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픽 직게


1. 너프 얘기를 두려워하거나, 올려치기/날먹 밈을 웃어 넘기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싫어함 (화제가 되면 여론패치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하여 예민해지기 때문에) 반대로 내려치기를 해버리면 다른 직업들의 불만을 살수있음. (일부러 올리는 사람들도 존재. 단점을 부각시켜야 장점을 덮을수있기 때문.)


2. 잔혈, MVP는 그냥 당연한거기 때문에 짤이 안올라옴 or 올라와도 비웃음 당함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밥먹듯이 먹기 때문에)


3. 성능 얘기보다는 연구글이 많음. (캐릭 자체가 좋거나 강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세팅이 연구됨. 반대로 말하면 뭘해도 쎄기때문. 예를 들어 버게에서 예광달돌저 라는 노원한 선택지로 딜은 딜대로, 생존성도 생존성도 챙기는 빌드에 관해 말이 나와서 불탔듯이)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저렇게 하면 어떨까요? 토론하고 연구하는 아주 좋은 현상이고 직게의 가장 좋은 방향성.


4. 종종 보이는 허수 DPS 자랑글, 혹은 세팅을 정석이 아닌 다르게 해도 쎄다는 글이 올라옴, 물론 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은 곱지 않음. (너프먹으면 니 때문이다!, 이러면 우리가 또 도마위에 오른다 하지마라)


5.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뉴비 유입 질문글이 매우 많다. 같은 유형의 질문글이 올라와도 답해줄 사람도 많기 때문에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는 편.


6. 누구나 해도 다방면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특정 문제(시너지 도둑 버서커라던지)로 안좋은 얘기가 나오는걸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 직업을 쉽다거나 날먹이라고 폄하 하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편. (내 캐릭이 좋은건 알지만 내 실력까지 폄하하지는 마라 라는 심리.)





밑바닥 직게


1. 대충 업뎃, 3월전에 언제 개편하냐는 글, 지금까지 잘 참고 기다려왔으니 강선이형의 말을 믿고 3월까지 어떻게든 악깡버해서 기다려보자며 기다리다 지친 서로를 다독이는 따듯한 글.


2. 캐릭 자체가 변함이 없고 운영진의 관심밖이기 때문에(좀 더 대놓고 말하면 비주류 직업, 안좋은 직업은 인구수가 없어서 회사에 돈이 안되기 때문에) 항상 나오는 불만이긴 한데 불만게이지 다 차서 참다 못했을때만 인내심의 한계로 불만글 작성


3. 뉴비 유입이 있..기는 한데, 누군가 와서 하고싶다고 하면 재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진심을 다해서 말림. or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실전에서 좋은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말해줘서 템랩 주차를 권하는 편.


4. 반대로 웃음벨 밈으로 누가 와서 놀리면 진심으로 기분 나빠함. 몸이 불편한 사람을 신체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갑자기 와서 놀리는것과 같기 때문.


5. 연구글이 드뭄. 뭘해도 뭔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어서 보편적으로 짜여진 각인, 전투 특성을 실전성과 저점을 위해 쓸수밖에 없기 때문. 정말 애정을 갖고계시는 고렙 유저분들이 아까운 페온과 트리시온에서 시간을 써가며 새로운 길을 발굴하려고 항상 노력하시지만 너무나도 아쉽게도 현재 상태와 크게 달라지거나 확 좋다는 느낌없이 신박함만 잠깐 존재. 


6. 잔혈짤, MVP짤, 한방딜 짤이 의외로 종종 올라옴. 왜냐? 애초에 메타픽과는 달리 평소에 자주 먹을일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취해 자랑하고 싶은 심리. (아~ 이런 캐릭으로도 이렇게 잘하다니, 나란 녀석.. 정말 너무 잘해.. 다른사람들은 왜 이렇게 못하지? 다 똥손이 틀림없어 왜 다른사람들은 도대체 나만큼 잘하지 못하고 캐릭탓을 하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 한마디로 나는 이런 캐릭으로도 먹었다 자랑. 꼭 나쁜것만은 아님, 부심은 가질수있음.


7. 자기는 '주관적으로' 의외로 할만하다는 사람들도 종종 방문. (당연하지만 은연중에 나란 녀석은 이런 조건부를 달고도 만족스럽게 게임하고 그럴만한 실력을 갖추고있는데 이걸 못하는 너희들의 손꾸락이 문제다. 왜 너희들은 나처럼 못하냐는 공감능력부족 사상을 갖추고있음) 다른 사람들이 바보라서, 똥손이라서 개선을 외치는게 절대 아닌데 이거 하나를 이해를 못해서 남을 깎아내림.


분명 이 사람들의 논리면 정말 정말 쎄고 장점이 커서 허수 dps 자랑글이 올라온거에 사람들이 올리지 말라고 발작을 하거나, 그만큼 좋으면 사람들이 많이 해야되는데 인구수가 왜 없을까? 이 미스테리는 작성자도 잘 모르겠다.


8. 하지만 결국 또 하는 사람만 하는 인구수 최저 직업이기 때문에 한바탕 왁자지껄하면 애정갖고 계속 하는 남아있는 사람들만 남고, 목소리를 낼 사람이 너무 적기 때문에 목소리가 묻힘. 타 직업들 역시 비주류 직업을 딱히 할 이유도, 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밑바닥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적음. 슬픈 현실임.


아 이거 완전 알카게 이야기 아니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