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결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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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아비 기준(2분 dps 측정/10회 평균값 계산)

ㅇ 하울링7+데슬10 dps : 27,310,122
ㅇ 데슬4+제노11+슬래셔12 dps : 29,815,072
ㅇ 데슬4+제노11+라클12 dps : 29,539,546

하울링7+데슬10 << 데슬4+제노11+라클12 < 데슬4+제노11+슬래셔12
(허수 2분 dps상 약 10% 차이납니다.)
(슬래셔와 라클은 큰 차이는 없으나 슬래셔가 평균 30만정도 살짝 우세합니다.)


* 실전 기준

1. 하울링 트리는 가르가디스 말고는 군단장에서 데슬 관통의 가동률이 정말 떨어집니다.
거의 스킬 하나가 묶이는 정도이며, 관문당 관통을 위한 데슬 사용횟수가 많이 쳐줘야 20번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데슬에 10포를 준다는 것은 그만큼 라클/슬래셔의 스킬포인트를 내린다는 것이고,
이것은 하울링+데슬의 딜과 제노+라클/슬래셔(10멸 기준)의 딜을 누적해서 계산하면 상당한 차이가 벌어집니다.(허수 2분 dps 기준 10%)
결국 10% 딜의 차이를 유틸의 차이로 커버해야된다는 말인데, 두꺼비를 제외하곤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슬래셔가 좀 재밌는 세팅입니다. 트포는 전진베기vs예리한 일격으로 나뉘는데, 딜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포인트는 모션의 차이입니다. 전진베기는 2타에 선후딜이 살짝 있는 편이고, 예리한일격은 거의 평캔수준입니다.
예리한일격 가용시, 엄청난 평캔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에 따른 실전성인데..
라클에 비해 쿨이 굉장히 빨리 오는 편이며, 평캔으로 가용시 다 맞춰야 라클보다 딜이 높은데, 신속사멸 특성상 생각보다 정신이 없습니다.
라클에 비한 이점은 확실합니다. -> 피해증폭 디버프 스킬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
패치 전, 데슬4로만 다니신 분들은 피증이 간혹 비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파티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스킬 피증)
슬래셔 채용으로, 피증이 비는 일은 없으며 마나문제나 딜적인 측면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실전에서 가동률 스트레스와 잠식수급 문제가 간혹 생기실 수 있습니다.

3. 데시 잠방에 대하여
허수 dps 기준으로는 최고의 dps를 자랑합니다.(약 3천만)
다만, 잠식 수급이 굉장히 간당간당 하며, 실전에서는 제노나 하울링을 먼저 써야될 상황이 발생하므로 실전성이 매우 떨어집니다.(정화룬이 필요한 레이드에서는 아예 불가능)
굳이 잠식 족쇄를 달만큼 약노와 비교하여 큰 차이도 아님에 따라, 굳이 채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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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는 두꺼비에서는 하울링, 군단장에서는 제노트리가 최고점이라는 결론입니다.
보석 이슈에 따라 스왑이 어렵다면 제노트리로 다니면 되실 것 같습니다.
슬래셔와 라클은 개인 취향입니다.
미친듯한 컨트롤로 최고 극고점을 보시겠다는 분은 슬래셔 추천드립니다.

패치 전부터 10% 딜상향이 적절하다는 의견이었는데 딱 10% 버프 받았네요.
확실히 괜찮은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너프받을 정도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억모닉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