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이 병맛이고 레이저사용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초반 입문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성배쓰는 주력 미드챔들이 너프된 이 시점에서 빅토르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천상계에서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일단 다이아 4,5까지도 먹혀요.



빅토르 처음 상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점

1. 힘의전이(Q) 대미지가 미침

다들 빅토르하면 레이저 미친딜만 생각하는데 레이저 도트댐을 제외한다면 오히려 힘의전이가 더 쎕니다.
13렙에 딸기봉이랑 데캡 두개만 있어도 Q한방에 원딜이 30%이상 나갑니다. RWQE 콤 넣을것도 없이 QE 두스킬에 점화만 넣어주셔도 방템없는 딜러는 사망잼



2. 혼돈의폭풍(R)에 0.5 침묵 효과

빅토르하면서 가장 웃긴게 궁을 맞고도 침묵이 너무 짧아서 상대는 맞고도 침묵이 걸렸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짧기도 하지만 혼돈의폭풍의 이펙트가 침묵효과를 가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상대가 모른다고 해도 침묵의 효과를 이용하기엔 0.5초라는 시간이 너무 짧은데 어떻게 쓰면 되냐?

예를들어 상대방에게 레이저 포킹이 명중했는데 피가 20~30%정도 남았습니다.
상대방은 "빅토르가 레이저 이미 쐈으니 10초동안은 거리안되서 공격 못하겠지? 혹시 빅토르가 앞점멸쓰면 맞점멸로 도망가지 뭐"라고 생각하고 미니언 몇개만 더 먹고 집에 가려고 알짱댑니다. 그때 빅토르 궁 끝자락 범위로 적에게 맞춰서 0.5초 침묵으로 점멸 못타게 한 뒤, 점멸쓰시면서 Q+점화 써주시고 여유가 된다면 평타 한대 더 넣어주시면 무조건 죽습니다.

이런상황 흔치 않다고요?
빅토르 레이저 포킹을 꾸준히 연습하시면 빅토르 솔킬의 대부분은 이런상황으로 나옵니다.
사실 빅토르의 침묵은 채널링 스킬 끊는 용도외에는 유용하게 써먹을 상황이 좀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점멸차단용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빅토르의 장점

가장 완벽한 포킹스킬을 가지고 있다.
완벽하다는 말이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경우는 정확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니달리나 럭스포킹의 경우 투사체가 앞으로 나가는 애니메이션이 보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빙으로 피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스 Q, 신드라 Q 포킹의 경우 앞으로 날아가는것은 아니지만 잠시 적에게 공격위치를 보여주는 딜레이가 잡히죠.

그러나 빅토르는 일단 사정거리 700내에서는 날아가는 이펙트도 볼수없는 즉발스킬입니다. 적이 사정거리 700이내로 들어오면 손장애가 아닌이상 무조건 맞는다는 소리죠. 게다가 여기서 레이저가 500~600사정거리 정도 더 날아가는데요. 다른 포킹챔과 달리 700사정거리서부터 날아오는것을 피해야하기 때문에 피격자 입장에서는 회피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스킬입니다.



빅토르의 단점

도주기가 없다.
카시오페아, 모데카이저 같이 좋은 챔들이 외면을 받는 이유죠. 빅토르 또한 도주기가 없어서 갱에 심각하게 취약합니다. 빅토르 유저라면 매번 와드 2개를 사는것은 그냥 버릇으로 들여야 합니다. 남들보다 와드 사는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템트리가 늦더라도 빅토르의 경우 패시브 봉이 있으므로 와드를 최우선으로 구입해 줍니다. 위아래로 와드 박아두면 우리팀들도 갱면역이 좋아지고 팀파이트때 위력을 발휘하는 빅토르에겐 미래를 대비한 투자라고 생각해주세요.

갱이 없고 신드라나 카시오페아 같이 라인전에서 강력한 챔만 아니라면 빅토르는 대부분의 챔들을 라인에서 압도할수 있으므로 와드를 사면서 나는 손해는 cs 3~4개씩 앞서는것으로 매꾸면됩니다.




PS. 빅토르의 스킬트리나 템트리의 경우
저보다 빅토르를 잘하시는 장인분들이
공략으로 적어주셨기에 제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