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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21:12
조회: 43,030
추천: 165
단체 일러스트 그만 좀 하자.롤을 주로 하고있고, 따라서 게임에 과금을 한다면 롤에 하는데,
여기서 과금을 쓸만한 곳은 스킨 뿐이고 따라서 스킨 보유도 많고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다. 딱 잘라서 말하면, 단체 일러스트는 그만 좀 때려쳐라 라이엇. 식상하고 질린다. ![]() 단체 일러스트를 처음 쓴건 펜타킬 스킨(테마)이다. 펜타킬은 조금 특수한 케이스로, 첫 시도기도 했지만 구 일러스트가 조금 낡은 감이 있었고, 실제로 저 챔피언 맴버들은 리그의 경기가 없을 때, 즉 사생활에 펜타킬 밴드 활동을 한다고 라이엇 공식 그렇다. 말 못하는 아이돌이 현을 두들기며 메탈을 한다는 소리다(...) 각설하고, 팬도 만족, 스킨퀄도 만족, 시도한 운영팀도 만족한 3박자가 어우러진, S급 스킨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공지가 떴을때 반대의견은 전혀 보이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작성자도 대환영이었고. ![]() *여기서부터는 스킨 출시일이 정확하지 않다. 외우고 있질 않아서.... 그 다음부터 단체일러가 양산되기 시작한다. 세봐라 양산 맞다; 별 테마도 아닌걸 억지로 맞춰서 내는 느낌이 들정도로 마구 찍어내기 시작한다. 시비르와 노틸(심판자 테마)은 워낙 스킨이 적어서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내는건 그렇다 쳐도 왜 일러를 하나만 썼지? 없던 테마 만들면서 까지? 이후로 같은 테마의 스킨이 더 나온다면 모를까 1회용을 왜? 앞으로 더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이 외에도 선사시대, 카드, 경찰(트런들&볼베), 도둑(이블린&트위치)...10종이 넘는 단체스킨이 있고, 챔피언 머릿수대로 세면 꽤 많아진다. 없던 테마가 생겨나면서 일러스트를 공유하는 스킨들이다. ![]() 월드컵이나 올림픽, 할로윈 등 이벤트성 스킨들은...조금 다르다. 내 취향에는 정말 극불호인 스킨이지만, 특정 기념일을 위해 나오는 스킨이라 단일 일러를 쓸 수도 있다 치자. 그래도 전에는 다른 일러스트를 썼는데 왜 굳이 단체 일러로 통일하려고 할까? 같은 축구 테마라도 이즈리얼이나 카타리나 등 다 각자 일러스트 써놓구선; ![]() 이쪽 경우는 대부분이 싫다고 목소리를 합치는 단체 일러스트. 기존에는 일러스트를 따로 쓰다가 나중에 단체가 끼어들게 된 경우다. 수영장 파티는 모두 다른 일러스트 쓰고 있었고, 일러스트 안에서 다른 챔피언들의 수영장 파티 스킨을 예상도 가능하거니와, 챔피언들의 휴가를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이 경우 테마를 맞추어 스킨을 구매하려는 욕구도 생긴다. 스킨퀄이 좋아서 망정이지 퀄까지 똥이었으면... 사막의 수호자(스카너&제라스&람머스)도 그렇다. 카직스랑 피들은 잘 뽑아놓고 얘넨 왜 한꺼번에 뭉쳐놨을까? ![]() 팀 스킨은 예외다. 1년에 한번 나오고 후속 스킨이 나올리도 없다. 원래 특정 '팀'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스킨이라 오히려 이런건 단체 일러스트를 안쓰면 더 이상하다. ![]() ![]() ![]() 최고의 스킨 일러스트는 테마만을 공유 하는것이다. 위 일러스트들 너무 잘 나왔다고 생각되지 않나? 스킨의 주인공은 아주 정확하게 표현되고 있고, 같은 테마의 조연들은 주인공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런게 진정한 스킨 일러스트라 본다. --------------------------------------------------------------------------------------- ![]() 설명충이라 말 길었는데, 왜 단체 일러스트를 그리 싫어하냐고? 엄청 거슬려! 난 미술쪽 지식은 전혀 없지만 사막의 수호자 일러스트 좀 봐라. 어설프게 다 쑤셔 넣어놔서 스카너도, 람머스도 돋보이지 않고 제라스는 병풍같다. 이것 아니라도 단체 일러스트는 다 그래; 이도저도 아니야. ![]() 선택하고 로딩 기다릴때 보이는 프로필샷을 옆에 있는놈이 가리는 것도 그렇고. 볼베 스킨에 저 트런들 팔 뭔데? 라이엇 일러스트레이터 고용 못할 정도로 여유 안되진 않잖아; 그렇게 힘든일도 아닐텐데 왜 자폭하려하지? ---------------------------------------------------------------------------------------- 얼마 전에도 이런 글을 한번 올렸었다. 그런데 '안 사면 될걸 왜 이런 똥글 싸지르냐?' '저가(~750rp)면 저가에 만족하지 뭘 바라냐?' '스킨 내주면 감지덕지 할 것이지 출시 되는게 어디야' '니가 그려 보던가' 이런 딴지들엔 기가 찬다. 그런건 사람 말을 자르려는 것밖에 안된다. 그 사람은 과자 안 사먹으면 될걸 창렬하면서 비웃나? 딸기맛 치킨 안 사먹으면 될걸 그거 어디 유머게에 올라오면 깔깔거리나? 저가라고 일러스트도 막 그려도 되는건 무슨 경우지? 옛 저가 스킨들은 일러스트 막 그렸나? 수영장 파티 룰루는 저가라서 단체 썼나? 난 손님 입장인데 왜 내가 굽신대냐? 니가 그려 보던ㄱ....관두자 이건. 누군가 '난 단체 일러스트가 좋고 스킨도 맘에 든다!'라면, 그 사람 말이 맞다. 스킨은 취향인거고 그 사람이 그렇다면 난 굳이 그 사람을 쪼진 않는다. 그렇지만 저런 말 같잖은 반박은 웃기지도 않는다. 애초 내말이 그르다고 써놓은게 정작 일러스트 얘기도 아니잖아. 가격같은 돈 얘기로 읽는사람 민감하게 해서 찌르는거지; 나 혼자 이러고 떠들고 다니면 모르겠는데, 주변에 얘기해보면 동감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스킨이 옛날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막 기대되진 않는다고. 이번 아케이드 리븐&블츠가 팬들 뒤통수를 후려갈기면서 이런쪽에 사람들 관심이 많아져서 다행이다.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라이엇도 그만 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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