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

지난번에 비원딜 독려글을 올렸고 많은 분들께서 좋은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인식이라는 게 한 번에 바뀔 수는 없지만 많은 원딜 유저분들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비원딜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 어떤 챔프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글들이 보여서 이제는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챔피언별로 능력치에 별점을 매긴 부분은 주관적인 영역이고 공신력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대략적인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난이도 부분은 운영 난이도를 포함하고 캐리력 지표는 여러 조합을 대상으로 평균적인 캐리력을 나타냅니다.

비원딜을 인게임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할지는 최상위 티어 관전을 통해 그대로 모방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따라서 챔피언 마다 최상위 티어 플레이 영상 유튜브 링크를 기재하였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과 본 작성자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 메타 특성상 올 AP가 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닷지를 추천드립니다.
루시안은 현재 라인전이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편의상 밴을 하셔도 좋습니다.





1. 비원딜을 쓰는 이유

먼저 글에서 아래와 같은 이유로 현재 ADC가 꼭 필요하지 않은 메타라고 하였습니다.

1) 게임 시간 많이 짧아짐
2) 원딜 아이템 약해짐
3) 탱커 없음
4) 원딜이 없어도 바론 먹기 쉬워짐
5) 초반에 유리한 팀이 바론 먹으면 게임이 그대로 끝남
6) 바론 먹으면 원딜 없어도 공성 가능
7) 원딜 게임 영향력 제로
8) 원딜을 한방에 녹일 수 있는 미드 정글 챔피언들 즐비
9) 미드 정글 캐리력 매우 높음

이런 많은 문제들로 인해 현재 굳이 원딜을 뽑지 않아도 되는 메타가 왔으며
이는 정복자 때문에 입지가 흔들린 탱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또한 때릴 탱커가 없다는 것도 현재 ADC의 근간이 흔들린 이유이기도 하고요.
한 두명 있는 탱커는 전사 챔프들의 정복자 룬을 통해서 해결하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타워 철거는 싸움을 이긴 팀이 전리품처럼 가져가는 양상이고
ADC가 없어도 내부타워까지 바론의 힘을 통해 철거가 가능합니다.
현재 미친 스킬셋의 미드 MDC 챔프들의 날뜀과(아칼리, 아트록스, 이렐리아, 르블랑 등)
정글 역시 기동형 전사, 암살자 챔프들의 즐비하고(니달리, 카밀, 신짜오, 리신, 이블린, 헤카림 등)
미드, 정글의 자체 라인 캐리력까지 합쳐져 기존 원딜 챔프들로는
이런 미드 정글의 강력한 스노우볼을 저지할 수 없다는 것도 비원딜을 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원딜 챔프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먼저 캐리 주도권을 가질 수도 없고요.

때문에 무조건 ADC 챔프를 고집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비원딜을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DC는 탱커처럼 역할군의 하나일 뿐이고 봇 라인에서 불변의 요소가 아닙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비원딜들은 물론 미드 정글만큼 캐리 주도권을 가지긴 힘들지만
안티 캐리력을 보유한 챔프들이 많고 미드 정글의 강력한 스노우볼을 저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메타 변화를 잘 보여줬던 게 이번 롤드컵입니다.
스플릿 메타가 꺽이고 경기시간이 줄어들면서 ADC의 입지는 확연하게 줄어들었고
실제로 원딜은 게임에 거의 영향이 없는 포지션이 되어버렸죠.
초중반 교전을 지향하고 이를 잘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물론 메타는 변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장기집권했던 한국이라는 챔피언을 끌어내렸기 때문에
대회 흥행을 위해서라도 현 메타의 '방향성'은 계속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이는 현 OP 메타챔프를 더 이상 너프시키지 않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힙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라이엇은 비원딜 메타가 왔을 때 이를 흥미롭게 바라본다고 했으며
최종적으로 원딜(ADC)과 비원딜이 공존할 수 있는 메타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비원딜이 단순히 원딜이 너프됐을 때 반짝하고 쓰이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위티어로 갈수록 비원딜이 섞여 나오는 메타가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2. 비원딜의 종류

Ryze(라이즈)Mordekaiser(모데카이저)Veigar(베이가)Vel'Koz(벨코즈)Brand(브랜드)Swain(스웨인)Yasuo(야스오)Orianna(오리아나)Ziggs(직스)Karthus(카서스)Heimerdinger(하이머딩거)
(단순 이름순 나열)

비원딜은 단순히 원딜 이외의 챔프를 봇에서 쓴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듀오 라인에 가께끔 설계된 챔프, 듀오 라인에 갔을 시 확실한 리턴이 있는 챔프들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챔프들 중에서 솔라인을 갔을 때 리스크가 큰 챔피언들이 비원딜로 가도 좋습니다.

전자는 모데카이저, 스웨인이 대표적입니다.
모데는 듀오 라인을 갔을 시 경험치 추가 버프가 있고 스웨인은 근처 아군의 이동불가 CC를 통해 패시브를 터트릴 수 있습니다.
후자는 하이머딩거가 대표적으로 하이머딩거는 E 수류탄 스킬이 반박자 느리기 때문에 굉장히 맞추기가 어렵지만
아군의 CC보조를 통해 스킬이 적중한다면 아주 큰 이득을 거둘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비원딜을 쓸바에는 미드를 간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비원딜로 사용하는 챔프들은 듀오 라인을 갔을 시 약점이 상쇄되고 시너지가 강화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3. 비원딜의 타입별 상성이론

현재 미드정글 캐리형 챔프들의 일관된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돌진형 챔프들입니다.
메타는 패치에 따라 계속 바뀌는 부분이지만 현재 돌진형 챔프들이 강세이고
이런 돌진형 챔프들이 캐리력을 가지게 된다면 스노우볼을 급속도로 굴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메타가 유난히 미드 정글 캐리력이 강력하다고 느껴지는 이유이고요.

돌진형 챔프들을 카운터 치는 것이 장판형 챔프들입니다.
하지만 이 흔한 공식이 요즘엔 잘 적용이 안 되는데 
이 카운터 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동성장을 했을 때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라인전은 또 다른 얘기입니다.
돌진형 챔프들이 대부분 라인전 강한 반면에
장판형 챔피언들은 초반에 약하고 선공권이 없기 때문에(갱킹에도 취약)
초중반의 미드정글 2:2 힘 싸움에서 밀리고 주도권을 계속 내주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드에서는 장판형을 뽑기가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고
봇 라인에서 장판형을 뽑아준다면 팀 차원에서 상성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판형은 현재 메타에서 비원딜로 쓰기 가장 좋은 타입입니다.
미드정글의 강력한 돌진형 캐리 챔프들 상대로 상성이 좋기 때문에 
레벨이 밀려도 상성으로 안티 캐리가 가능합니다.
비원딜은 기본적으로 안티 캐리 역할을 맡는 게 좋은 것이
캐리 역할로 부딪히게 되면 레벨 차이가 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밀리게 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장판형은 비원딜로 가장 많이 쓰이는 타입입니다.

장판형이 창 vs 방패의 대결이라면 돌진형은 창 vs 창의 대결입니다.
돌진형 챔프들의 일반적인 특징인 강력한 선공권과 캐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만큼 리스크도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드 정글보다 레벨이 떨어지기 때문에
캐리롤을 맡는 특성상 말릴 경우가 복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캐리를 위해서는 라인전을 완전히 이겨서 격차를 벌려야합니다.

포킹형은 현 메타에서 가장 취약한 타입입니다.
포킹형은 라인전이 쎄긴 하지만 근간은 ADC와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 미드정글 돌진형 챔프들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미드정글이 르블랑 카밀이라고 가정해본다면 
라인이 달라 동성장을 하더라도 상성상 주도권이 없고 물렸을 때 어떤 저항도 할 수가 없습니다.
포킹형의 장점은 라인전이 강력하고 다른 타입에 비해 서폿 의존도가 낮습니다.
미드 정글의 돌진성이 약한 선픽을 확인 후 
사거리가 짧고 푸쉬가 약한 원딜, 장판형 비원딜 카운터로 뽑는것이 좋습니다.





4 비원딜 타입별 구분

4-1. 장판형

Heimerdinger(하이머딩거) 하이머딩거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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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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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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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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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과 쌀의 시선 1화 - 하이머딩거, 유레카! 롤드컵에서 G2가 아프리카를 이긴 이유

비원딜의 포문을 연 하이머딩거 원딜입니다.
G2의 하이머딩거가 리그에서 전승을 달성했고 이 때문에 프나틱을 제외한 다른 팀들도 딩거를 사용했습니다.

딩거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입니다.
딩거는 대표적인 장판챔이지만 포킹도 좋고 이니시에이팅도 가능합니다.
그런 만능 챔프지만 스킬의 논타겟 비중이 높고 특히 E 수류탄 스킬의 경우 반박자가 느리기 때문에
아군 서포터의 CC 보조가 있으면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맞췄을 경우 리턴이 대단히 큽니다.
그렇기에 서포터가 결합되면 안티 캐리력 뿐만 아니라 캐리력도 좋은 챔프입니다.

일찍이 유럽리그와 롤드컵에서 전승카드&필밴으로 검증된 픽이고
숙련도가 쌓였다고 가정하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비원딜 챔프이지만
특유의 난이도와 숙련도 때문에 입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Karthus(카서스) 카서스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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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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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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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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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서스는 최근 마나 버프 패치를 받으면서 블루 의존도가 줄어들고
이에따라 바텀 라인에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미드 카서스도 가능하나 위에서 기재한 내용처럼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돌진 챔프들 상대로 취약한 모습이 있어서 비원딜로도 많이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스킬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서포터의 케어가 있으면 더 안전하게 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마찬가지로 주력 스킬인 Q가 반박자 느린 논타겟 스킬이기 때문에
서포터의 CC보조가 있으면 더욱 리턴이 커지는 케이스입니다.

다만 카서스 역시 높은 논타겟 의존도와 묫자리 숙련도를 필요로 합니다.
솔랭 개싸움에 좋은 픽이고 특히 카서스 궁을 생각 안하고 싸우기 때문에
통계상으로 최근 비원딜 승률만 보면 가장 높습니다.





Swain(스웨인) 스웨인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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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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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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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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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인은 태생적으로 패시브가 아군의 이동불가 CC와 연계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봇라인 시너지가 좋은 챔프이고 지난 시즌 비원딜 메타 최후의 1인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롤드컵에도 탑, 미드에서 많이 픽이 된 챔프고
스킬 구성상 리산드라와 같이 현재 돌진 챔프들을 카운터치는 요소가 많습니다.

비원딜의 덕목 중 하나인 안티 캐리 특성이 뛰어나고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비원딜 초보자가 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핵심 광역기가 빈약하고 자체적인 캐리력은 낮은 편이라고 봅니다.
흡혈 및 체력회복을 기반으로 한 세미탱커의 역할이 가능하고
탱커를 뽑기 어려운 메타에서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미 딜러는 다른 라인에서도 충분한 상황이고 스웨인은 탱도 되지만 딜도 되는 딜탱)

룬의 선택이 꽤 자유로운 챔프이고 실제로 룬을 정말 다양하게 쓰는 양상을 보입니다.
요즘 수비형 챔피언 딜러들이 많이 사용하는 여진 특성을 써도 괜찮습니다.
또한 존야랑 시너지가 매우 좋은 챔프이기 때문에 초시계 특성은 꼭 찍어주는 게 좋습니다.

보통 강력한 CC를 가진 챔프들과 조합을 하여 CC연계를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스웨인의 그랩이 관통형이기 때문에 서포터 역시 관통형 CC를 가져야 연계가 매끄럽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파이크, 알리, 레오나, 라칸 같은 챔프들이며
비관통형 CC인 그랩류와는 생각보다 연계가 매끄럽게 되지 않습니다.
딜포터인 브랜드와의 조합도 괜찮은 편입니다.





Orianna(오리아나) 오리아나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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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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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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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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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읍이 지난 시즌 말부터 사용하면서 알려지게 된 비원딜입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꽤 전부터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오리아나는 무난함과 후반의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챔프이지만
특유의 수동성으로 인해 현재 미드에서는 입지가 좁아진 상황입니다.
때문에 비원딜로 와서 무난한 라인전과 성장을 도모합니다.

기본적으로 장판형의 특성을 지니지만
라인전 단계에서는 포킹의 성질도 지니고 있어 라인전이 무난하고 강력력합니다.
이런 무난함이 오리아나의 최대 강점입니다.
탑의 우르곳 같이 육각형 챔프의 면모를 지니고 있고 비원딜로 갔을 때 이런 장점이 살아납니다.

구체를 아군한테 줄 수 있기 때문에 돌진형 서포터와 결합하면 좋지만
딱히 서포터 의존도가 크지는 않습니다.





Veigar(베이가) 베이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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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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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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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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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읍이 비원딜로 사용하면서 알려진 비원딜입니다.
미드에서 이렐이나 아칼리 상대로 뽑았기 때문에 돌진챔에 대한 상성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 봅니다.
단, 베이가로 돌진챔을 상대하려면 특유의 지평선 숙련도가 있어야 합니다.

초반에 꽤 수동적이고 푸쉬가 느리기 때문에 비원딜로 온 케이스이며
라인전을 무난하게 넘긴 베이가는 돌진챔에게 눈에 가시같은 존재입니다.
심지어 계속 강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캐리력도 상위권입니다.

단점은 챔프가 워낙 초반에 약하기 때문에 봇 라인에서도 주도권이 없는 편입니다.





Ryze(라이즈) 라이즈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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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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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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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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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비원딜 메타에서 라이즈 vs 블라디 구도로 많이 나왔던 라이즈입니다.
현재 블라디가 죽었고 라이즈도 대회 기준으로 계속 밸런스 패치가 된 상황이라
항상 라이즈는 솔랭에서 패널티를 받고 시작하는 픽입니다. (오른, 나르 부류)


난이도가 높은 픽이지만 숙련도에 따라서 포텐이 높기 때문에
숙련도가 되는 유저가 사용하면 좋은 비원딜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류가 아니기에 이 의견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thTz2nsuHs
https://youtu.be/PILjKOnjM1E






4-2. 돌진형

Yasuo(야스오) 야스오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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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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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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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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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는 트린다미어와 함께 유일하게 근접 챔프중 유일하게 ADC 타이틀을 지닌 챔프입니다.
역시 비원딜 메타때 스웨인과 함께 최후까지 쓰였던 픽이고(엄밀히 말하면 바이퍼의 야스오가 마지막 비원딜)
지금도 쓰기에는 충분한 메타가 왔습니다.

다만 돌진형 챔프 특성상 캐리롤을 맡아야 하는데 듀오 라인으로 갔을 시 레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라인전에서 큰 이득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라인전을 터트리지 못하면 픽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으며 이는 리스크가 크다는 뜻입니다.

야스오 역시 궁이 조건부이기 때문에 듀오 라인 시너지가 있으며
에어본이 가능한 돌진형 서포터와 결합하는 게 좋습니다. (말파이트..?)





Mordekaiser(모데카이저) 모데카이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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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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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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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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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인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으로 듀오 라인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챔프입니다.
근처 아군과 경험치 버프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경험치에서 솔라인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게 장점입니다.

돌진형은 위의 타입 설명에서도 얘기했듯 창 vs 창 구도의 캐리롤을 맡아야하는 타입이고
경험치 이득으로 인해 이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맞습니다.
모데는 돌진으로 구분하긴 했지만 장판의 성질도 지니고 있어서
돌진챔을 맞 받아치는 면에서도 괜찮고 세미탱으로서 역할 수행도 가능합니다.

챔피언 조작 숙련도는 낮으나 특유의 운영법이 있어서 이를 꼭 숙지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듀오랑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또한 챔프의 CC가 아예 전무하고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랩형 챔프랑 조합하는 게 좋습니다.
모데가 뚜벅이기 때문에 상대와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는 쓰레쉬 서폿이 많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4-3. 포킹형

Vel'Koz(벨코즈) 벨코즈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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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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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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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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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코즈를 잘 나타내는 단어중에 유리대포라는 말이 있습니다.
E를 서포터 보조를 통해 맞추고 이후에 연계되는 콤보의 DPS는 탱커도 뚫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하지만 근간이 ADC와 비슷하기 때문에 미드정글 돌진형 챔프들 상대로 취약하고
벨코즈는 특히 포킹 챔프중에서도 풍선처럼 터지는 챔프라
미드정글 돌진성을 보고 선픽보다는 후픽을 추천합니다.

라인전 자체는 푸쉬력도 좋고 사거리도 길어 꽤 강력한 편이지만
라인을 밀게되는 특성도 있기에 정글의 시팅도 필요한 픽입니다.
하지만 잘 풀렸을 시 특유의 한방과 미친딜로 캐리력이 있는 챔프입니다.





Brand(브랜드) 브랜드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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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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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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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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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해외대회에서 원딜로 종종 쓰였던 픽이고 LCK에서도 한 번 나왔습니다.
지난 롤드컵에서도 원딜로 한 번 등장했습니다.

발화가 전이 되고 궁이 튕기는 등 듀오라인에서 시너지가 큰 챔프여서
전통적으로 딜서폿으로 쓰였지만 현재 메타처럼 ADC가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에 비원딜로도 등장했습니다.

브랜드의 핵심 스킬이 반박자 느리기 때문에 서폿의 지원이 있다면 리턴이 커지고
포킹 챔프이지만 상대가 들어왔을 경우 장판의 성질도 있기 때문에 포킹 챔프치고는 돌진에 꽤 강한 편입니다.





Ziggs(직스) 직스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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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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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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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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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비원딜이었던 직스입니다.
W스킬을 타워에 막타로 쓸수 있기 때문에 타워철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이번 프리시즌 패치때 포블을 먹기 어렵게 바뀌면서 푸쉬와 타워 철거 강점을 지니고 있는 직스가
이 부분에서 만큼은 꽤 유의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철거 같은 건 현재 메타에서 승리를 위한 핵심 키가 아닙니다.
타워를 먹으면서 게임을 이기는 게 아니라 싸움을 이기고 타워를 전리품처럼 챙겨나는 양상입니다.
그래서 현재 메타는 일단 싸움을 이겨야 하고 싸움을 잘하는 픽이 유리한데
이런 부분에서 직스는 취약하고 상당히 많은 패널티를 먹고 들어가죠.

이 때문에 철거 하나만 보고 직스를 뽑기에는 현재 메타의 전투력을 따라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초고에 썼던 내용을 정정합니다.
현재 포탑 방패를 부술시 추가 골드를 얻기 때문에
철거력이 강한 직스가 이득을 얻기가 좋은 메타가 왔습니다.

현재 미드에서도 직스가 많이 나오지만
원딜로 가면 상성에 구애받지 않고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딜 직스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마치며

이것으로 비원딜 가이드를 마칩니다.
새로 비원딜을 해보시려는 분들, 기존의 원딜 유저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원딜을 사용할 때는 빡빡한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주에 운영과 라인관리와 관련하여 좋은 글이 올라와서 아래에 링크해봅니다.


제목: 팁게 운영팁글 요약정리 [made by 설빙수]

제목: 라인관리법 몇개


본문에 잘 못 된 내용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