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티어.png

내 원래 아이디다

티어 그래프는 "월별"이다 
실버4에서 실버2까지 2달 걸렸지
한달에 1등급씩 올렸다

아리 승률은 50프로

지금티어.jpg

새로 키운 아이디다
원래 아이디 30일 정지먹고
30레벨 이미 찍어둔 아이디 있어서 배치 쳤더니
실버2에 떨어졌다

티어 그래프는 잘봐라
월별이 아니라 "일별"이다

실버2에서 골드3까지 4일 걸렸다
하루에 1등급씩 올렸다

아리 승률은 64프로



나 스스로도 신기한 점 첫번째

한달에 한등급씩 오르다가
하루에 한등급씩 올랐다

나 스스로도 신기한 점 두번째

라인전을 내가 졌는데도 이기는 판이 더 많이 나온다



새로 키우면서 나는 왜 자꾸 질까를 생각해보고
공략 글이나 동영상 같은거도 좀 본 후에
몇 가지 마음가짐을 달리 하니까 저렇게 순식간에 이기더라

왜 내가 라인전을 지는데도 게임은 이기는지에 대해 좀 써봄



1. 올차단하고 게임한다

생각이 부정적인 애들은

정글러님 미드 좀 와주세요 
- 니가 뭔데 명령이냐. 나 던진다.

정글러님 미드 안 오셔도 되요
- 니가 뭔데 잘하는 척이냐. 나 던진다.

무슨 말을 해도 던진다

그리고 차단함으로 얻는 다른 부수적인 효과는

나 스스로 남탓을 안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남탓하는 걸 안 당하게 된다 

내가 미드에서 일기토하다가 서로 스펠 다 빠지고 서로 딸피 상황이다
근데 우리 정글러가 바로 옆에서 유령 먹고 있다
그럼 얘가 미드 와서 같이 라인 밀어주고 상대 먼저 집보내는게 맞다

근데 우리 정글러는 풀피인데도 안오고 있다고 하자

그럼 미드 좀 와달라고 말을 해봐야
또 정글러 얘는 그냥 와 나한테 뭐라하지? 하면서 삐져서 블루 지가 먹고
내가 죽기만을 고대하면서 앞으로 게임하게 된다

핑 한번 찍어보고 정글러가 안오면 그냥
내가 손해보더라도 먼저 집가는게 맞다



남탓을 안 당한다는 말은 내가 0/2/0을 찍었다고 하자
킬을 따이면 사리는게 맞는건데
우리 미드 노답이네 어쩌네 정치 당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자꾸 무리해서 킬 욕심 내게 된다

그리고 내가 라인이 밀린 상황에
아군 정글러가 미드 근처에서
적 정글러보다 레벨도 낮은데 카정을 가다가 걸렸다고 치자

그럼 백업 안가는게 맞다

근데 우리 미드 맵 못보네 어쩌네 정치질 자꾸 당하면
나도 모르게 백업 가주게 된다 혹은 말로 서로 싸우게 된다

그러니까 차단하는게 진리다



2. 초반엔 CS 후반엔 한타

견제도 되고 cs도 잘먹고 맵도 잘보면 
너는 이미 브실골이 아니다

맵은 무조건 잘 봐야 한다고 난 생각하고

견제와 cs중에 하나에 더 집중하는게 맞는데
나는 견제에 집중하다가 cs에 집중하니까 승률이 확 올랐다

cs에 집중하는 경우에 내가 킬도 많이 내면
전 라인에서 내가 가장 강해 질 수 있다
킬을 내가 좀 내줬어도 cs 잘 따라가면 반격의 기회라도 있다

cs포기하고 견제에 집중하는 경우
내가 킬을 많이 내면
상대 라이너보다는 잘 컸는데 cs 밀려서 
전라인에서 보면 그다지 안 강할 수도 있다
견제에 집중하다가 킬을 내주게 되면 반격의 기회도 없다

다만 20분 정도 지나고 라인전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는
그냥 어디서 싸움 난다 싶으면 무조건 합류하는게 더 낫다



3. 무조건 사리면서 게임한다

가장 안전하게 강해지는 법은 cs를 먹는방법이다
그 다음에 2:1 3:1 상황을 만들어 적을 잡는 방법이다
그 다음이 1:1로 솔킬을 따내는거다

그러니까 1:1로 솔킬을 따려고 하는 건
가장 위험부담이 큰 승리 방법인거다

내 라인 승리해서 터트리고 전 라인 캐리하는거
니가 잘하면 가능한데 딱히 잘하지 않거나
나처럼 늙어서 피지컬이 후달리거나 하면 그게 힘들다

"내가 원래 티어가 플레인데 실버에서는 캐리해야 되지 않나?"
"내 목표가 플레인데 고작 실버에서 라인전 정도는 발라야 하지 않나?"
"내가 컨트롤을 좀 해서 2:1 정도는 극복되지 않을까?"
"우리팀이 다 못 컸으니까 내가 이니쉬로 한두명 잘라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하면서 무리하면 절대 안 된다



내가 페이커 아리 풀영상을 보고 느낀점이 있는데
게임을 정말 재미없게 하더라

페이커니까 한타 때 뭐 선진입해서 선매혹으로 
적 미드나 원딜 자르는 그림이라거나
2:1로 막 멋있게 킬내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라거나
이런 그림이 나올지 알았는데

무조건 사리다가 우리 정글러가 cc 잘 넣어주면 킬 받아먹고
라인전 밀리고 피 없으니까 cs도 포기하고 포탑 허그하고
멀리서 q만 좀 쏘다가 딸피 하나 궁으로 먹고 튀고 그러더라

내가 이걸 보고 느낀점이 있는데
페이커 같은 사람들도 각이 안 나오면 무리 안하고 사린다
그리고 그게 잘하는거다


사리다보면 기회는 온다



내가 최근 게임에 라인전 0/3/0으로 연속 세판 20분 찍고
연속 3판 게임 자체는 이긴판이 있었다

내가 솔킬을 따이지 않는 이상 내가 죽었단 말은
상대 정글러가 미드를 많이 왔단 말이고
아군 정글러가 그만큼 다른데서 이득을 봤다는 말이다

우리팀 믿고 묵묵히 내 할일 하면 된다

와드 잘해주고 서포터나 원딜 정도 혼자 다니면 잘라주고
한타 때 q 좀 쓰다가 아군 원딜 지키는 식으로
매혹 써주고 그러다보면 이긴다



4. 제어 와드는 무조건 산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건 와드다

"브실골은 어차피 와드해도 못봄"

니가 못봐도 팀원 누군가는 본다
내가 상대 위치 예상해서 핑 찍으면 아무도 안오지만
와드에 상대 위치 보이면 핑 안 찍어도 다 달려온다

제어와드는 집가면 무조건 사라
내가 제어 와드 박아놨어도 사야 한다
내가 집 오기전에 제어 와드가 깨질 수도 있는거고
낚시 할 때 그 자리에 제어 와드 박아서
상대가 와드 있나 없나 체크도 가능하다

라인전 끝나면 유리 하면 탐지. 불리하면 원거리 와드로 무조건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