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예전엔 실력이 안 되서 하브6관 (현4관) 포기자가 많았는데,
너프좀 되고, 관문 조정 됐다고 제대로 할 줄도 모르면서 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매우 화남)
또 복귀자/뉴비가 많아진 것도 있고요. 그래서 쓰는 간단 공략

<본론>
예전에 공략 올렸을 때 가장 당황했던 점 중에 하나가, 
(분명 사고날 위험이 굉장히 높은 방법인데) 이런 방법이 낫다며 당당하게 댓글을 단 분이 계셨고,
그 분이 단 댓글에 오히려 추천수가 꽤나 박힌 걸 보고....

'와...이러니깐 공팟 찬미가 그렇게 터지는 구나' 싶었습니다.
현대판 천동설이 찬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뭔 이상한 방법을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더군요.
문제는 그게 옳다고 믿고 바꿀 생각을 안 하는 것..

그래서 안 터지면 그들이 옳은 게 맞습니다. 근데 결과는...?

공팟 찬미 알잘딱 = 제대로 배운 적 없음. 어떻게든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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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는 외부조/내부조로 나뉘며, 로아의 공팟 국룰은 무조건 빨파초흰/곱3입니다.
우린 비아키스부터 이어져온 빨파초흰/곱3의 민족이니 공략은 되도록 곱3을 적용시키는 게 직관적입니다.
공략 시작합니다.

[외부조
1. 외부조의 의의 및 역할
외부조는 자기 위치에 검은 구슬이 뜬 사람들 입니다. 이 사람들의 역할은 하나에요.
"서로 겹치거나, 비는 구역 없이 모든 자리를 확인 후 내부조가 기믹할 위치를 알려준다"
찬미 터지는 이유의 90%가 이걸 못 해서입니다.

2. 외부조의 기믹 수행 방법
1) 검은구슬 -> 랜덤한 위치에 생성된다. 자기 자리에 떳다면 핑을 찍자. 외부조 당첨이다.
2) 검은구슬이 랜덤하게 뜨든 말든 -> 외부조는 무조건 3 6 9 12 중 하나의 숫자를 채팅으로 친다
ㄴ자기가 어느 자리를 볼 지 정하는 것으로, 미니맵에 핑 찍힌 걸 보고 합리적으로 정하자
ㄴEX) 본인이 6시 자리이고, 6시에 검은구슬이 나왔는데(외부조 당첨) -> 12라고 채팅을 쳐버리면 너무 멀리까지 달려야된다
3) +1칸 더 본다
ㄴEX) 채팅을 3이라고 쳤으면 3시랑 +1칸 해서 -> 3시, 5시 타일을 봐주면 된다.
ㄴEX) 채팅을 6이라고 쳤으면 6시랑 +1칸 해서 -> 6시, 7시 타일을 봐주면 된다.

채팅만 치면 됩니다.
채팅을 안 치니깐 서로 보는 자리가 겹치거나 비는 겁니다.

시계로 돌든 반시계로 돌든 채팅을 3이라고 쳤으면 3시/5시를 봐주면 되는 겁니다.
5시부터 시작해서 3시를 보든, 3시부터 시작해서 5시를 보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중요한 건 내가 3시/5시를 볼 거란 걸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 다른 사람은 다른 자리를 보게 하는 것이에요.

브리핑을 35로 해야되지 않느냐? 맘대로 하세요. 3으로 해도 그 사람이 3/5 자리 볼 걸 모두가 알긴 해요.
[브리핑 예시]
3 or 3시 볼게요 or 3시감 or 35 or 3~5시 or 3시 시계
뭐 맘대로 하세요. 알리기만 하세요.

3. 브리핑을 이상하게 하는 경우
2-2) 번을 어긴 경우입니다. 검은 구슬은 정직하게 3 6 9 12 에서 떠주지 않아요.
로아 공팟 유저들 수준을 생각해서 이 부분은 제발 패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검은 구슬이 무조건 3 6 9 12에서 나오면 절대 사고날 일이 없으니깐요.
검은구슬이 3 6 9 12에서 뜨지 않고 11 12 1 3시에 떳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러면 브리핑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11시에 구슬 뜬 사람이 9라고 브리핑 (11시/9시 자리를 봄)
2) 12시에 구슬 뜬 사람이 12라고 브리핑 (12시/1시 자리를 봄)
3) 1시에 구슬 뜬 사람이 3이라고 브리핑 (3시/5시 자리를 봄)
4) 3시에 구슬 뜬 사람이 6이라고 브리핑 (6시/7시 자리를 봄)
(아니면 1시에 구슬 뜬 사람이 바로 6이라고 브리핑 하고 6으로 달려서 7 봐도 되고요)

이런 식으로 브리핑 하고 자리 커버 하면 비는 곳도 겹치는 곳도 없습니다.
물론 이 경우 구슬이 3시에 뜬 사람은 처음엔 조금 달려야겠지만, 아무 상관 없습니다.
두 번째 석상 봐줄 땐 자기 자리부터 출발하면 되서 더 달릴 필요도 없어지고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경우는 브리핑을 이런식으로 했을 때 입니다.

1) 11시에 구슬 뜬 사람이 브리핑을 안 함 (11시/12시 자리를 봄)
2) 12시에 구슬 뜬 사람이 12라고 브리핑 (12시/1시 자리를 봄)
3) 1시에 구슬 뜬 사람이 1~3이라고 브리핑 (1시/3시 자리를 봄)
4) 3시에 구슬 뜬 사람이 브리핑을 안 함 (3시~6시 자리를 봄)

이게 공팟의 현실이자 찬미가 터지는 이유입니다.

"서로 겹치거나, 비는 구역 없이 모든 자리를 확인 후 내부조가 기믹할 위치를 알려준다"
라는 외부조 유일한 역할 하나를 수행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12시/1시/3시 자리는 겹쳤으며, 7시/9시 자리에는 핑이 찍히지 않았고,
내부조는 영문도 모른 채 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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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조]
1. 외부조가 핑을 찍어주면 그곳으로 2명 모인 후 기믹 수행
2. 기믹 수행 후 내가 보호막 구슬을 못 먹었으면 내껄 뺏어먹은 사람이랑 깐부를 맺는다.
3. 다음 핑이 찍힌 곳에 같이 가서 기믹 수행 후 이번엔 내가 먹는다. 

자꾸 찬미 못 하거나 터지고 중단나서 답답한 마음에 공략 작성해 봅니다.
너무 순식간에 써내려간 글이라 글이 좀 다듬어지지 못 했는데, 추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볼 자리를 브리핑 하는 겁니다.
브리핑 방식까지는 강요하지 않을게요. 브리핑좀 합시다....



p.s
사람이 많이 죽었으면 어떡함 외부조 3명일 수도 있잖음! -> 이러면 애초에 숙제팟이 아니지만,
방식은 똑같습니다. 브리핑 할 위치를 서로 정해서 알리고 겹치지 않게 다 봅니다.
ex) 11~1 볼게요 / 3~6 감 / 그럼 제가 79 <- 이러면 3명이서도 되는 거죠.
중요한 건 브리핑 방식이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고 비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