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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츄리닝2013-07-17 05:12
조회: 10,956
추천: 10
HOT6 롤챔스 섬머 2주차 7월10일(수) 경기 리뷰무더운 여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챔피언스리그 섬머를 조금더 관심있게 보고 있는 평범한 롤 유저입니다.
이 리뷰는 초반 선수들의 운영이나 움직임에 초첨을 가지고 분석할 것이고 스노우볼링 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분석을 하기엔 일주일에 경기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ㅠㅠ;;
경기를 보지 못하고 보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을 수 있으니 경기를 다 보신후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이 많으나 최대한 개관적인 입장으로 썻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과 어휘력이 딸리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1주차 경기는 너무 늦은감이 있어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관심있으신분은 http://blog.naver.com/snowcho88<--- 제 블로그에 오셔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엑박인지 모르고 계속 놔뒀었네요 죄송합니다 이제서라도 수정해서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10일 12일 13일 경기 순으로 올려놓을태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 7월 10일(수) 1경기 MVP Blue VS NaJin W Shield 제 1경기는 스프링시즌 전 클럽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기대를 받았지만 스프링시즌 아쉽게 본선에서 그친 MVP 블루팀과 정통적인 강호의 느낌에서 이제는 그냥 시즌마다 맴버가 바뀌는 팀으로 오명을 받고 있는 나진 W 쉴드 팀과의 대결인대요. 나진팀의 팬으로서 이번시즌 좋은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더라도 다음시즌 맴버가 바뀌지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탄탄한 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시즌마다 선수들이 교체되고 이적하며 리빌딩 된 팀이 한두팀이 아니지만 소외된 그들에게 한번더 기회를 줬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1세트 밴픽
MVP블루 밴(케이틀린/카직스/바루스) 2원딜을 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통점을 찾아보면 초반 라인전이 강하고 사거리가 길고 라인스왑시 타워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인대 그점에 비유하여 예상해보자면 초반엔 주도권을 잡을 수 없어도 후반에 왕귀 할 수 있는 픽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직스는 이번 시즌 너프로 인해 보이고 있지않지만 미드에서 탑라인으로 라인을 변경한 세이브선수의 탑카직스를 의식한 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진쉴드 (트페/제이스/엘리스) 오랜만에 OP3인방이 등장을 한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시즌 첫경기이니 우리든 상대든 가져가서 변수를 만들지 말고 준비한 픽으로 해보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픽 순서 1 MVP블루(라이즈) : 준OP 시간을 주면 대장군이 되어버리는 라이즈를 선픽으로 가져갑니다. 이지훈 선수의 모스트 픽중 하나이죠. 스프링시즌 초반 공격적인 라이즈와 카서스의 운영은 이지훈 선수를 제 머리에 각인시켜주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대요. 개인적으로 시즌2때 부터 라이즈를 좋아하던 필자로서 기대가 되는 픽입니다.
2,3 나진쉴드(쓰레쉬/누누) : 스피링 시즌부터 안방마님을 꿰차고 계신 쓰레쉬와 하루 경기에 한번 정도 나오게 되는 누누정글인대요. 육식형 보다는 밸런스형 정글러에 가까운 노페선수에게 좋은픽인것 같습니다.
4,5 MVP블루(케넨/이즈리얼) : 럼블장인 천주선수 지난시즌 좀 아쉬운 모습을 종종보여주었으나 포텐셜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탑선픽으로 가져가기 좋은 픽이죠. 이즈리얼 또한 파랑이즈라는 아이템 빌드의 발견으로 항상 후반에 힘이 빠졋던 원딜에서 생존력 좋고 후반에도 좋은 원딜로 이미지가 바뀌었는대요. 케이틀린과 바루스를 밴한 만큼 준비된 픽인 것 같네요.
6,7 나진쉴드(제드/트위치) : 약간 오랜만에 제드가 나옵니다. 라이즈를 상대로 일단은 좋고 스프릿운영을 하기에도 좋은 픽이죠. 트위치 또한 누누와의 시너지도 좋고 후반에 상상이상의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는 왕귀형 원딜이죠.
8,9 MVP블루(리신/피들스틱) : 필밴급의 정글은 아니지만 강력한 갱킹과 유틸성을 이용하여 유통기한을 극복한 리신이 나오게 됩니다. 누누가 오기도전에 갱킹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피들스틱은 순간 폭딜을 넣는 제드같은 암살형 챔프에게 정말 좋은 서포터이고 같은 팀의 마타선수도 즐겨하는 픽이되겠습니다.
10 나진쉴드(블라디미르) : 선 도란방패를 기반으로 한 유틸블라디의 재발견으로 다시금 왕귀형 챔프로 성금성금 보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입니다. 한타에서 궁의 존재감과 무적의 피웅덩이로인해 잘크면 정말 답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죠.
선템, 와딩, 첫 갱킹, 퍼블
라인스왑이든 맞라인이든 일단 버티고보자는 의도의 천갑옷 5포션의 블라디미르, 서로 양보없는 라인전을 위한 라이즈와 제드의 사파이어수정과 영약 핑크와드를 선템으로 사는 누누정글은 순간 서폿인지 헷갈려 보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정글누누에겐 와드와 시야가 생명이죠
글로벌골드
치열했던 싸움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30분까지 글로벌 골드 차이가 서로 1000골도 차이나질 않는것을 보면 승패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던것 같은데요. 5:5영혼의 한타의 승패 또는 오더미스로 인해 한,두챔프가 짤리게 되면서 균형의 붕괴로 한번에 쑥 밀려서 끝나는 경우인대요 이번경기는 후자쪽에 가까운 보는 사람입장에서도 아쉬운 게임이 되었던 나진쉴드팀이었습니다.
용,바론
3회용까지 MVP블루팀이 독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골드차이가 같았다는것은 그만큼 라이너들의 CS가 상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킬도 조금이지만 앞서나가는 상황이었구요. 조금은 좋은상황에서 안전하게 행동 하려는 나진쉴드 쪽이 결국 약간 끌려다니게 됨으로써 차츰차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승리 요인(MVP블루) 1. 케넨의 초중반 적절한 로밍 플레이(말릴려는 상황에서 봇타워를 먼저 미는 발판 마련하여 라이즈를 봇으로 보내고 미드로 맞라인을 스게됨) 2. 지독한 포킹, 절묘한 포킹, 파워 포킹, 생존 포킹, 데프트(이즈리얼)선수의 물오른 이즈리얼 카이팅과 포킹은 상대가 한타를 하기도 전에 피해를 받아서 이니시 타이밍을 말리게하여 용싸움에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고 탑에서의 역2킬의 시작은 쉴드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 3. 상대보다 느리지만 침착하게 봇에서 CS파밍을 끝마친 라이즈는 한타에서 확정CC기로 상대팀을 격리시켜 존재감을 과시함, 역시 초반 말리는 분위기에서 꾸준한 파밍과 유틸성 플레이로 도움이 되어준 리신정글 4. 피들스틱 3초 공포 OP 장판궁 OP
패배 요인(나진쉴드) 1. 중반 한타에서 이즈를 끊으려다 시간과 스킬을 소비한 후 블루팀의 역이니시에 속수무책으로 당함(마무리까지 당하면서 주도권을 블루팀에게 패스) 2. 제드/블라디 CS잘먹고 확실히 잘 컷지만 CC기 부족으로 상대방의 포킹에 밀려 파괴력이 하락함(확실한 CC는 일단 쓰레쉬인대 연계적인 CC기가 많이 부족) 3. 마지막 짤리면 끝이 날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제드 실수로 짤림/무리한 바론트라이로 인해 게임이 끝나버림 4. 룬방벽이 완성되지도 못한채 게임이 끝나버린 아쉬운 누누(템이 늦게나온만큼 맵컨트롤에 주력했다는 것인데 투자한만큼 본전도 못 돌려받은 느낌)
결과창
MVP
2세트 밴픽
이번시즌 처음 블루팀에서 밴이되는 트페입니다. 준비된 미드픽이 있음을 시사하는군요. 케넨은 전세트 상대 딜러에게 폭딜을 넣어야 할 시점에 스턴이 걸린것이 조금 거슬렸나 봅니다. 강력한 카정으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누누도 밴이되는 모습이네요.
MVP블루 밴(엘리스/제이스/아리) 고정밴 엘리스 제이스와 상대팀에서 트페까지 밴이 되자 유동적으로 아리를 밴하는 모습입니다.
픽 순서 1 나진쉴드(라이즈) : 준비된 픽 라이즈를 선택합니다. 전판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구요 전세트처럼 거의 동등하게 후반까지 경기가 흘러가면 자연스래 대장군이 되어 나타나는 라이즈는 좋은 선택이죠.
2,3 MVP블루(쓰레쉬/리신) : 에프람선수가 즐겨하는 픽 쓰레쉬와 전세트의 부진을 만회해보려 다시 나타난 리신입니다.
4,5 나진쉴드(쉔/케이틀린) : 트패를 밴하고 챙겨가는 쉔은 글로벌궁극기로 확실한 이득을 챙기려는 모습입니다. 케이틀린 역시 선으로 뽑기 좋은 원딜이죠
6,7 MVP블루(오리아나/드레이븐) : 프로급경기에선 라이즈의 카운터픽이라고 알려진 오리아나, 라인전은 확실히 우위지만 컨트롤하기 정말 어려운 챔프인대요 궁극기의 성공률이 승패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드레이븐 역시 강한 라인전으로 케이틀린을 맞상대하려는 모습입니다.
8,9 나진쉴드(이블린/나미) : 형제팀 나진소드에서 이미 이블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죠 리신이 간접적인 카운터로 먼저 픽된상황에서 나온것 보면 확실히 준비된 카드인것 같습니다. 나미도 연계 CC가 좋은 만큼 존재감있는 역활을 기대합니다. 이번엔 CC가 균형잡힌 조합을 완성 시키는 쉴드입니다.
10 MVP블루(레넥톤) : 라인전에서 강한 푸시로 쉔의 성장과 궁을 방해하기 위한 레넥톤이 나왔습니다. MVP블루는 라인전 강함을 통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위해 약간 극단적인 조합을 선택합니다.
선템, 와딩, 첫 갱킹, 퍼블
라인스왑을 버티려는 쉔과 레넥톤의 도란방패,천갑옷 / 선도란 리신정글 / 2요정의 부적으로 라인유지력을 높힌 오리아나 정도가 눈에 띄네요.
글로벌골드
20분까지 라인전인 강하고 스노우볼링 잘되는 캐릭을 통하여 이득을 취하였지만 격차를 더 벌리려 무리를 하게 되는 바람에 급격하게 무너졌다고 볼 수있겠네요 반대로 초중반이 강한 조합을 상대로 버티고 후반가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잘 버텨준 나진쉴드팀은 팀이름에 걸맞게 좋은 수비력 보여주었습니다.
용,바론
승리 요인(나진쉴드) 1. 용먹고 귀환하는 적을 노리거나 4:4상황에서 쉔과 같이 이니시를 걸어 5:4상황을 만든 이블린(노페)의 날카로운 동선과 활약 2. 세이브(쉔)선수의 안정적인 스프릿운영과 한타에서의 확실한 도발사용 3. 소규모전투에서 상대 핵심 딜러인 드레이븐을 제일먼저 잘라내어 좋은결과를 만들었음 4. 상대방의 초중반 압박(다이브/잘라먹기)을 잘버텨내니 자연스럽게 왕귀를 한 케이틀린과 라이즈
패배 요인(MVP블루) 1. 약간 극단적인 조합인 만큼 생각하던것 이상의 이득을 취하지 못하였을 경우에 무리하는 플레이가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 복구 할 수 없을만큼 큰 손해를 봄 2. 쉔을 상대로 레넥톤이 우월함을 보인 것이 없음 심지어 한타에서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4차례나 되버렸는데 그상황에서 팀에 이득을 줄 수있는 행동이 없었음 ex)2차 타워 3. 전 세트 나진쉴드처럼 확실하게 이니시를 할 수 있는 챔프가 쓰레쉬 하나였기 때문에 계속무리를 하다가 실수하게 되면서 무조건 손해가 더 많이 생기는 시간대까지 가버림 4. 1차타워는 잘 밀었으나 2차타워는 빠르게 밀어내지 못함 5. 리신의 공격적인 템트리가 후반엔 독이됨 6. 이블린위치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무리한 행동(4번째 용 핑크와드 없이 트라이, 4명이서 부쉬를 통한 낚시플레이)
결과창
MVP
============================================================================================ 7월 10일(수) 2경기 CJ Frost VS LG IM #1 2경기는 저번시즌 4위에 빛나는 프로스트 팀과 엘지1팀의 경기입니다. 프로스트는 매시즌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저번시즌에만 4강에서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명실상부 최강의 팀중 하나이고 형제팀 블레이즈와 스크림을 통하여 점점 성장하는 CJ의 두팀은 챔피언스 리그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려도 모지람이 없죠.
1세트 밴픽
프로스트 밴(리신/자르반/케넨) CC기가 강력하고 2:2싸움에 특히 강한 리신과 자르반이 밴되는 것을 보면 초식정글러의 대명사 클템선수의 픽이 대충 예상이 갑니다. 이번시즌 좋은모습을 보이고 있는 누누픽이거나 클템선수의 전자두뇌를 이용해 역갱과 이니시가 좋은 자크 정도가 되겠네요. 케넨은 CJ형제팀 탑라이너 둘다 잘사용하고 캐리를 할 수 있는 픽인대 자체밴 한것을 보아 중후반에 힘을 쓸수있는 왕귀형 챔프를 탑에서 고를생각 인것 같습니다.
LG1팀 밴(트페/제이스/엘리스) 3인방입니다. 오늘 경기까지는 이번시즌 첫경기이니 만큼 무난하게 OP밴을 하였습니다.
픽 순서 1 프로스트(쓰레쉬) : 시즌첫경기만큼 팬들에게 보답하는 픽이 나온것 같습니다. 매라선수에게 쓰레쉬는 인생챔프 그 자체로 봐도 될 정도이니깐요.
2,3 LG1팀(자크/이즈리얼) : 선픽으로 자크와 이즈리얼을 가져갑니다. 유리할 경우 강제이니시도 가능하고 불리할 경우 이즈리얼로 포킹하려는 생각일까요
4,5 프로스트(누누/베인) : 초반 라인전이 약한 이즈리얼이라면 베인을 가져가도 좋은선택입니다. 누누역시 초식정글러인 클템선수에게 어울리고 베인과의 궁합이 좋죠.
6,7 LG1팀(쉔/나미) : 상대방탑라이너가 나오지 않았는대 쉔을 먼저가는것은 어느정도의 위험이 따르죠 게다가 국대 탑라이너 샤이선수를 상대로 말이죠. 프로스트는 정글누누가 확정시되는터라 탱키한 탑쉔은 안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도 빨리 가져가는것을 보면 이미 준비된 픽이니 우선은 가져가자 라는 식으로 보이네요 어차피 요즘 탑 상성은 라인스왑이 활발하니 변수가많은 점도 있으니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나미 또한 쓰레쉬상대로는 조건반사적인 픽이죠.
8,9 프로스트(오리아나/블라디) : 사실 저는 갱맘선수에 대해 아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나겜TV프로에 두번 나왔다라고 하는데요 친구말을 인용하자면 엄청 잘하고 오리아나 장인이다 라고 했었는데 때마침 오리아나가 나와주는군요. 오늘 첫 데뷔경기지만 긴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 갱맘선수이니 기대가 됩니다. 블라디 또한 탑으로 쉔이오던 자크가 오던 맞라인은 유리하고 밴픽에서 예상했던 왕귀형 챔프를 고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0 LG1팀(트리스타나) : 이번시즌 첫 선을 보이는 트타 입니다. 후반에 배인이 커도 후반 트타의 사정거리에 어느정도 답답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을것 같네요 픽을 한번 꼬아서 2탱 2원딜 캐리조합을 완성시켰습니다.
선템, 와딩, 첫 갱킹, 퍼블
정글누누는 역시 유틸특성과 와드를 사주는것이 선템으로 제격이죠. 아마도 라인스왑을 할 것 같으니 도란방패를 선템으로 가주는 두 탑라이너의 모습입니다. 미드이즈를 상대로 천갑옷 시작을 하는 갱맘선수도 정석적이라고 할 수 있죠.
LG1팀 입장에서는 버프몹 스타트만 어디서 하는지 확인 하면 되니 블루진영 레드쪽에 와딩을 하였고 프로스트는 2와드 누누의 장점을 살리고 상대정글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꼼꼼한 와딩을 보여줍니다. LG2팀 봇듀오가 탑쪽으로 라인스왑을 하는것을 보고 프로스트봇듀오는 바로 봇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어차피 라인스왑하면 CS는 블라디가 챙기기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갱보다 커버플레이를 즐겨하는 클탬선수를 카운터 치려 점프를 통해 3인갱을 준비했던 LG2팀의 전략에 당함으로서 좋은 시작을 하게 되었내요 거기다가 퍼블과 쌍버프가 파라곤(트타)선수에게 돌아가서 샤이선수가 좀 고통받지만 블라디라서 CS 먹기에는 근접캐릭보다 편하겠네요. 미드의 오리아나 이즈리얼도 라인전은 이즈리얼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봇이라도 프로스트가 포인트를 따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골드
10분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8000씩 차이날정도로 조금은 압도적인 경기 모습이 보였습니다. 초반 자크의 갱과 쉔의 궁으로 킬을 가져가는 이득을 취했지만 오히려 블라디가 CS먹방을 하게되면서 글로벌골드차이는 거의 나지 않았고 봇에서는 타워까지 먼저 밀게되며 미드에서는 이즈리얼을 상대로 오리아나가 솔로킬을 만드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 나올정도로 클래스 차이가 났다고 볼 수 밖에 없었던 1세트네요...
용,바론
용과 바론에서도 처참합니다. 데스로 시작한 봇듀오가 킬과 어시로 시작한 봇듀오를 찍어누르는 장면은 프로스트 봇라인도 인정해 줘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LG2팀 봇라이너들이 너무 못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승리 요인(프로스트) 1. 블라디 CS프리징, 쉔과 2배 차이나는 CS 수급력은 애초에 타워가 밀리든 상대방이 다른라인에서 킬을 가져가든 상관없이 글로벌 골드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2. 갱맘(오리아나)선수의 유리한 상황에서 솔로킬은 미드타워마저 허망하게 내주는 밑거름이 되었다. 3. 어느라인에 가야지 도움이 되고 효율적인 갱이 가능한지 계산하여 봇부터 후벼팠던 클템(누누)선수의 상황판단력과 맵장악력(블라디는 이미 잡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봇하고 미드를 돌면서 용젠마다 챙겨먹어주면 되는 좋은 상황) 4. 5:3상황에서 타이밍을 잡고 먼저 이니시를 걸어버리는 매라(쓰레쉬)선수,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한타시 스킬 연계가 잘 이어짐 5. 베인에서 혼자 파밍하는 베인 탑에서 혼자 파밍하는 블라디, 둘을 동시에 짤라먹어도 라인관리가 안될 정도의 푸쉬력
패배 요인(LG1팀) 1. 초반 킬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나 10분후 자크의 점프는 가는곳마다 갱승이 되었고 자폭궁이 되어버렸다. 쉔궁극기와의 호흡도 좀처럼 잘 맞지 않앗다. 짤라먹을때도 2~3개의 궁을 몰아쓰는 바람에 정녕 소규모 한타나 유리한상황에서의 한타에서도 맥없이 밀리게 됨 2. 미드킹(이즈리얼)선수도 솔로킬을 당한것이 아쉽고 연계적으로 궁을 쓰는건지 쿨이 올때마다 그냥 싸재끼는지 궁금할정도로 한타시 궁의 연계가 없다시피 했고 영향도 적었다. 3. 맵컨트롤은 15분부터 거의 정글에 못들어 갈 정도로 당한 상태여서 쉔궁을 이용한 5:4 싸움말고는 이득을 전혀 챙길 수가 없었음.
결과창
샤이(블라디)선수가 라인스왑을 당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을정도로 분당 CS 11개 가까이 챙기게 되면서 물흐르듯이 진행된 게임이었습니다. 라인스왑을 해서 이득을 챙겼으면 쉔궁을 이용한 4:5 한타 또는 짤라먹는 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런 장면은 한번도 연출되지 않았네요. 자크와 쉔궁의 활용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MVP
자칫 위험할 수 도 잇었던 위기상황에서 혼자 CS프리징으로 비교할 수 없는 골드차이를 만들며 엄청난 속도로 왕귀를 한 샤이선수가 MVP를 차지하게 됩니다.
2세트 밴픽
LG1팀(쓰레쉬/케넨/코그모) 1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진 LG2팀의 밴리스트가 고민이 많이 될것입니다. 블라디와 쓰레쉬를 밴카드로쓰기에는 아깝고 데뷔전을 잘 치룬 갱맘선수의 오리아나도 위력적이어서 밴하지 않으면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죠. 일단 쓰레쉬와 케넨을 밴하고 코그모를 밴하는 모습입니다.
프로스트(트페/제이스/엘리스) 변수를 봉쇄한다. OP3인방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좀 여유롭겠죠 프로스트팀은.
픽 순서 1 LG1팀(리신) : LG1팀 정글러 레인오버선수가 리신을 잘 한다고 하네요. 선픽으로 가져간 만큼 좋은모습 기대해봅니다.
2,3 프로스트(나미/쉔) : 쓰레쉬가 밴되었으니 나미를 챙겨가게 되는 매라선수, 쉔 픽도 매우 좋아보이네요 탑으로 갈 수도 있고 클템선수 또한 쉔정글을 잘 다루기로 유명한 초식정글러이기 때문이죠 KTB 팀이 선으로 리신(인섹,카카오)을 가져가는 효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탑의 느낌이 강하지만서도 헷갈리게 만들수 있는 프로스트팀의 쉔이네요.
4,5 LG1팀(자크/케이틀린) : 케넨을 밴하고 자크를 코그모를 밴하고 케이틀린을 가져가는 모습이라고 해야될까요. 이번엔 라인전에서 안밀리겠다는 느낌이 드는 픽입니다.
6,7 프로스트(누누/베인) : 전 세트에서 서포터역할을 수행하면서 맵장악을 했었던 누누와 혼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다닌 베인이 다시 나오게 됩니다.
8,9 LG1팀(라이즈/소나) : 전세트에서 갱맘선수가 보여주는 오리아나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즈가 나오는건 약간 의아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이즈와 오리아나의 라인전은 오리아나에게 손을 들어주는 편인대요 아직 미드챔프가 골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즈를 선으로 가져가는것은 상대방에게 오리아나를 유도하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전 세트를 봐서는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네요... 소나 이번시즌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궁극기에 따라 나미를 뛰어넘는 존재감일 보여줄 수 도 있겠습니다.
10 프로스트(오리아나) : 사실 고민할 필요없이 가져갈 수 있는 오리아나 입니다. 데뷔전에도 불구하고 1세트에서 이즈리얼 상대로 솔킬을 하질 않나 기괴한 가면을 초반에 가주면서 게임이 끝날때 까지 영향력을 보여준 갱맘 선수의 오리아나는 라이즈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힘싸움을 보여줄 것입니다.
선템, 와딩, 첫 갱킹, 퍼블
특별한 선템은 보이지 않네요. 누누정글은 이제 유틸특성 21포인트가 정석이 된 것 같습니다.
초반 프로스트의 4인 인베겸 와딩, 봇쪽에 누누정글이 와딩을 해주면서 시야싸움에 힘을 줍니다. 탑으로 라인스왑을 해주는 프로스트, 정상적으로 라인을 진행하는 LG2팀 입니다.
이번엔 선취점 마저 프로스트가 가져가게 됩니다. 누누는 안정적이게 정글링을 한후 3분34초부터 5분이 되는시간까지 쉔의 성장을 도와주었고 리신도 선도란 시작으로 깔끔하게 정글한바퀴 클리어하고 탑으로 점프하는 자크에게 점멸방호를 이용하여 직선갱을 하지만 음파를 못맞추고 무리하는 바람에 오히려 역으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베인이 더블버프를 가져가게 되면서 시작부터 좋지 않은 LG2팀입니다.
글로벌골드
너무 원사이드한 게임이 나왔습니다. 프로스트팀도잘했지만 LG1팀이 너무 말리고 1세트의 타격이 컷던지 실수도 너무 많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분에 8000골드 차이이면 말이 필요없죠.
용,바론
용,바론 역시 하나도 내주지 않는 프로스트팀. 사실 프로스트팀은 매 시즌마다 초반엔 부진한 느낌을 많이 줬었던 팀입니다. 우승/준우승을 한팀 맞나? 재평가를 다시해야되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16강,12강에선 불안불안했던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번시즌 시작이 참 좋습니다. 다음경기에서도 2승을 챙기게된다면 안전하게 8강에 안착할 것 같네요.
승리 요인(프로스트) 1. 갱맘(오리아나)선수의 화려한 개인기, 궁극기 사용 데뷔전임에도 완벽한 게임진행 2. 승기를 잡은후 베인과 쉔이 각 각 탑 봇라인에서 혼자 성장하면서 나머지 3명은 타워수비와 맵컨트롤에 힘씀 3. 나미의 완벽한 궁극기 사용, 쉔의 백업과 도발은 가히 환상적
패배 요인(LG2팀) 1. 아쉬운 리신 플레이(더블버프 베인에게 헌납, 용스틸 도전하려는 도중 음파 못마춤, 먼저 들어가서 궁도못쓰고 죽음) 자크 또한 2%부족한 점프길이에 무리한 이니시는 오히려 역관광의 계기를 만들어줌 2. 라이즈가 클 수 있는 시간까지 오리아나에게 빼앗김 3. 봇라이너 두명은 1세트에 이어 2세트 또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일방적으로 털림
결과창
이번시즌 첫 퍼팩트 게임이네요. 각 상대마다 코어탬이 1개에서 많게는 2개까지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불과 27분만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 게임은 LG1팀에게 타격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도란링을 2개씩이나 갔음에도 라인전 단계에서 아무도움을 주지못한 리신과 카이팅은 커녕 아군 탱라인이 너무 빨리 밀려서 딜을 넣지도 못한 케이틀린, 소나의 뻘궁, 자크숙련도를 보았을때 멘탈보다는 실력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VP
MVP오존의 임프선수에 이어 많은 베인충 양성을 책임진 스페이스선수가 이번세트 MVP입니다. 작년만해도 베인은 보이지도 않았는대 요즘은 베인이 나와도 무덤덤 할 정도로 베인에대한 인식과 실력들이 상승하고 있는 프로팀 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캐릭이니 흥할시 시즌2처럼 원딜캐리가 가능한 경우가 나오는 것이죠.
============================================================================================ 2주차 10일 경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많아 원하는 부분을 찾고 싶으신 분들은 CTRL + F 키를 이용하여 팀명이나 경기/세트를 검색해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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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움직이는 피들스틱 서폿은 아무래도 정글누누를 의식하여 블루팀쪽 정글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들을 밝혀주네요. 누누의 핑크와드위치를 파악한 후 지워주는 플레이도 좋았고 다시 핑크와드를 가지고 와서 지워주는 양팀의 눈싸움과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블루팀은 정석적으로 라인을 배정하였고 쉴드는 제드를 탑으로, 블라디를 봇으로, 봇라인은 미드로 라인스왑을 하였습니다. 누누정글로 적정글에서 버프몹을 먹는 출발을 한 후 상대방의 정글이 두번째 버프를 챙겨야 하는 길목인 미드에 두명의 라이너를 배치함으로써 리신정글을 말리려는 작전을 펼치고 있내요. 초반 쉴드의 전략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맞춰온 전략처럼 잘 진행되었던 초반 나진쉴드의 움직임입니다. 상대가 시작하는 버프쪽 반대버프롤 카정하고 후에 미드로 라인스왑한 봇라이너들과 아군정글을 지키면서 모두 챙기는 전략에서 수비도중 킬까지 가져가고 시작이 좋게 흘러가게 됩니다. 리신은 배회하다. 미드라인 백업과 동시에 같이 경험치를 먹으면 생계유지를 하게되네요. 패치전의 정글누누와 리신의 상황이 된것같은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CS상황만 보면 누가 이겼는지 짐작을 못할정도로 쉴드팀도 견고하였습니다. 하지만 2% 아쉬운 조합과 게임이 바로 끝나버릴 수 있는 후반상황에서의 판단 미스는 팬입장에서 봐도 많이 아쉬운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MVP블루팀은 바루스 케이틀린밴의 효과를 잘 살려낸 이즈리얼이 한타를 지배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었습니다.
초반 팀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꾸준하고 가속도가 붙은 파랑이즈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조합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딜을 지키기기 위한 용도로 쓰인 라이즈의 픽도 정말 좋았구요 카이팅과 포킹의 중요성도 깨닭게 해줍니다.
나진쉴드 밴(누누/케넨/트페)
1분 30초만에 와드를 다 써버린 에프람(쓰레쉬)선수, 반면에 와드2개를 평타로 지우고 1개는 핑와로 지우면서 시야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차지하는 나진쉴드팀입니다. 와드 두개를 지움으로서 포션두개를 더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쉔과 상대방이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라인스왑은 초반 쉴드팀이 원하는 대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정글몹이 나오기전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지 못했지만 퍼블은 MVP블루팀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상대정글의 동선의 차단과 도란검선템에도 불구하고 대담하게 정글을 돌며 적은피로 귀환을 하게 됩니다. 후에 탑을 커버하다 빠지는 척 하면서 갱킹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만듭니다. 상대방에서 의도한 라인스왑에도 불구하고 선취점을 가져오게 되는 MVP블루입니다.
CS는 다소 밀리지만 후반에 강한 밸런스조합이 버티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요즘 추세는 스노우볼링이 제대로 굴려지면 조합과 상관없이 끌려다니기 때문에 초중반 라인전이 중요한픽이 많이 보였는대 완벽하게 수비해낸 쉴드팀의 운영이 돋보였내요. 중요한 상황에서 쉔+이블린의 궁콤보는 MVP블루가 생각하던 그 이상의 공격력과 파괴력을 보여주게 되면서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맞은것 같습니다. 리신이 군단의방패조차 가지 않았던 것도 아쉬워 보이네요. 후반가면 많이 힘드니 초중반에 어떻게 해서딘 기회를 만드려는 플레이는 어쩔 수 없는 플레이였던 것이죠.
데스가 킬보다 많음에도 노페선수가 MVP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불리한 상황에도 쉔과 함께 4:5한타를 하면 이길 수 있으니 팀원을 믿고 혼자서 열심히 맵을돌아다녀 주었던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페선수도 예전 MVP소속이었던 만큼 더이상 영원히고통받지 않고 이번시즌 좋은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파란색츄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