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밸런스 패치로 배틀마스터의 메인 버프스킬인
'바람의 속삭임'과 '용맹의 포효'의 치확/피치확 확률이 너프됨에 되었습니다.
문제는 바속과 용포의 너프로 인해, 바속과 용포쿨에 맞춰 딜을 몰아치던 배틀마스터 자체의 딜이 매우 떨어진 점입니다.

단순히 배틀마스터 스킬들의 계수를 상향시키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다른 방법을 한번 제시해보고자합니다.

바로 현재 배틀마스터에게 페널티로 불리고 있는 아이덴티티 <엘리멘탈 구슬>을 개편하는 것입니다.

현재 엘리멘탈 구슬은 배틀마스터에게 오의사용을 위한 자원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딜적요소/유틸요소로 사용되고있는 타직업의 아이덴티티와 비교할 시 매우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엘리멘탈 구슬에 추가적인 딜적인 요소를 추가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개정안:  소유하고 있는 엘리멘탈 구슬 하나당 치명타 확률이 (n%) 증가합니다.

이렇게 버프를 할 시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배틀마스터의 자체딜이 올라간다.

기존의 나선경-방천격-오의:화룡천상 콤보시
나선경 시전시 3n%, 방천격/화룡천상 시전시 2n%의 치명타확률을 보정받게 됩니다.
이는 바람의 속삭임과 용맹의 포효 너프로 인한 배틀마스터의 치명타확률을 어느정도 채워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오의 쿨일 때 버블 갯수에 따라 치명타확률을 보정받게 되면서 냥냥펀치로 불리는 스킬쿨이 돌고 있을 시 배마의 현자타임의 딜 또한 어느정도 보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버려진 직업전용 각인 또한 상향된다.

기존에 버려지다시피했던
추가내공 각인( 엘리멘탈 구슬의 최대갯수가 1개 증가)
또한 구슬 하나당 n%의 치명타확률을 보정받게 됨에 따라
각인 사용시 추가로 n% 치명타확률을 보정받아 기존의 3n%에서 최대 4n%의 치명타확률을 보정받게 됩니다.

초심 각인 또한 조금의 조정(ex. 초심각인 사용시 엘리멘탈 구슬 하나당 n/2의 치명타확률만 올라가게 됩니다)
을 하면 기존보다 매력있는 각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각인 사용에 있어 나름의 메리트를 확보할 수 있게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구슬 운용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

기존의 배틀마스터는 전체적인 스킬쿨을 줄이기 위한 신속스탯과 나머지 치명스탯에 스탯연마를 올인하는 형태였습니다.
특화는 내공연소의 필수적인 기용으로 인하여 버려지기 일수였으며, 내공연소는 스킬칸 한자리를 거의 고정하다싶이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슬에 치명타확률 보정이 들어갈 시 세팅에 선택지가 보다 증가하게 됩니다.
치명타를 추가로 보정받게됨에 따라, 기존의 신치 몰빵에서 치명을 줄이고 특화를 올리는 선택도 가능하게 됩니다.

만일 특화를 올리게 될 시 이에 따라 내공연소를 아예 빼버리는 기존과 다른 스킬운용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배틀마스터 플레이에 있어 보다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치명타보정을 받음에 따라 기존의 딜 몰아치기 트리에서 조금이나마 현자타임 딜을 줄일 수 있는 스킬들을 여럿 기용하는(ex. 나선경을 빼고 월섬각을 기용하여 현자타임딜을 보다 높인다, 내공연소를 뺀다 등등)가능성도 생겨
배마 운용에 있어 보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