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할 필요가 없지만, 삼성 화이트의 조별리그의 모습은 '압도' 그 자체였습니다.



[A, B조의 16강 팀 기록표]



삼성 화이트, 현 롤판 끝판왕.


분당 획득 골드 : 2,043 / 1위
분당 글로벌 골드차 : 4,383 / 1위
평균 시간 : 28:59 / 1위
분당 CS : 27.7개 / 1위
분당 설치 와드 : 3.1개 / 1위
경기당 타워 철거 : 8.3개 / 2위
경기당 용 획득 : 2.2개 / 4위
경기당 바론 획득 : 1.0개 / 2위




오브젝트 횟수가 로얄클럽에 비해 2위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오브젝트를 안먹고도 게임을 끝낼수 있었기때문입니다.
특히 분당 글로벌골드차 - 4,383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인데, 이는 대략 2위와 3위인 로얄클럽과 에드워드 게이밍을 합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2위인 로얄클럽의 평균 글로벌골드차가 2,400골드였는데, 이는 지난 썸머 롤챔스에서 이 부분 1위를 기록한 삼성 블루의 수치와 비슷합니다 (2,583)
간단히 말하면, B조에서 로얄클럽의 퍼포먼스는 지난 롤챔스에서 삼성 블루가 16강에서 이뤄낸것과 비슷하다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실력보정이라는게 있겠습니다만, 상대방과 그 정도의 실력차이를 보였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블루의 약 1.7배가량의 수치를 보여줬다는건 정말 대단한겁니다.

삼성 블루와 나진 쉴드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진 모르겠지만, 이 이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이트는 대단했습니다.


2.

이렇게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 화이트의 핵심에는 댄디가 있었는데, 그의 실력은 평가 그 이상이였습니다.



[정글러들의 기록표]

댄디, 세체정을 증명하다

30분간 카정 횟수 : 24.9회 - 전체 1위,
분당 입은 피해량 : 767 - 정글러 중 1위, 전체 2위
어시스트 : 74 - 정글러 중 1위, 전체 5위
공격 지수 : 58.6 - 정글러 중 2위



카정 횟수는 타 정글러들과 추종을 불허할정도입니다. 이는 동선 최적화나 정글장악에 있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댄디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은 카정 횟수도, 공격지수도 아니라 분당 입은 피해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화이트, 분당 입은 피해량



Looper : 전체 18위, 탑 8위
imp : 전체 24위, ADC 4위
Pawn : 전체 25위, 미드 2위
Mata : 전체 39위, 써폿 7위


삼성이 압도적으로 매 경기 이긴걸 감안했을때, 분당입은 피해량은 하위권에 머물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라이너들을 봐도 그렇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댄디가 저정도의 피해량을 입었다는건 한타에서의 어그로가 어마어마했다는걸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댄디는 어쩌면, 현재 세계최고의 정글러가 아니라 포지션 불문 세계 최고의 선수일수도 있습니다.





3.

대만에서의 조별예선이 시작되기 전, 가장 큰 화두중 하나는 세계정상급 원딜러들 중 누가 우위에 서느냐였습니다. 그 중심에 선 세 선수가 임프, 우지, 그리고 나메이였는데요. 그 결과 임프는 기대만큼, 우지는 기대 이상으로, 그리고 나메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Uzi

공격 지수 : 124.7 - 전체 1위
분당 가한 데미지 : 803 - 전체 1위


우지의 경우 인섹이 말한대로 "키워주면 기대값을 하는 선수" 라는 말을 그대로 지켜줬습니다. 특히 분당 CS와 경기당 카운터 정글은, 다른 팀원들의 CS까지 뺏어먹었다(?)라고 할정도로 로얄클럽은 우지위주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부응하는 실력으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하이퍼캐리를 해주며 팀 8강진출의 1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우지는 욕심쟁이?]

로얄클럽의 분당 CS
cola - 6.7 - 탑 5위
corn - 7.9 - 미드 5위
inSec - 30분당 카정횟수 11.2 - 전체 6위
Uzi 분당 CS - 9.4 - 전체 1위, 경기당 카운터 정글 - 11.4 - 전체 4위




[A,B 조별예선, 경기별 가장 높았던 공격지수]

1. Uzi, vs TSM 1차전, KDA 20(10/1/10), 공격지수 139.5
2. Uzi, vs SK 1차전, KDA 18(13/1/5), 공격지수 135.1
3. Uzi, vs TPA 2차전, KDA 12(6/1/6), 공격지수 126.7
4. Wildturtle, vs SK 1차전, KDA 퍼펙트(5/0/3), 공격지수 123.1
5. Bjergsen, vs SK 1차전, KDA 퍼펙트(5/0/6), 공격지수 123.0




imp

공격지수 : 114.3 - 전체 2위
분당 데미지 차이 (분당 가한 피해량 - 분당 받은 피해량) : 325 - 전체 1위
킬수 : 57 - 전체 1위
데스 : 7 - 전체 1위


가장 공격적인 원딜러 임프는, 첫경기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의 경기에서는 그 공격력이 득이 되어 훨씬 더 많은 프리딜을 넣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킬과 가장 적은 데스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그가 단순히 생각없는 앞점프와 앞구르기만 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것을 얘기해주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임프는 이번 조예선에서 롤드컵 최초의 펜타킬을 기록했습니다.




임프, 커리어 세번째 펜타킬

1. vs KT Rolster A, 롤챔스 윈터 2012-2013 12강

2. vs Midas Fio, 롤챔스 스프링 2014 16강



3. vs Dark Passage, 롤드컵 2014 16강






Namei

공격지수 - 103.3 - 전체 6위, ADC중 4위
골드당 입은 데미지 (받은 데미지 / 획득 골드) - 1.09 - 전체 6위(1위 Bjergsen 0.82), ADC중 2위 (1위 imp 1.00)
데스 - 17 - 8강 진출 ADC중 최하위



나메이의 조별예선에서의 모습은 김몬테가 자다가 이불킥을 날릴 정도로 기대치에 많이 모자란 모습이였습니다. 비록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사실 본인의 장점 - 안정적인 포지션을 이용한 프리딜을 넣어줬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짤린 임팩트가 너무 컸습니다. 아마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기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세체원에는 많이 멀어진 모습입니다.



[나메이의 운수없는 날]

8강 진출 ADC 기준, 가장 낮은 분당 데미지 차이 (가한 피해량 - 받은 피해량) 경기들
1. WildTurtle vs SHR 1차전, 분당 데미지 차이 :-69
2. Namei vs SSW 2차전, 분당 데미지차이 : -12
3. Namei vs AHQ 2차전, 분당 데미지차이 : 46


※참고 1 : 8강 진출 ADC, 평균 분당 데미지 차이 : 223.75
※참고 2 : imp vs AHQ 2차전, 분당 데미지 차이 : 512 (전체 1위)
※참고 3 : imp vs EDG 1차전 (트리스타나 앞 점프 경기), 분당 데미지 차이 : 104 (8강진출 ADC 25경기 중 20위)




4.

8팀 중 가장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지면 무너진 팀을 꼽자면 대개 SK Gaming을 꼽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는 무엇보다도 Sverskeren의 인종차별 논란에 인한 출장정지였는데요.
SK의 대들보였던 Sverskeren의 결장은 SK Gaming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였습니다. 첫 세경기에서 손도 써보지 못하고 참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출장정지 후, Sverskeren은 자신의 진가를 뒤늦게나마 발휘하며 아쉬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Sverskeren

카운터정글 횟수 - 16.8, 전체 2위
공격지수 - 62.0, 정글러중 1위 (2위 Dandy 58.6)
분당 입은 피해량 - 753, 전체 3위




[Gilius vs Sverskeren, 극명한 차이]



[Sverskeren 출장 전과 후, SK Gaming]

만약에 출장정지가 없어서 1경기부터뛰었더라면, B조의 판도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5.

B조에는 각각 북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라이너가 자리하고있었습니다. '북전파' 비역슨과 프로겐 다음가는 미드라이너 '아리 장인' Jesiz인데요. 두 선수는 확연한 명암이 엇갈리는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흥망과도 함께했습니다.

Bjergsen
공격지수 - 112.2 - 전체 3위, 미드 1위
분당 CS - 9.3 - 전체 2위, 미드 2위
분당 받은 피해량 - 323 - 전체 최하위 (가장 적은 데미지를 입음)


TSM이 2위진출을 함에 따라 삼성 화이트와 만나게 됐는데, 대만 조별예선에서 제일 잘한 두 미드라이너가 8강에서 겨루게 됐습니다.






Bjergsen vs Pawn, 북전파 vs 고전파를 꺾은 남자 (괄호 안 순위는 미드 기준)

공격지수 112.2 (1위) / 104.5 (2위)
분당 CS 9.3 (1위) / 8.4 (2위)
분당 데미지 552 (2위) / 583 (1위)
분당 데미지 차 230 (1위) / 125 (3위)
30분당 와드설치 8.8 (5위) / 11.4 (1위)
30분당 와드제거 2.9 (6위) / 5.3 (1위)






반면 SK의 Jesiz는 후보 정글러 Gillet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서는 직스로 체면치례를 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조별예선이였습니다.

[미드라이너 기준, 공격지수 80 이하 경기 횟수]

1위. Jesiz(SK) - 4회
2위. Naru(DP), corn(SHR) - 2회
4위. Morning - 1회


[Jesiz, 탑보다 약한 미드라이너?]
분당 가한 데미지
미드 평균 - 464
Looper - 459
Cola - 452
Jesiz - 397
탑 평균 - 394



6.

TPA에게 있어서 로얄클럽과의 1경기는 가장 크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을겁니다. 중국 2위를 상대로 TPA는 경기중반까지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다 로얄의 끈질긴 추격끝에 50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파란색이 TPA, 보라색이 로얄클럽.




[조별 예선, 가장 큰 역전승]

1. AHQ vs EDG 2차전, 10,500 골드 역전
2. 로얄클럽 vs TPA 1차전, 7,600 골드 역전
3. TPA vs SK 1차전, 6,000골드 역전
4. SK vs TSM 2차전, 2,700골드 역전
5. TSM vs 로얄클럽 2차전, 2,100골드 역전



사실, TPA는 초중반까지는 좋은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운영/한타에서 계속해서 물음표를 보이며 좀 더 치열할수 있을뻔 했던 B조에서 다크호스가 되지 못했습니다.


TPA
경기시작부터 20분까지 평균 골드 획득량 : 1,504
20분 ~ 경기 종료, 평균 골드 획득량 : 1,345



7.


탈락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에 찬사를 받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SK 게이밍의 Freddy122는, 개인적으로 제가 꼽는 이번 대만예선 최고의 탑라이너입니다. 그가 받은 분당 피해량은 915인데, 이는 2위그룹과 150이상의 차이가 나고 같은팀의 미드라이너 Jesiz(352)에 비해 2.5배이상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많이 질수록 많이 얻어맞는건 사실이지만, 프레디의 경우는 기괴할정도로 경기내내 많이 맞으면서 한타에서 버텨줬습니다.



[프레디가 쓰러지지 않아! 경기당 가장 많이 입은 분당 받은 피해량]

분당 받은 피해량, 900 이상 경기.
1. Freddy122 : 5회
2. Dandy : 3회
3. Achie, Cola, Koro1 : 2회



탑에서의 프레디가 빛이났다면, 탈락 미드라이너중 으뜸은 두말할것 없이 westdoor입니다. 진출한 팀의 몇몇 미드라이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westdoor
공격 지수 : 103 - 전체 7위, 탈락 선수중 1위
킬수 : 38 - 전체 4위, 미드 2위, 탈락선수 중 1위 (2위 Prydz - 22)



특히 EDG와의 경기에서는 수준높은 제드를 보여주며 예선 경기중 최고의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8.

분당 와드를 가장 많이 설치한 팀은 어디일까요? 두말할것 없이, 삼성 화이트입니다.
그렇다면 2등은 어디일까요. 의외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바로 AHQ 입니다.



[AHQ, 와드 싸움을 걸다]

분당 팀 와드 설치 - 3.0, 2위
Greentea: 30분당 와드 설치 - 37.9, 공동 2위,
총 와드 설치 - 319, 1위


AHQ는 와드전쟁에서 승리한것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AHQ는 와드를 많이 까는것에는 성공했지만, "상대방의 와드를 지우는 일"에는 무심했기 때문입니다.





AHQ의 블리츠크랭크 작전이 "와딩을 최대한 많이 해서 끊어먹는다"를 감안했다고 생각되는데, 반면 "상대방의 시야를 차단한다"는 점을 깊게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9.


예선을 통해 살펴보면 카직스 정글이 돌아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관짝을 깬다! 관짝브레이커 3대장과 예선에서 사용된 정글러]

몇번의 사형선고를 받고도 친구 렝가와함께 관짝을 깨는 카직스의 모습에서 우리는 될놈은 뭘해도 된다를 알수 있는데요.

이러한 카직스의 부활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는 W선진화로 인한 포킹과 슬로우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 역시 카직스가 애용되고 있는 중요한 이유지만, 지금의 카직스는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 받은 피해 Top 10 챔피언, 4경기 이상 기준]

흔히 암살로 잘 알려진 카직스는, 탱킹으로도 이미 왠만한 탑솔러 이상의 역할을 해내며 공/수로 훌륭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점프와 궁을 통한 진입/후퇴가 가장 유용한 챔피언으로서, 단순히 딜러를 끊어주는 역할을 넘어 어그로 분배를 훌륭하게 해내는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 A, B그룹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끝으로 여러가지를 종합한, 개인적으로 꼽는 이번 예선의 Best 5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삼성 5명만 꼽아도 되지만...)

Top : freddy122 (SK) - 팀의 탈락에도 빛이 난 유럽의 자존심. (후보 : Looper, Dyrus)
Jungle : Dandy (SSW) - 말할것 없는 세체정, 다른 팀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주다 (후보 : Sverskeren, Clearlove)
Mid : Bjergsen (TSM) - TSM의 기둥, 단 한경기도 무너진적 없었다 (후보 : Pawn, Westdoor)
ADC : Uzi (SHR) - 로얄의 우지 키우기에 제대로 보답하다. (후보 : Imp, WildTurtle)
Support : Mata (SSW) - 탈수기 운영의 중심, 그 이상 말이 필요할까. (후보 : Fzzf, Zero)






맺으며

이번 롤드컵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모든 경기들의 매치 히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롤을 좀 더 재미있고 객관적으로 볼수있고자 여러가지로 연구를 해왔고, 이렇게 제공된 매치 히스토리가 그런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이 롤을 보고즐기는 팬분들의 편의와 선수가치를 좀 더 정확하고 분석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장이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만에서 펼쳐진 롤드컵의 기록들을 정리해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물론 해설, 기자 및 전문가님들도 마음껏 사용하시고,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기록은 제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니까요.

아래를 보시면 각 경기의 매치 히스토리 및 롤드컵의 기록을 정리해놓은 링크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기록실같은경우는 수작업이라 오류가 있을수도 있으니 혹시나 확인하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싱가포르 예선 및 앞으로의 롤드컵도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의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조 : 왼쪽이 블루진영입니다. 순서는 경기가 치루어진 순서대로 입니다.

EDG vs SSW: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19?gameHash=a5e39c76a8e91ba9
DP vs AHQ: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34?gameHash=ca08d521c6d58a71
SSW vs AHQ: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47?gameHash=763613ed628ef784
EDG vs DP: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074?gameHash=f6b6f9c9fd979b7e
DP vs SSW: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07?gameHash=83e91c801f3f3a48
EDG vs AHQ: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20?gameHash=001f50c8547e2e73
SSW vs DP: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36?gameHash=f7c0ebd0bfd08951
AHQ vs SSW: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135?gameHash=ea2728ef2e395332
DP vs EDG: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149?gameHash=08834a307e2499fd
AHQ vs DP: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16?gameHash=9c8de02fec206831
AHQ vs EDG: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32?gameHash=f7a3cd5e2e514991
SSW vs EDG: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54?gameHash=5b8afe9680af92dd
EDG vs AHQ: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50045?gameHash=b53089e9f1bb2f21

B조 :

TSM vs SK: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33?gameHash=38d0c21c36bbe3b7
TPA vs SHRC: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40?gameHash=769070832a4f97b4
SHRC vs TSM: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058?gameHash=21b6483ca5e180d2
TPA vs SK: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071?gameHash=f3e5de0be10ab461
SHRC vs SK: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080?gameHash=8f9d5507931d097d
TSM vs TPA: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12?gameHash=75d648c8fcb1ce65
SK vs SHRC: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39?gameHash=489001b07807b3c8
TPA vs TSM: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20142?gameHash=e8542232660343aa
SK vs TPA: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30162?gameHash=6b614286a114bfce
TSM vs SHRC: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12?gameHash=30dcd0465e8a2781
SHRC vs TPA: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23?gameHash=02026af18269d92c
SK vs TSM:        http://matchhistory.leagueoflegends.co.kr/ko/#match-details/TRLH3/1000440053?gameHash=2cc2da31d9018367




기록실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RaW7xOZlyVa2CRzZmnpz7kWMhGuKUaUkNqmyh_Qi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