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6일에 정식으로 출시한 도미니언은 다음달이면 3년이 됩니다 


북미에선 RIOT의 RP후원을 받아 매주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도미니언 대회가 열립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는 북미 프로팀인 CURSE 팀과 올해는 AZUBU에서 종종 대회 후원을 해줘서 

크고 작은 120회 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청인원이 많을때는 3천명에 다달았으며 현재도 바퀴벌레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저를 비롯한 도미니언에 빠진 사람들은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일까요?


 

 


 

 

 

도미니언 라인은 소환사 협곡과 다르게 탑라인과 봇라인 두 곳입니다 

탑라인엔 4명 봇라인엔 1명을 배치하는 것이 정석이죠 

일반경기에서는 탑라인은 탑라인 유저들끼리 봇라인은 봇라인 유저들끼리 전투가 벌어지며

봇라인 솔로갱킹의 경우 한 경기에 평균 2-3번만 이루어질 뿐입니다

이 당시에 대회에서는 탑라인 거점 주변만 5-7분 비추며 서든데스 어택도 종종 벌어졌죠

하지만 이젠 전략과 전술이 정립이 되어서 전투가 체계화 되었습니다


※다 대 다 전투가 벌어지는 포인트로 구분

 

과거엔 탑라이너들만의 풍차전투 위주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봇라이너가 적극적으로 가세하는 시야전투와 봇전투의 양상이 나오면서 

전 맵을 전략, 전술적으로 사용하여 봇라이너의 캐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과거엔 풍차 주변만 집중하다가 간간이 봇라인을 보여주면 끝이었지만 

이젠 교전의 장소가 전 맵에 걸쳐서 일어나서 박진감 넘칩니다 


전 맵에 걸쳐서 일어난다고? 그럼 관전하기 불편하지 않아? 

시야전투와 봇전투가 일어나는 구역을 보시면 

맵 중간이라 적의 허를 찌르는 샤코나 질리언의 움직임은 힘들죠

그래서 대회에선 전략전술을 확실히 만들지 않는 이상 깜짝 움직임은 어렵습니다

 

다대다 전투가 최초 발생 이후 소규모 국지전이 일어난 뒤 다시 다대다 전투가 펼쳐지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충분히 관전화면으로 중요전투는 쫓아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야전투와 봇전투 구역의 경우 봇라이너까지 합세해서 전투가 벌어지기에 다른 곳을 신경쓸 필요가 없죠

관전이 놓치는 장면이나 움직임들은 캐스터와 해설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리플레이 화면이 들어갈 시간이 애매하다는 것일 뿐입니다 






 

도미니언이 나온 후 이 때까지 패치내역을 살펴보면

거의 매번 도미니언 관련된 패치가 적어도 하나 정도는 계속 있었습니다

또한 도미니언 한정 밸런스 챔피언 [클릭 바로가기] 들로 밸런스도 잡아두었습니다 

과거엔 밴 3개에 경기 들어가기전 대기실에서 각팀 2개씩 채팅으로 밴목록을 불러서 

총 10개의 밴을 했지만 최근엔 협곡과 똑같으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6밴으로 줄어들면서 밴, 픽의 전술과 심리전도 치열해졌습니다

 

경기 들어간 뒤 운영 또한 1:1 너죽고 나살면 또 전투할꺼야 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죠

위에도 말했듯이 계획적인 치열한 난전이 펼쳐집니다 







 

거의 모든 AOS는 타워철거형식의 게임이지만 RIOT이 만든 수정의 상처 도미니언은 

거점점령형식입니다 

와우를 하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아라시전장과 유사합니다 

거점점령의 가장 큰 장점은 초반에 전력으로 밀리지 않는이상 후반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또한 다 대 다 전투에서 많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적 500점을 다 소모를 시켜야 이기는 것이기에 말도 안되는 역전극도 나옵니다 

또한 이 역전극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와드가 없다는 것이죠







 

부활시간이 30초를 넘지 않으며, 바로 한정적으로 즉시 부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템도 있죠

또한 부활 단축대기시간이라는 것이 있기에 아군이 죽는 타이밍에 잘(?)죽는다면 

부활시간이 머리 한번 긁적이고 나면 10초대로 바뀌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전장 투입 속도가 

이동속도를 몇초 증가시켜주는 속도의 성소가 있고

원형경기장이라 실질적인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빠릅니다 

맵도 협곡에 비해서 작은 편이라 정말 치열하게 전투가 일어납니다 







백문이불여일견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직접 보는 것이 좋죠

2014년 8월 16일 AZUBU 에서 열었던 대회를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투브가 아닌 아주부라서 바로가기 링크를 드리겠습니다 

[대회 바로가기] 

 

결승 1경기 2시간 21분부터 

결승 2경기 3시간 1분부터

결승 3경기 3시간 43분부터 

※들어가셔서 꼭 스킵하셔서 결승 경기중 아무거나 마음에 드시는걸 보세요










경기 보신분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