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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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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충 드립은 왜나올까? 그들의 입장차이스킨충드립은 기본적으로 입장차이 50% + 물기 좋은 명분 50% 의 이유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롤의 스킨은 게임내 밸런스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컨텐츠입니다. 라이엇의 수익창출과 더불어 자금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특정 챔프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구매하여 자기만족을 충족 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실력이 있는 사람만 쓰기 위해 만들어진 컨텐츠라면 그 챔피언을 플레이한 횟수에 제한 을 걸어 구매장벽을 높인다던지 특정 조건 달성 보상으로 지급하였겠지요. 다시 말해 실력과 스킨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 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명백한 사실이 왜곡되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롤 플레이어의 대다수는 학생과 20대초중반 의 청년들이기 때문이에요. 이들이 직장인 혹은 지속적인 수입이 있는 성인들과 비교했을 때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도 하루 용돈 만원씩 받는 시대인데요) 단, 스킨의 구매결정에 있어 안정적 수입이 있는 성인들보다 신중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다시 말해 명절 세뱃돈+용돈을 통해 자금의 운용이 제한적인 학생들은 일반적으 로 자신이 챔피언을 여러번 다뤄본 후, 그 중 가장 잘 맞고 애정이 가는 챔피언을 선택하여 스킨을 구매합니다. 그렇다면 지속적인 수입이 있는 성인들은 어떨까요? 저도 직장인으로서 자신있게 한마디 하자면, '그냥 꼴리면 사는 겁니다' 그 챔을 한번도 안해봤어도, 내가 잘할지 못할지 모를지라도, 맘에 들면 사는 거에요. 왜냐면 그거 스킨 비싸봐야 몇만원 안하거든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친구랑 둘이서 쏘삼하고오면 5만원은 우습게 깨지는데 지금 초월급으로 나온 dj소나 가격 해봤자 2만원 안쪽입니다. 성인들은 학생에 비해 시간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사실 퇴근하고 나서 롤하는 것도 정말 힘들때도 많아요.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야근하고 들어오면 씻지도 못하고 뻗어버릴 때도 많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롤을 할때는 그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효용을 원합니다. 롤에서는 스킨,부스터 등의 유료 컨텐츠가 해당되겠네요. 이런 양자간의 입장차이 를 이해하지 못하니 스킨충드립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비판의 대상은 '상대방의 실력 및 챔피언 이해도' 가 되어야 되는데 입장차이까지 더해지니 '스킨'을 가지고 딴지를 겁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아군에 누가 트롤급으로 못하는데 픽은 정상이에요. 템트리도 정석대로 잘따라가고 있어요. 근데 진짜 겁나 기여도가 낮아요. 뭔가 트집 잡아서 까고싶은데 마땅히 트집 잡을게 없어요. 근데 보니까 마침 비싼 스킨 을 두르고 있네요? ' 아 저거다!' 하고 스킨드립이 나오게 되는 거죠. 자기 기준에서 스킨은 잘하는 챔피언을 기준으로 구매한다는 입장과 형편없는 실력이라는 명분이 합쳐지면서 스킨충드립이 튀어나오는 순간입니다. 사실 이건 오지랖 넓은 한국인 종특으로 한국에서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롤을 소개시켜줬던 지인 중 롤켓몬스터를 넘어 스킨몬스터라고 할 정도로 스킨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치 우표 수집하듯이 스킨을 사모아서 혼자 엄청 뿌듯해했었죠. 근데 그 친구가 저에게 롤을 소개시켜주고는 돌연 금년 초부터 접을 안하더군요. 왜그러냐 물어보니 스킨충에 패드립까지 끼얹어서 욕을 몇판 연속으로 먹었더니 도저히 멘탈이 나가서 못하겠데요. 도대체 무슨 말을 들었길래 그렇게 한 순간에 게임을 접어버리냐 물어보니 가관이더군요. 아주 많이 순화시켜서 얘기하면 '스킨 살 돈으로 님 부모님 내복 한 벌 사드리세요' 뭐 이런식의 얘기를 들었다네요. 자기 부모님도 제대로 안챙기는 사람이 왜 남 부모님 안부에 스킨드립까지 끼얹어서 오지랖을 떠는지 ㅎㅎ 결국 그 지인은 북미섭으로 계정을 새로 생성하여 플레이를 시작하였고, 북미섭 롤을 시작한 이래 스킨을 다시 30여개나 구매했지만, 2달 동안 '단 한 번'도 스킨가지고 욕을 먹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예쁘다 퀄리티가 좋다. 게임할 맛 나겠다. 라는 식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결국 해결법은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보기 전까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으니깐요. 블로그 하나 개설해놓고 어둠의 다크한 중2병 드립을 줄줄이 늘어놓는 초딩한테 '너 이거 10년 후에 다시 보면 이불에 싸커킥 날린다' 하고 계속 설득해봤자 안통하잖아요. 결국 스킨가지고 트집잡는 사람은 계속 트집잡고 욕합니다. 그러니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그냥 '아 내가 챔피언 운영이 아직 많이 미숙한가보다' 라고 생각하시거나 힘드시면 바로 차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실력은 부족하지만 스킨을 수집하시는 분들.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롤이 수익을 내서 지속적인 운영이 되는거고 그 수익이 신챔프, 신스킨, 리모델링 등의 투자로 이어져 게임이 더 장수할 수 있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가끔보면 정신병자들이 게임시작하자마자 스킨있는애보고 XX스킨충이네 하면서 긁는경우 있습니다. 그럼 거기다대고 또 '이거 수수께끼로 받은거임'하고 말하시는 분 있던데.. 다음판에 그 분 또 만났는데 다른챔 이었는데 또 라이엇이 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 필요 없어요 걍 당당하게 이뻐서 샀다고 말하세요. 당신 같은 사람들 덕택에 시작하자마자 스킨충드립치는 정신병자가 롤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P.S ) 하지만 그래도 랭겜에서는 그 중 가장 자신 있고 경험이 많은 챔피언을 합시다. 랭크게임은 승리를 목적으로 10인이 경쟁하는 곳이기 때문에 스킨산거 구경한다고 생판 처음써보는 챔피언 꺼내면 그건 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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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