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유저입니다.
어디가서 블래 상향의 상만 나와도 약코라고 욕 하는게 억울해서 글 씁니다.

작년 4월 공지에 분명 전체 유저의 성장 천장이 높아질수록 블래스터는 낮은 성장률과 천장으로 인해 약한걸 인지했다는 패치노트가 있었죠. 어떻게 개선해주셨었나요? 직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장비를 상향해주셨죠.
그리고 시즌2가 시작되고선 그때의 문제점을 그새 잊으셨더라구요. 문제점이 해결되기는 커녕 트포, 보석의 변화로 블래스터는 성장률이 더 낮아졌습니다. 군단장 유물 장비 이전부터 투자(시간비용이던 물질적비용이던)대비 다른 딜러들보다 약했죠.
유물 장비 이후는 어떻습니까? 지배냐 매혹이냐 선발대 형제들이 머리 쥐나게 연구 중입니다. 주력기 10만 정도 딜 차이 내보려고요.
무기 25강 9렙 보석 블래 유저 분 주력기 딜이 1000만이 안됩니다. 어떤 직업은 같은 쿨타임 가진 스킬 딜이 1.2억이네요?
그 직업 1388의 벨가누스에서의 대미지가 전 서버 2위 블래 형제님 벨가 딜보다 높은건 당연히 의도된 설계시겠죠? 황금밸런스라고 패치노트에 자화자찬하실 정도니 말입니다.

아, 블래스터 포격모드의 에너지포 스킬이 가끔(사실 꽤 자주) 딜이 들어가지 않는 버그도 지난 달에 발견하셨더라구요. 캐릭터 나올 때부터 있던 버그인데ㅎㅎ
무적을 사용하지 않고는 테스트하지 못하시는 정예QA분들 중에 블래스터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나 플레이경험을 가지신분들이 없으신가봐요ㅠㅠ

지난 달에 있었던 대규모 밸런싱 패치 때 블래스터 구르기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이건 상향이 아니죠? PvP에서 면역 시간 대폭 감소니 PvE에서만 좋아진 반쪽짜리...대체 PvP PvE 밸런싱을 언제까지 같이 하실건지...

시간이던 돈이던 MMORPG는 투자가 필요한 장르입니다. 블래스터는 지금 그런 의미에서 투자할 가치가 없는 직업이고요. 무기 21강, 템렙 평균이 30 이상 높아도 다른 모든 딜러 직업군이 블래스터보다 대미지가 높으며, 같은 수준의 강화를 한 서포터 유저가 딜 세팅을 했을 때에도 블래스터보다 강합니다. 어떤 직업은 13강 무기 들고 다단히트 스킬 사용해도 각 타 대미지가 공중 폭격 1방 대미지보다 강하더라구요! 너무 황금밸런스네요. 패치내역에 자화자찬하실만합니다.

대략 언제쯤 기존 캐릭터 밸런싱이 이루어지는지 최소한의 일정이라도 알려주세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셔야지요. 기본적인 부분 아닌가요? 그래야 우리도 언제 있을지도 모를 밸런싱을 마냥 기다리지 않고 다른 직업으로 과감히 투자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