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르카나만큼 파일럿 차이에 따라 캐릭터의 저점 및 고점이 오가는 클래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드운이 좋지 않더라도 운부를 자주 굴려주며 많은 카드를 뽑아 저점을 끌어당길 수도 있고 

좋은 카드들을 잘 조합하여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딜링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클래스입니다. 

제가 올리는 영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보고 배우신다고 하셔서 뿌듯하지만, 

이것을 종종 다른 분들께서 저를 예시로 드시면서 "이분은 이 스펙으로 이 정도 뽑으시는데 님은 왜 그렇게밖에 못해요??" 

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기준이 제가 되는 건 옳지 않습니다 ' 

제 주위에 '피치레몬블랜디드'라는 아르카나만 보고 " 아르카나 진짜 사기다,  왜 너프안받고 버프를 해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

저는 아르카나라는 클래스 만족하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pve, pvp 모두요. 

하지만 그만큼 혼자서 수련장, 가디언 솔플, 버스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 등 플레이를 하면서 잘못된 건 고치고, 고민거리들을 풀어나가며 이뤄진 노력들과 노하우들의 결과입니다. 

뭐 자랑하려고 온 거냐? 

아닙니다. 

저는 아직도 제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고, 제 플레이 영상들을 돌려보며 잘못된 점들을 개선하고 성장해 나가는 중입니다. 

저 또한 아르카나가 좋다고 생각하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아르카나분들의 세팅을 점검해주고, 피드백을 해 오면서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 또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렸었던 아르카나 개선안중 많은 부분들이 실제 적용되기도 했구요.(참조내용)

저를 기준으로 삼고 다른분들을 깎아내리는 행위를 멈춰주세요..

아르카나 다들 개성 있고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셨잖아요? 저 또한 그랬고요. 

게임은 게임일 뿐, 과몰입하지 마시고 

의견이 다르다고 물고 뜯지 말고,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내세우며 남을 까내리지 말고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네요. 

로아온 이후 밸패 언급이 있어 다들 민감해지신 것 같은데, 아르카나 쪽이 유독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하고,  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길래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다들 즐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