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버프는 최대 0.5초 까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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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나이트는 타 직업에 비해 공증 유지가 힘든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천상의 축복 스킬의 쿨타임 때문입니다.

2공증 을 채용했을 때 천상의 축복 요구 쿨타임은 16초. 쿨타임 감소 요구 퍼센트는 약 55% 입니다. 
이 수치는 신속 1800 + 10홍 + 선각자 2레벨 + 마나의흐름 1레벨 을 써야 겨우 도달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고스펙을 요구하면서 마나의 흐름이라는 변수도 존재하죠.

하지만 갱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1800 + 10홍 + 마나의흐름 1레벨 만으로 100%는 아니지만 높은 가동률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먼저 천상의 축복 요구 쿨타임이 16초인 이유는 공증 버프가 총 16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갱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공증 버프를 최대 17초까지 유지할 수 있죠. 그렇다면 요구 쿨타임을 17초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1800 + 10홍 + 마나의흐름 1레벨의 쿨타임 감소율은 약 53.3% 16.8초 아슬아슬하게 17초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스킬 시전후 공증 버프가 들어갈때 까지의 시간입니다. 

공격속도 130% 기준으로 스킬을 시전시 신의 분노는 약 33프레임, 천상의 축복은 약 97프레임 뒤에 공증 버프가 걸립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0.5초, 1.5초 입니다. 

그렇다면 천상의 축복 공증이 0.0초 일때 신의 분노를 사용하면 0.5초뒤에 공증이 들어가고 신의 분노 공증이 1.0초 일때 천상의 축복을 쓰면 1.5초 뒤에 공증이 들어갑니다. 갱신 시스템의 추가 0.5초를 이용한다면 17초 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0.5초는 확정이 아닙니다. 스킬을 사용한 타이밍에 따라 조금씩 어긋나죠. 그래서 얼마나 어긋나는지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위 영상은 트리시온에서 
1800 + 10홍 + 마나의흐름 1레벨 세팅을 한 후 3분간 공증 버프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공증버프 사이에 비어있는 프레임을 계산해 가동률을 계산했습니다.



약 22번의 스킬 시전중 10번의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계산한 결과 총 가동률 98.6%를 달성하였습니다.

물론 실전에서 저렇게 칼같이 공증을 돌리기는 힘들 뿐더러 마나의 흐름의 변수도 존재하기에 실전 가동률은 더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마나의 흐름 대신 선각자를 채용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상시 공증을 달성하지는 못하더라도 각각의 스킬을 0.0초, 1.0초에 사용하는 연습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공증이 비어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상시 공증이 가능한 바드나 도화가의 경우에도 조금더 낮은 스펙에서 상시 공증을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