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겐 새로우니 던전들 반복에도 다 해내고 점핑을 해냅니다. 그러나 요번 로열 로더스 같은 걸 보고 복귀를 해볼까 하는 분들 많던데 새로 지급한 점핑 성장권은 여러 던전들을 다 돌아야지만 점핑을 시켜줍니다.
이게 문제점이 뭐냐면 이미 다 돌아봤던 던전들이고 부풀어오른 역병 고치 10개를 깨고 있을 때 딱 현타가 옵니다. 여기서 '내가 왜 이 역병 고치를 깨고 있는거지?' 생각이 들며 접속 종료 누르는 분들 많을 거 같습니다. 저번 창술사 업뎃 때 제가 그래서 돌다가 접고 홀리나이트 업뎃 돼서야 꾸여꾸역 깨서 마을 들어와 다시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역병 고치 10개를 깼다하더라도 모라이 유적 물 빼내는 레버 작동시킬 때 위기 또 한 번 찾아오구요. 마지마 위기는 거울 비춰서 모라이 보스 지질 때 옵니다.

요컨대 물리엔진이 뛰어나거나 타격감이 디아3처럼 부드럽지 않은 이상 몹 잡는 맛이 안 느껴지고 그러기에 던전들은 숙제로 느껴져서 던전 돌다가 복귀 마음 접는 유저들 상당수일테니 고렙 복귀 유저들에겐 던전들을 빼줘야 합니다. 그래야 던전 돌다가 중간에 현타 와서 복귀 포기 안 할겁니다. 은근 많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