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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8 17:49
조회: 222
추천: 1
요즘 할 게 없으시다던 아빠근황최근에 퇴직하시고 조그맣게 밭일도 하시고, 자전거도 타시고, 친구분들도 자주 만나시거든? 근데 요새 집에만 계시면 할 게 없다고 엄청 심심해하시더라고. 문득 어릴 때 기억에 아버지가 게임 좋아하셨던 게 생각나서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아빠 게임이나 한번 해봐." 했더니, 처음엔 "에이, 이 나이 먹고 무슨 게임이냐, 됐다~" 하심.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내가 게임할 때마다 슬쩍 와서 힐끗 보시더니"이런 거 너무 화려해서 눈 아프지 않냐?""이게 뭐라고 2시간씩 붙잡고 있냐?"하면서 은근 관심을 가지심. ㅋㅋㅋ 평소엔 거들떠도 안 보시더니 내가 저번에 게임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나서 급격한 관심을 보이심. ㅋㅋㅋ 그러다 저번에 내가 급하게 일이 있어서 컴퓨터를 켜놓고 나간 적이 있는데, 집에 왔더니 아버지가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캐릭터 움직여보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걸린 게 머쓱하셨는지 헛기침하심. 내가 "아빠, 그러지 말고 진짜 한번 해봐. 뭐라 할 사람도 없고, 엄마도 이제 아빠랑 안 놀아주잖아. ㅋㅋㅋ" 하니까 "그럼 조금만 해볼까?" 하시더니 되게 열심히 하심. 일단 내 본캐가 브커랑 버서커인데, 아빠도 대검 보시더니 이게 멋있다고 하시길래 그럼 그거 해보시라고 했거든. 근데 어제 퇴근하고 보니까 파푸니카 밀고 계심;; 조만간 레이드도 같이 돌아드려야 할 듯... 일단 심상치 않은 게 내가 옆에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딜하기 전에 레드더스트 박고 시작하시길래 "아빠, 싸우기 전에 요거(레드더스트)부터 쓰는데 왜 그런 거야?" 하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스킬 설명에 여기에 몇 초간 세진다는 설명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고 함. 심상치 않으심 ㄹㅇ. 오늘 마우스랑 키보드가 사무용이라서 불편하시다는 민원 들어와서 마우스, 키보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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