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건 당연히 지속적인 낙인/공증 유지입니다.
이건 이제 입 아픈 내용입니다. 
사람마다 정말 차이 심한 부분이고 피지컬적인 영역이라 본인이 늘려나가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본인이 정말 발전하고 싶다면 플레이 녹화하고 모니터링 한번 해보면 됩니다.
보스 체력바 밑에 낙인 아이콘이 얼마나 끊기는지 확인해보세요. 풀유지는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이지만 유지할 수 있던 상황에 끊겨있는 부분들이 존재할 겁니다.

유지는 이걸로 끝

다음은 본 글의 주제인 '타이밍'입니다
공팟을 다니면 버프 타이밍에 수연을 넣는 다던가
급하게 용맹 주려고 심포를 쓴다던가
무력이 터지고 나서 뒤늦게 버프가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먼저 예시로 무력 후 확정 딜타임에 버프 한차례 빨리 넣기 입니다.

보통 서폿은 이 타이밍에 
1. 낙인 
2. 공증 
3. 아덴 
4. 암수 등

이 과정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진짜 오래 걸립니다. 무력 되는 거까지 확인하고 나서 일련의 과정을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딜러들은 보통 쿨타임 효율 및 정렬을 생각해서 사전작업이 끝나는 대로 쿨길고 딜센 스킬부터 박을텐데
그 주력기에 이미 1~2개의 버프가 비어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미 이 타이밍만 두고 봐도 찬조는 날라간 셈이에요.

암수는 지속시간이 기니까 미리 던져두고 (20~30% 남은 시점 정도)
무력 기믹 마무리 시점부터 지속시간이 긴 순서대로 버프를 넣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무력 터지기 3초 전부터
2낙인: 암수 - 낙인(하프) - 용맹 - 천상
1낙인: 암수 - 용맹 - 낙인(사숔) - 천상 
순서로 스킬을 씁니다.
이때 중요한건 천상으로 무력을 터뜨리는 느낌으로 타이밍을 잡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딜러의 주력기에 3버프를 다 묻혀줄 수 있습니다.

무력 중에도 딜이 온전하게 들어가는 기믹의 경우(쿠크세이튼 1관문 무력)
무력이 터지는 타이밍에 버프를 주기보다는 
그 기믹의 시작과 동시에 버프를 주세요. 
어차피 기믹 종료에도 버프는 유지되고 있을테니까요.

이외에도 환각 딜러 및 아덴 발동 및 시동까지 시간이 걸리는 딜러(블래스터/버스트)라면 
조우에는 공증(음진) 낙인만 주다가 한템포 늦게 천상 용맹 주기 

점화소서라면 종말의날 캐스팅 모션 보고 버프 주기
(점화ON 매크로 보고 주면 보통 늦어요)

지속 딜러가 캐리 라인인 경우 3버블 보다는 2버블 자주 돌려주기 등 여러 팁이 있겠지만 이건 해당 직업을 직접 경험해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2.9 버블에 버프 타이밍이 도래했다면 2버블 주세요 스킬 하나 더 쓰고 3버블 쓰면 버프 못받습니다.


버프 유지만큼 알맞은 타이밍에 빠르게 버프 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유지&타이밍] 이 두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찬조는 물건너간 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찬조는 어려울 수는 있으나 
숭조는 어려워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숭조 미만 서포터가 
정말 파티에 도움이 안되냐는 질문이라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뚝 뚝 끊기는 버프라 해도 상시로 켜져있는 갈망과 
댐감/쉴드/힐/정화&상면+@까지 대동한 서포터는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