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챔피언 운영 노하우 칸에 프로게이머들 영상이 많이 올라오네요 ㅎ 좋은 동영상인건 맞지만

저는 여기에는 게임 운영에 도움을 주는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사람마다 게임을 하는 스타일은 천차만별입니다. 우직하게 라인에서 cs먹으면서 적을 압박하고 자신이 성장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도 계시고, 로밍을 다니면서 전 라인을 터트리는 방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람들 마다 게임 방식이 다른데 롤에서 이런 자신에 방식에 맞는 챔피언들과 픽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것에 관련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ㅎㅎ

 

제가 앞으로 들 예시는 일부분일 뿐입니다. 제가 쓴 경우 외에도 분명히 다른 방식에 적합한 픽과 챔피언이 있다는 것에 유의해 주세요 ^^

 

 

사람들이 대체로 플레이하는 방식에는 크게 몇가지가 존재 합니다. 우직하게 cs와 정글몹을 먹고 그 성장력을 바탕으로 힘을 내는 형태, 그리고 칼날같이 타이밍을 재서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는 방식. 이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일단 전자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1. cs 중시형

 

이 경우의 분들은 당장 다른 라인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을 중요시 여겨서 cs와 정글몹을 많이 먹고 그 성장력을 바탕으로 후반에 힘을 쏟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타입의 분들은 다른 라인으로 로밍을 가는 것을 불편히 여겨 상대도 갱킹이나 로밍을 못가도록 묶어놓는 것을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이러한 cs 중시형의 타입에도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1)육식 타입

 

한 마디로 그래 난 로밍 잘 못가. 근데 넌 아무데도 못가거나 내손에 죽어야해. 라는 살벌한 방식을 추구하는 분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타입의 경우는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먼저 장점을 나열하자면

 

1. 자신은 챙길건 다 챙기면서 상대는 타워에 갖혀 타워와 고독하게 cs싸움을 해야한다, 또한 적 정글러는 새끼 몹밖에 남지 않는 비참한 광경을 구경하게 된다.

2. 이러한 cs차이와 킬 차이를 바탕으로 자신은 성장하여 적과의 cs차를 낼 수 있다

3. 계속해서 압박 당하는 상대는 정글러를 부르거나 서포터의 로밍을 유도시켜 적의 갱 루트를 한정시킬 수 있다. 정글러의 경우에는 렙차에서 완전히 차이가 나 한타 자체에서 압도할 수 있다.

4. 상대가 고통받는게 상당히 즐겁다, 왠지 모르게 두근댄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단점 또한 분명한데요.

 

1. 오히려 상대와의 힘싸움이 밀리면 로밍 능력의 부재로 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2. 상대의 잦은 정글러와 서포터의 갱킹에 방지하지 못하면 적을 제압해도 역전 당할 수 있다.

3. 밀리기 시작할 경우 심리적으로 급해지고 위축된다

4. 정글러의 경우 오히려 말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다

5. 역전이 힘들다

 

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말려 로밍은 못하겠고 cs도 못먹겠고 완전히 게임이 망가지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러한 타입의 분들은 플레이를 하시다 보면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완전히 개박살 내거나 개박살 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이런 라인전 육식 타입의 분들에게 필요한 팁들을 나열하자면

 

1. 거세게 압박하되 무리하지 말자

 

말 그대로 입니다. 자신이 라인전을 압도하고 있다고 해서 무리한 플레이를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런 육식 타입의 분들이 종종 패배하시는 이유가 바로 무리하다 죽는 겁니다. 어 저거 아마 킬각일것 같은데 조져볼까? 어 이게 아닌데 하고 역전의 빌미를 주고 그게 결국 쌓이다 보면 힘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버려 패배가 나오는 겁니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킬을 먹는건 좋은 겁니다. kda 높아지는 소리 들리는데 왜 안좋겠습니까 tab만 눌러봐도 가슴이 뿌듯한데요. 하지만 그것에만 집중하다보면 먹을 수 있는 cs놓치고 못따고 실패하면 오히려 정글러의 갱킹에 당해서 훅가는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완벽한 킬 찬스 (적 정글러가 자신이 구축한 시야망에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쓸 수 있는 콤보의 2/3만 써도 적은 죽겠다, 탈출 경로가 완벽하다.)라고 생각하실 때만 뛰어드는 걸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을 압박해서 집을 보내고 cs차를 보내는게 오히려 게임을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절대 무리하지 맙시다.

 

2. 로밍과 적의 갱킹을 차단할 수 있는 시야망을 구축하자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적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상대를 미치게 한다면 적들이 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두 가지 밖에 안됩니다. 아군의 도움을 받거나 타 라인에 개입한다. 이것을 차단해야 승리로 갈 수 있습니다. 예시로 미드 라인을 예로 들자면 미드 라인은 중앙에 있는 만큼 타 라인에 침투할 수 있는 루트 또한 많이 존재하는 편 입니다. 상대가 작정하고 못 살겠다 다른라인으로 찔러보자 라고 맘 먹을 경우에는 라인 하나 포기하고 사라질 텐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포인트마다 와딩을 해 대비한다면 아군이 보고 대처를 할 것이고 적은 로밍에 따른 cs손해가 존재하기에 더더욱 격차를 벌릴 수가 있는 겁니다. 즉 와딩을 잘 해주셔야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겁니다. 이건 모든 사항 공통입니다. 적절한 포인트의 와딩이요. 제발

 

 

이러한 육식 타입 분들을 위해 챔피언을 추천하자면

 

Jayce(제이스)탑 라인으로 가면 무상성에 푸쉬력 도주력이 강력한 챔프이기도 하고 미드 라인에 서서도 라인전이 강력한 편이기에 지속적인 푸쉬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적들을 완전히 압살할 수 있습니다. 또 후반에도 강력한 화력을 보장하기에 추천드립니다. 기동성도 좋아서 만약 로밍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속관문과 폼 변환으로 빠르게 합류 가능하기에 정말 괜찮은 챔프입니다.

 

Viktor(빅토르)긴 사거리, 미친 푸쉬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빅토르이기에 정말 쓰기만 잘 쓴다면 긴 사거리에서 미니언을 한방에 정리하고 상대를 완전히 타워에서만 놀게 하는 악랄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후반에도 리치 베인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강력한 왕귀가 가능하기에 추천드리는 챔프입니다. 다만 제이스와 달리 도주기가 Q 강화를 해야 이속이 나오고 중력장을 잘 설치해야 하며, E스킬이 난이도가 있는 스킬이기에 이해도가 좀 높아야 하는 편 입니다.

 

Renekton(레넥톤)노코스트에 미친 유지력, 강력한 라인전을 가진 레넥톤을 쓰신다면 이기적인 딜교환으로 때리고 도망가고 타워에 넣어버리면서 자신은 cs챙길거 다 챙기고 아이템 차로 적을 압도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E스킬을 적절히만 쓴다면 갱킹에도 어느정도 면역이 되기에 탑 라인에서 잘만 쓴다면 정말 좋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아이가 분노를 잘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분노 타이밍을 잘 쓰셔야 합니다.

 

 

Nunu(누누)사악한 마귀자식 누누입니다.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타 정글러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 이지만 Q스킬로 인한 빠르고 악랄한 정글링으로 빠른 드래곤 습격과 카정으로 적 정글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인한 템 격차와 레벨 격차로 상대 정글러를 누누보다 못한 아이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잘 쓰지 못할 경우 한타도 안좋고 탱킹도 애매한 바보가 되버리기 때문에 카정과 챔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Lucian(루시안)강력한 흐켱 루시안입니다. 라이엇의 잦은 너프로 예전만큼의 화력은 내지 못하지만 Q스킬로 강력한 푸쉬가 가능하며 패시브를 잘 활용한다면 여전히 악랄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스킬로 추격성과 갱 회피가 가능해서 서포터와의 호흡만 잘 맞는다면 라인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잦은 무리를 해서 라인전이 밀린다면 중후반 모두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신중한 플레이를 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더 있겠지만 제 좁은 시야로 인해서 여기까지 밖에 못쓰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ㅠ 있으면 더 말해주세요.

 

 

 

(2)초식 타입

 

이 타입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강력한 푸쉬를 바탕으로 적을 묶어두고 킬 찬스를 내지만 위의 경우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고 신중한 플레이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의 경우와 겹치는 경우도 많지만 확실히 거친 싸움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상대를 따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말리게 하는 타입들입니다. 역시 장점을 나열하자면

 

 

1. 빠른 웨이브 정리, 더티 파밍 능력 혹은 안정성

2. 갱 회피 능력, 카정이 와도 싸움에서 안밀리는 맞다이력(정글러 한정)

3. 강려크한 왕귀력

 

이 있습니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1. 약한 맞다이

2. 한 번 밀릴시 한타에서의 무존재감

3. 중반 화력의 약화

 

정도가 있습니다.

 

이런 타입의 챔프들은 주로 포킹챔프들이거나, 진짜 미친 왕귀력을 자랑해서 그래 한번 우리 둘이 조용히 라인에서만 지내보자 후반에 누가 더 쌘지 라는 타입입니다. 안정적으로 쭉 라인전을 진행해도 후반가면 자신이 더 강력하다는 걸 알기에 싸움보다는 라인 정리와 파밍에 집중하는 거지요. 상대를 강력한 푸쉬력으로 묶어주면서 자신은 성장하는 타입입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 팁을 적어놓자면

 

 

1. 파밍에 집중하되 무조건 맞지만 말자

 

예를 하나 들자면 제가 나서스고 적이 리븐입니다. 리븐이 들어와서 콤보를 쓰고 딜교환을 건다면 무조건 맞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HP격차가 훨씬 커져버려서 다음에 저항할 때 훨씬 힘이 듭니다. 리븐이 달려든다면 실드가 빠지자마자 E평 Q평이라도 먹여주고 빠져야 그나마 다음에 상대하기가 편합니다. 또한 나서스같은 경우는 패시브로 인한 피흡 때문에 딜교환 슬슬 피해주면서 포션 빨고 한다면 체력이 금방 회복되기에 체젠이 절망적인 리븐과의 피격차를 더욱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약하다고 무조건 맞는게 아니라 약하더라도 얼굴에 주먹 한대라도 갈겨줘야 그나마 다음에 싸울 때 더 좋다는 말 입니다.

 

가장 좋은건 딜교환을 피하고 성장만 하는 겁니다.

 

2. 시야는 꾸준히 확보해 놓자.

 

아까 말했듯이 라인을 밀고 운영을 하는 경우 로밍이나 갱킹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와딩을 통해서 적의 로밍에 대처해줍시다.

 

 

3. 싸울놈을 보고 싸우자

 

 

이 경우도 중요합니다. 초식타입의 챔프들은 포킹능력이 강하거나 템이 좀 나왔을 때 부터 화력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간과하고 먼저 딜교환이나 영혼의 맞다이를 한다면 그야말로 가장 멍청한 짓입니다. 정글러가 개입하거나 완벽한 킬찬스다!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때릴놈 보고 때려줍시다. 격투기를 이제 막 배우는 사람이 동네 불량배한테 싸움걸면 정말 뒤지게 처맞는건 당연한 겁니다. 못해도 1년은 배우고 싸워야 좀 승산이 보이듯이 적의 화력보다 내가 더 쌔다! 라고 맘 먹을 때 싸워주는 인내심을 기릅시다.

 

 

 

이러한 타입의 초식 챔프들을 나열해 보자면

 

 

 

Azir(아지르)이 황제님은 압도적인 사거리를 통해서 초반부터 견제할 수도 있지만 마나 소모량이 절망적이므로 초반에 무턱대고 딜교환 걸었다가는 저승행 급행열차 바로 타시는 분입니다. 다만 꾸준히 파밍을 해서 성장을 한다면 수성의 제왕, WQ했더니 원딜 2/3 이 깎여나가는 기적을 연출하듯이 파밍만 잘한다면 높은 성장력을 보여주는 챔프입니다.

 

템이 갖춰지면 정말 정신나간 푸쉬력을 자랑하고 공성 능력이 특화된 챔프이지만 잡는 사람의 센스가 정말 중요한 챔프이기에 많은 연습을 한 후 플레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거 잡았다가 망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Vladimir(블라디미르)요새 많이 보이고 있는 블라디미르입니다. Q스킬로 인해서 강력한 라인 유지력을 보여주고 템이 하나 둘 씩 갖춰지면 선혈의 파도로 인해서 라인푸쉬력도 강력하며 후반만 되면 모기에서 도저히 죽지 않는 드라큘라가 되서 돌아옵니다. 다만 초반에 Q쿨이 긴 편이라 Q를 챔피언이 아닌 미니언에게 쓴다면 딜교환이 어려워져 초반 스킬 운용이 중요한 녀석 중 하나입니다.

 

Dr. Mundo(문도 박사)이 문도 박사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패시브와 궁극기로 인한 정신나간 라인 유지력을 보여주면서 후반에는 도저히 죽질 않으면서 집요하게 딜러를 스토킹하는 진성 마조 + 사디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초반에는 체력이 후반보단 낮은 편 이기에 패시브로 인한 체젠을 많이 살릴 수가 없어 궁극기가 나오기 전엔 아니 궁극기가 나와도 잘 사려야 하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Sejuani(세주아니)요새 대회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 세주아니입니다. 궁극기로 인한 중거리 갱킹, 이니시에이팅과 돌진기 그리고 슬로우로 인해서 갱킹, 한타 모두 최상급을 보여주는 정글러이지만 초반에는 패시브가 터지더라도 체력 관리가 힘든 편 이기에 카정과 같은 경우를 많이 대비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잿불거인만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 이후에도 쾌적한 정글링을 자랑하기에 초반의 시야장악만 잘 해놓는다면 타 정글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한타력을 보여줍니다.

 

 

이것 외에도 직스, 나서스를 비롯해서 왕귀형 챔프들이 많은 편 입니다.

 

 

 

2. 로밍 중시형

 

 

 

이 경우는 단 하나로 통일되는 경우밖에 못쓰겠네여 ㅎ; 제가 지식이 짧은 것도 있거니와 애초에 라인 밀어놔야 로밍을 가다는 것이 전제가 되니까요.

 

 

이 로밍 타입은 한 마디로 그겁니다. 온 라인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릴꺼야. 온 세상을 지옥불반도로 만들겠어. 라는 타입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방으로 튀면서 온 라인에 개입하며 그곳에서 얻은 킬 포인트와 어시 포인트로 성장하고 다른 라인 자체를 말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이 타입의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1. 전 라인을 박살내버릴 수 있다.

2. 상대의 전체의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3. 한번에 300원씩 몇개씩 쌓이는 것에 강한 쾌감을 만들어버릴 수 있다.

 

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전 라인에 영향력을 끼친다가 가장 중요한데요 이렇게 전 라인에 개입하면서 상대의 분열을 유도할 수 있고 전체 팀에게 심리적으로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단점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1. 리스크가 크다.

2. 로밍형 챔프인데 한번 제대로 라인에 발이 묶였을 시 존재감이 낮아진다.

3. 상대팀의 꼼꼼한 와딩에 차단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리스크가 크다. 라는 겁니다 상대팀이 적의 로밍을 알아채고 그것에 대해 대비를 했을 시 라인에서 cs를 먹고 있던 적에 비해 한 번 로밍 실패에 cs차가 두 자리 수까지 차이가 나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탑솔 같은 경우는 텔포 로밍이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훨씬 큰편이고요. 그래서 팀원간의 소통을 통해 어디가 와드가 박혀있는지, 자신이 로밍을 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 로밍과 갱호응을 분명하게 해줘야 이 로밍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러한 타입을 가진 챔피언들을 예시로 들자면

 

Ahri(아리)대표적인 로밍형 챔피언입니다. Q스킬로 인해서 빠르게 정리하고 혼령 질주로 타 라인을 급습해서 판을 뭉개트려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러한 강력한 갱킹 한 번이 게임에 주는 영향이 큰 솔랭에서 가장 쓰기 적합한 챔피언이라고 한 프로게이머가 말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단점 또한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매혹의 명중률에 따라서 갱 성공률이 너무 크게 좌지우지 된다는 점입니다. 매혹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타 스킬들도 맞추기 어려워 지기에 매혹의 중요성이 너무 큰 편입니다. 솔직히 아리는 매혹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Rengar(렝가)버그의 대명사입니다. 어떻게 된게 이자식은 너프를 당해도 버그때문에 다시 일어나는 괴물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보던 디지몬의 디아블로몬을 연상시키도 합니다. 미친 계속 일어납니다. 이 챔피언의 진가는 역시 수풀에서 갑툭튀해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도약 공격과 궁극기로 인한 은신 습격, 그리고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순식간에 토막내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5스택의 스킬을 어떻게 어떤 상황에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이 역시 갱킹 성공률이 좌지우지 됩니다. E스택의 기절을 제대로 맞춰준다면 이 역시 거의 필갱의 성공률을 보장하지만 그게 아닐 시 갱 성공률이 떨어지며 렝가가 접근하면 주변에 느낌표로 감지가 되기에 은신시간 내에 적절한 위치에서 적절한 도약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쓰기엔 쉬워보여도 의외로 어려운 메카니즘을 가진 챔프입니다.

 

가장 적절한 로밍은 5스택 채운 후 궁은신 - 속박 후 스킬쓰고 풀스택 Q를 먹여주거나 다시 속박을 해주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Twisted Fate(트위스티드 페이트)아리와 더불어 로밍의 상징같은 친구입니다. 와딩이고 나발이고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트페는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하며, 한타 때 골카를 적절하게 던져대는 트페는 탱커들에게도 딜러들에게도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궁극기 사거리 5500의 로밍은 정말 미친듯이 위협적이라 와딩이 어디에 박혀있든 프리하게 로밍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초반에 라인전 약캐로 취급되기에 초반 라인전을 잘 버텨줘야 하며 엄청 긴 쿨타임을 가진 궁극기를 통한 로밍이 실패했을 경우의 리스크도 정말 큰 편이기에 맵리딩과 스킬 센스가 상당히 필요한 챔프입니다.

 

 

그 외에도 로밍 잘하는 챔프들은 분명 있습니다. 너프 전의 카사딘이나 탈론, 제드와 같이 강력한 라인 푸쉬 후 로밍을 가는 챔프들은 너무 많기에 대표적인 챔프들 몇 개만 꼽아봤습니다.

 

 

 

 

마치며...

 

 

롤을 할 때 가장 중요한건 저는 손이 아니라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챔프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은 로밍이 약한데 라인을 압박 잘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트페같이 궁로밍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가 필요한 챔프를 한다는 것 자체는 패배를 불러일으키는 일 중 하나며, 자신은 로밍을 좋아하는데 그냥 블라디 하고싶어서 블라디 픽하고 블라디의 비루한 cc기로 로밍을 자주 가는 것 역시 팀원들에겐 재앙과 같은 일입니다. 어찌보면 그것도 트롤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이번에는 단순히 라인 중시와 로밍 중시. 이 두가지 케이스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했지만 저것은 일부분일 뿐 모든 것이 저 두가지 경우에 해당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드와 같이 라인 푸쉬력도 쌔고 1:1도 더럽게 쌔고 로밍능력도 좋은 챔프도 있는 거고 뽀삐처럼 라인 푸쉬력도 암울하고 유지력도 안좋은데 왕귀는 최강이 케이스도 있는 겁니다. 단순히 저건 플레이 스타일 중 큰 틀 두 개를 적어놓은 것이니 만큼 이러이러한 것도 있다. 라고 댓글에서 말씀해주시면 제가 참고해서 다음에 더 좋은 글을 써보겠습니다 ㅎㅎ

 

긴 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시 말하지만 저거 외에도 디게 많은 종류의 방식들이 있어요. 진짜 cs다른 사람들보다 잘먹고 로밍도 잘가는 분들도 있고 cs더럽게 못먹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한타에서 깽판치는 분들도 있고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은 다양해요.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요약하면

 

 

로밍이 어려운데 라인전은 이긴다 - 라인전 육식챔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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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킹보단 성장 중시 - 정글 초식챔프

성장보단 갱킹 카정 - 정글 육식챔프

난 다 잘해 -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