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랑 같이 로아하러 PC방 갔는데
사장님이 우리 둘 손잡고 있는거 보고
"커플석으로 드릴까요?"
라고 하길레

내가 어이없어서
"아뇨, 여동생이에요, 일반석으로 주세요"
라고 하니까 갑자기 여동생이 내 손을 꽉 잡더니
"커플석으로 주세요!"
하고 날 노려보는거임. 그러고선
"둘이 있을땐 여보라고 하기로 했잖아!"
여동생이 급발진으로 큰소리로 말해서
근처에 있던 사람들도 듣고 다들 한마디씩 거둠

"휘유~ ♡"

"하하하 빵파레☆"

"형 씨, 축하해! 엄마한테서 최고의 선물을 받았구만?"

"나도 여동생이 저렇게 적극적이였다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진 않았을 텐데..."

"하하핫! 이거이거 둘 다 장인어른, 시어머니로 고생할 필요는 없겠어!"

쪽팔려서 결국 여동생 손잡고 호다닥 커플석으로 도망쳐서 시간 채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