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는 이제 창술사가 "지배"한다!!!!!

지배하는 창술 가이드 글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밸패 이전의 '특신 악몽 창술'에 가장 가까운 스타일의 셋팅입니다.

다만, 그 시절에 비해 각성기 데미지가 줄었고,
각성기 전 단죄 심판의 운용을 해야되므로 번거로움이 약간 늘었고,
그 보상으로 dps가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1. 각인, 악세서리 셋팅

일단 셋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각인: 절정3 원한3 돌격대장3 질량증가3 기습의대가3or예리한둔기3 각성1
특성: 목걸이 - 특화 + 신속, 반지 한부위 특화, 특신 팔찌
= 최종 스텟 특화 850, 신속 1600
(특화 +800, 신속+1400 + 신속펫)


단죄+심판 룬을 활용해서 각성기를 쿨타임 감소를 받고
각성1로 지배셋을 돌리는 '고신속 각성1 지배'라는 개념입니다.

기존에 고신속 캐릭이라면 언제나 고려해 볼만한 셋팅 중 하나이며,
이번에 창술이 스킬의 깡통 딜이 오르고, 특화 의존도가 떨어지면서
나쁘지 않은 셋팅이 되었기에 셋팅해보고 사용해본 결과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작성해 봅니다.


* 기습의 대가 vs 예리한 둔기
기습이 예둔보다 dps가 10%정도 더 높습니다
백어택 적중률이 50%가 넘으면 기습이 예둔보다 더 좋습니다
백어택 100% 기습 셋팅 100%로 가정했을 때
백어택 100% 기습 셋팅 = 100%, 백어택 50% 기습 셋팅 = 87%, 백어택 0% 기습 셋팅 = 74%
백어택 100% 예둔 셋팅 = 91%, 백어택 50% 예둔 셋팅 = 88%, 백어택 0% 예둔 셋팅 = 84%
이정도의 비율이 나옵니다.



신특 각성1 지배 절정 창술의 장점
1. 백어택을 치지 못해도 백어택 딜의 74%가 보장된다
(기습의 대가 기준, 예리한 둔기의 경우에는 84%)
2. 스킬 쿨타임이 짧아서 지속 무력화, 기믹 소화력이 좋다.
3. 악세사리 셋팅비가 (아직은) 아주 저렴하다.
(질증, 각성 각인을 채용하기 때문에)
4. 이동기(스페이스바) 쿨이 아주 짧다(3초)(이거 의외로 끝내줌)
5. 허수아비 dps 기대값이 창술 셋팅 중 제일 높다.(사멸 창술의 최소 10% 이상 높음)

신특 각성1 지배 절정 창술의 단점
1. 지속 딜러로서 dps에 비해 실전에서는 딜이 덜나온다.
2. 한방딜이 약해서 영수증 보는 맛이 없다.
3. 아드로핀 물약, 서폿 아덴 버프 효율이 감소함.
4. 각성1 지배6셋은 각성기 사용 횟수가 총 7회이므로 
레이드가 14분을 넘어가면 지배셋 효과가 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정비소에서 각성 악세서리 스왑을 통한 각성기 사용 컨트롤을 하면 16분까지 가능)


기존 사멸 절정 창술과 비교하면
극단적인 순간 딜몰이 캐릭 vs 극단적인 지속 딜 캐릭
무조건 백을 쳐야하는 캐릭 vs 급하면 백 안쳐도 되는 준 타대 딜러
거의 완전 다른 스타일의 극과 극을 달리는 셋팅입니다.

사멸 절정이 허수아비를 때리면 조우시 최고점의 dps를 달성하고
3~4분이 지나면 계산기 dps와 비슷하게 수렴한다고 보면
지배 절정은 거의 초반부터 고르게 dps가 유지됩니다.

대신 그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 3분 이내의 레이드에서는
오히려 사멸 절정에 비해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중간에 기믹이 자주 들어가는 군단장 레이드에서도 딜적인 면에서는
사멸 절정보다 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스킬 셋팅, 스킬 룬, 사이클


2-1. 셋팅 상세



일단 스킬 트포 특징을 설명드리면
- 한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트포를 채용합니다
(사두룡격 - 그림자 찌르기, 반월섬 - 강풍베기)
- 기본 치적이 낮기 때문에 치적 올리는 트포 위주로 채용합니다.
(적룡포 - 파괴하는 창, 굉열파 - 파괴하는 창, 유성강천 - 강력한 마무리)
- 맹룡열파는 정교한 베기의 밸류가 상대적으로 많이 높기에 채용합니다.
(편의성 추구와 무력화를 위해 추가 베기+압도를 채용해도 됩니다.)
- 특화가 떨어져서 스탠스 변경의 아덴 1칸 및 반월섬에 소모되는 아덴이
그냥 돌리면 약간 부족하므로 유성강천에 화력 조절 및 풍요를 넣고
굉열파 1트포에도 화력 조절을 넣습니다.
(화력 조절은 굉열파 <-> 적룡포 둘 중 하나 취향껏 선택 가능합니다

- 쿨타임이 짧아서 마나가 많이 모자랍니다. 집중룬 + 마나 음식을 활용해야 합니다.
실전에서도 기믹 없이 딜타임이 길어지면 음식 없이는 모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산기만 두드리면 사두룡격을 난폭한찌르기로, 반월섬 강풍베기를
돌격베기로 바꾸면 dps가 더 오르지만 실전에서는 한 사이클에
스킬을 다 욱여넣기가 불가능해서 허수아비를 쳐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사두룡격 자체의 딜 비중이 높지 않은편이라 10렙으로 낮추고 
유틸 스킬을 더 많이 주셔도 됩니다.





2-2. 스킬 사이클 

난무: 청룡진 - 반월섬 - 맹룡열파
집중: 굉열파 - 사두룡격 - 적룡포 - 유성강천

이렇게 묶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청룡진 자벞 동안 가급적 반월섬과 맹룡열파를 넣고
확정 치명인 집중 스킬은 이후에 돌리시면 됩니다.

단심 활용
사두룡격(단죄) - 굉열파(심판)으로 사용합니다.(중요함)
각성기는 2각을 사용합니다.

사두룡격을 던지고 굉열파를 차지해서 때리고 바로 각성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후 딜 사이클에서는 사두룡격과 굉열파를 반대로 사용해서
단심 효과 자체가 다음 각성기 사용 전에 발동하지 않게 하면
혹시나 모를 단심 내부쿨이라 지배셋 효과가 꼬이는 것을 방지 가능합니다.


첫 조우시에 딜 시작하는 방법
(난무 스탠스 시작, 아이덴티티 게이지 1칸 확보된 상태)
(스탠스 변경) - 사두룡격 - 굉열파 - 적룡질풍격(2각) - 적룡포 - 유성강천
- (스탠스 변경) - 청룡진 - 반월섬 - 맹룡열파 - (남는 시간 짤스킬)

단심 발동전에 사용하는 사두룡격 굉열파는 지배셋 쿨감을 받지 못하나
2각을 풀로 땡기는 시간만큼 시간이 딜레이가 되어 딱 사이클이 맞게 됩니다.


짤막한 딜 사이클 영상



특신 악몽 때랑 많이 비슷하지요?
(사두룡격 그림자 찌르기를 보시면서 청사적유의 악몽이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듯...)


3. 보석 셋팅

멸화(6멸화) 
= 적룡포>맹룡열파(정베)>맹룡열파(추베)=굉열파>유성강천=반월섬>사두룡격

적룡포 맹룡열파, 굉열파에 제일 높은 멸화, 유성강천 반월섬에 다음 단계 멸화를 주시거나
사두룡격에 제일 낮은 멸화를 주셔도 됩니다.

올 7멸화 ->
적맹굉 9멸 유반사 7멸 ->
적맹굉유반 9멸 사두 7멸 ->
적맹굉 10멸, 유반 9멸, 사두 7멸 ->
적맹굉 10멸, 유반사 9멸 ->
적맹굉유반 10멸, 사두 9멸 ->
올 10멸화

이 정도 단계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염(5홍염)
청룡진 빠른준비 1레벨 + 청룡진 맹룡열파 굉열파 적룡포 유성강천의 동일 레벨 홍염

스킬 사이클 자체가 10홍 기준 10.3초로 아주 짧은 편이라, 실전에서의 홍염 밸류가
사멸 절정에 비하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사멸 절정에서 10멸을 맞췄으면 10홍도 같이 맞추기를 권장드리겠지만
7홍 이상이면 실전에서의 체감적인 차이는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4. 엘릭서는?

회심 > 선봉대
달인은 비추



5. 마무리

실전(가르가디스, 상하탑, 군단장 레이드)에서 운용을 해 본 결과
무호흡 딜을 하며 열심히 쳐도 구조적으로 딜은 사멸 절정보다 낮게 나옵니다.
(장시간 허수아비 dps는 10% 이상 높게 나오는 것에도 불구하고)

대신 정말로 백어택을 치기 힘든 레이드에서나, 숙련도가 충분치 않은 트라이 단계,
혹은 딜 보다는 기믹 수행을 많이 요구하는 곳에서는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지금의 한방 딜러보다 이전의 특신 악몽의 지속 딜러가 취향이었던 분들은
이 셋팅도 한 번 드셔보실?



덧.
약속대로 질증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일단 예둔도 살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