 CC, 이니시에이터, 후반 탱킹력, (상대가 유통기한이 오면)한타 능력이 비교적 우수함
단점: 초반 정글링이 불안정하거나, 1:1 교전이 불리하거나, 정글차이를 벌리기가 비교적 힘듬
=> 라이너를 키워주고 장기전을 바라보는 방어적인 운영에 적합함.


빠른 정글링을 바탕으로 성장차이, 교전에서 이득을 취할 때(어떤 운영이든 적합)
Nidalee(니달리)Graves(그레이브즈)Kindred(킨드레드)Taliyah(탈리야)
니달리, 그레이브즈, 킨드, 탈리야 등
장점: 빠른 정글링 속도, 정글 유지력, 딜 지원, 준수한 2:2 교전능력, 안티캐리(성장차이 벌리기)가 가능함
단점: CC기가 빈약하거나 확실한 갱킹, 킬캐치력이 부족함. 비교적 숙련도를 많이 탐
=>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끊임없이 찾아주고 성장차이를 만들어 게임을 굳히기


특색있는 스킬을 가졌거나 캐리력이 뛰어난 정글러(약간은 지고 들어가나 리턴이 확실함)
Nocturne(녹턴)Kayn(케인)Evelynn(이블린)
녹턴, 케인, 이블린 등
장점: 특색있는 궁극기, 은신, 뛰어난 캐리력을 가진 챔피언
단점: 어느정도의 레벨, 성장을 필요로 하며 초반에 수동적인 동선 선택으로 인해 팀원이 피해를 볼 수 있음.



[키워줄 라인을 확실히 정하기]
운영을 설계할 때 중요한 점은 한 라인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롤은 라인이 세 개가 있고, 세 라인의 거리는 매우 멉니다.
글로벌 궁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홍길동마냥 모든 라인을 커버칠 수는 없습니다.

과제가 밀렸을 때, 과제 하나를 끝내고 다른 과제를 하는 것처럼
그 라인이 혼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전 까지는 자원을 집중해주는 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즉, 

여러 라인을 다 풀어줘야지! (X)
한 라인을 잘 키우면 다른데도 영향이 가겠지! (O)

마인드로 운영에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탑을 키워주는 운영 : 스플릿]
상성 상 유리해지면 한 없이 유리해질 때 찔러줍시다.
흔히 대회에서 스플릿 주도권이라고 하잖아요?

예시로 우리팀이 카밀Camille(카밀), 적 팀이 럼블Rumble(럼블)같은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카밀이 상대 럼블을 따고 타워를 부수게 되면
그 이후로부터 럼블은 함부로 라인을 밀 수도 없을 뿐더러
다른 라인에도 차이가 나면 다이브 압박까지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함부로 텔포를 탈 수도 없고, 지속적으로 다른 라인과 정글러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해요,

상성 상 충분히 공격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이럴 때는 찔러주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적 팀이 다리우스Darius(다리우스), 우리 팀이 마오카이Maokai(마오카이)같은 상황일때는?

이 경우에는 방어적인 운영으로
마오카이가 타워를 최대한 지킬 수 있을 정도로만,
다이브 방어 정도까지만 커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오카이가 3킬을 먹어도 다리우스 상대로 스플릿 주도권을 가지기는 힘든 상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미드 / 봇에 투자하셔서 미드의 로밍, 봇과 탑의 스왑을 이용하는 것이 게임을 이기기 쉬워요.



[미드를 풀어주는 운영: 로밍]
미드는 라인이 짧고 맵의 중앙에 있기 때문에
타 라인 지원을 가더라도 경험치와 골드 손실이 비교적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글러들이 가장 쉽게 딜과 CC를 지원받을 수 있는 라인이며,
흔히 초반에 투자하게 되는 라인이기도 합니다.

우리 미드에게 상대 미드를
다른 라인으로 보내지 못하게 하는 억제력을 쥐어주는게 중요합니다.
흔히 미드 주도권이라고 합니다.

갱킹으로 직접적으로 풀어주는게 가장 좋지만
우리 미드가 라인을 혼자서 못 밀때 정글러가 와서 밀어주는 방법도 있고
블루를 줘서 미드의 유지력을 보완해주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에 든 예시에서 제드Zed(제드) VS 아우솔Aurelion Sol(아우렐리온 솔) 상성을 볼까요?
아우솔은 1, 2렙 강한 초반 라인전 이후 로밍과 소규모 교전에 강점을 갖는 미드입니다.

아우솔이 초반에 강하게 압박할 수 없게 방해를 해두면
제드가 이후에는 솔킬압박을 지속적으로 넣으면서 아우솔의 로밍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 아우솔은 로밍 스킬과 라인복귀 성능이 좋기 때문에
아예 다이브를 쳐서 아우솔을 망쳐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봇을 풀어주는 운영: 라인스왑]
봇은 2:2 라인이라 불확실성이 많은 라인이나
두명이 서는 만큼 갱킹을 성공했을 때 이득을 굴리기도 매우 편합니다.

최근에는 원딜 말고 비원딜도 봇을 서는 추세이
원딜을 필두로 타워를 깨면 자연스럽게 탑 / 미드와 스왑하면서
상대 타워를 연달아 깰 수 있게 됩니다.

우리팀이 케이틀린Caitlyn(케이틀린), 탐켄치Tahm Kench(탐 켄치)라면
우리쪽이 먼저 봇타워를 깬다면 이 둘을 불리한 상성의 라인으로 보내서
다른 타워를 공성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하겠죠.

봇은 방어적인 운영을 생각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보통 ad캐리들이 후반 한타에서 대부분의 딜링을 차지하기 때문에
원딜간 격차가 나면 질 게임도 이기고, 이길 게임도 지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정리해서, 탑이 스플릿 운영을 할 수 있게 하거나 (1번)
미드를 풀어줘서 사이드 시야를 먹고 탑과 봇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던가 (2번)
봇을 풀어줘서 스왑을 시켜 타워를 공성시킨다던가 (3번)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 (초반동선예시)


A. 쉬바나 VS 카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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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레드  ㅡ 바위게 ㅡ 상대 탑 삼거리 부쉬 와드 ㅡ 이후 정글링

이유:
1. 쉬바나가 카직스에 비해 피관리가 안되서(유지력 딸림) 맞다이에 비교적 불리
2. 카직스는 1버프 후 카정 같은 극단적인 카정루트도 존재
3. 제이스가 주도권을 가지면 계속 유리함(시야 잡아줘서 갱킹예방)

종합:
제이스의 라인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초반에 카직스가 스노우볼 굴리는 걸 방지하는 정글링 루트


B. 신짜오 VS 리신 (인베에서 점멸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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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레드 - 상대 늑대 카정

이유:
1. 둘 다 초반에 이득을 봐야하는 정글러
2. 리신의 도주기(점멸)이 빠짐
3. 초반 맞다이는 신짜오가 더 강력함( + 레드버프)

종합:
허를 찌르면서도 확실한 카정을 이용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C.자르반 VS 올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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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레드 - 미드 2랩갱킹 - 상대 레드 와드 - 탑 2랩 갱킹 - 탑라인 푸쉬(경험치) - 이후 정글링

이유:
1. 올라프에 비해 맞다이가 약하고 역갱을 맞았을 시 질 수가 있음
2. 자르반 2랩갱의 강력함 + 빠른 갱킹으로 상대 정글과의 교전을 피함
3. 상대 레드에 와드를 박음으로서 상대의 동선 예측
4. 블라디의 경우 3레벨 W를 찍으면 갱킹이 힘듬
5. 올라프는 초반에 이득을 못 보면 존재감이 떨어짐

종합:
후반으로 갈 수록 올라프의 존재감이 떨어짐
상대가 강할 수 있는 타이밍을 피하면서 허를 찌르는 갱킹


D. 헤카림 VS 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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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블루 - 늑대 - 두꺼비 - 탑에 백핑 - 상대 칼날부리 - 미드 갱킹

이유:
1. 헤카림이 리신에 비해 정글 유지력이 부족함.
2. 상대 미드가 라인을 밀어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
3. 상대 미드가 우리 레드 앞 삼거리에 와드박는 무빙을 확인

종합: 상대 미드와 정글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상대 시야 없는 곳에서 갱킹


E. 케인 VS 신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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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상대 칼날부리 - 상대 레드 - 강가 부쉬 와드 - 블루 - 칼날부리 - 바위게 - 수정초 - 상대 블루 삼거리 와드

이유:
1. 케인은 초반 맞다이가 매우 약한 최약체이나 정글링이 빠름
2. Q 두번에 칼날부리 잡몹이 정리됨
3. 신짜오의 시작위치를 확인함
4. 카정으로 상대 성장을 말리면서 안전하게 내가 성장할 시간을 벌기

종합:
맞다이가 약한 챔피언이고 확실한 갱킹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카정으로 상대의 성장억제 + 시간벌기


F. 탈리아 VS 카밀

동선: 레드 시작 & 봇듀오에게 상대 칼부 쪽 와드부탁 ㅡ 탑 2렙 갱킹 및 미드에게 바위게 쪽 와드 부탁

이유:
1. 카밀은 2렙 갱킹의 장점이 있으므로 칼부 쪽에 와드를 박아서 미드 갱킹을 예방함
2. 티모가 텔포가 없어서 갱킹 성공 시 라인 손실이 큼
3. 우리 탑이 주도권을 가지면 카밀이 바위게 싸움에서 사려야 됨


※ 참고
예시로 든 동선은 전부 정답은 아니며
도박성이 짙은 동선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