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초반 라인 스왑으로인해 GBG의 미드정글을 흔들다.



프로스트는 초반 룰루가 템을사지않고 와드를 마니사서 초반 시야싸움에 우위를 가져가면서 바텀듀오를 미드를 보내서 카직스를 말리게한다.(라인 스왑을하면 지난 대회처럼 프록스의 다이브갱에 초반우위를 내주는것을 막기위해 와드를 촘촘히 박은것으로 보인다.) 

카직스는 근접캐릭에 w진화를 찍기전이므로 라인 클리어가 늦어 라인정리를 하지못하므로 타워를 지킬수가 없다. 그리고 짜오가 정글을 돈후 미드로와서 같이 미려는 움직임을 보이므로 상대정글러에게 미드 콜을 강요하게되고 신지드는 정글러에 대한 위험없이 라인을 푸쉬할수 있게된다.(이처럼 픽밴에서 그라가스를 픽해서 카직스를 상대하는것처럼 보이게 한것은 이 게임의 초반 우위를 가질수있게 한 신의 한수처럼 보인다.)

 
<볼리베어에게 미드커버를 강요하게하는 바텀라인과신짜오의 푸쉬가 인상적이다.>
 

볼리베어가 탑 상황이 좋지않은걸보고 탑 직선갱을 가게된다. 하지만 이를 와드로 보고 짜오가 역갱을 오게된다. 신지드와 잭스 싸움에서 정글러 개입이없다면 이처럼 신지드가 라인을 하드 푸쉬하게되고 싸움이되지않는다.(보통 육식정글러끼리의 싸움은 역갱이 오는 쪽이 이득을 보게된다. 프로스트가 저번대회로인해 GBG상대로 초반부터 끌려다니면 역전할수없단걸 깨닫게 된거같다.)

 

 

                      <볼베의 탑 직선갱을 와드로 보고 역갱을가는 신짜오>
 

GBG의 미드탑정글이 라인클리어가 빠르게되는 챔프가 아니기때문에 1차타워를 모두 내주게되고 GBG의 정글 주요거점에 와드가 박히게 되므로 프로스트가 계속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된다.(이를 이겨내려면 GBG이 오라클을 먹고 상대 챔프를 짤라먹거나 좋은진형에서 이니시를걸고 싸움을 걸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쓰래쉬 정도 밖에 알맞은 이니시가없고 잭스와 볼리베어는 플래쉬가없다면 갑작스런 이니시를 걸수없다.) 

용 타임이되고 양 쪽 진형모두 용앞에 집결해있게되는데 이때 미스포츈이 바텀에있는걸 확인하게된 프로스튼는 룰루와 짜오의 이니시와 그라가스의 궁극기로  이니시를 건 동시에 카직스를 짤라먹게되고 이후 볼리베어 잭스까지 죽이면서 이득을보게되고 바론을먹게된다.(이 같은 상황은 오히려 GBG에서 나와야했었다. 대치상황에서 미포가 바텀에 있는걸 확인하자 이니시를건 프로스트의 과감성이 돋보였다.GBG에서는 이렇게 과감하게 올것이라고 전혀 예상 하지못한 모습이었다.)

 
            <포츈이 바텀에있는걸 확인하자 과하게 이니시를거는 프로스트>
 

프로스트의 픽밴 심리전이 정말 주효하게 적중했다. 상대정글러의 움직임을 미드 쪽과 탑 쪽으로 강요하게 한 판단이 탁월했다. 정말 많은걸 준비해온듯한 프로스트의 당연한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