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에서 사수님이셨던 실장님(당시 팀장)은
내 첫 출근날 타부서 지원으로 야근을 시키셨고,

둘 다 퇴사 후, 서로 다른 회사에서 일 하다가
전화 한통으로 ‘너 요즘 뭐하냐, 너 나랑 일하자’ 한마디에
따라가서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분이셨음
물론 그당시 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음에도,
구분 한마디에 ‘네!’ 하면서 당시 하던 일 관두고
바로 이직함

그 회사에서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자진해서 주6일 12시간씩 일하겠다고
할 정도로 내가 재밌어하고, 욕심낼 만한 일을 찾아서 만들어 주심

그러던 중 이러저런 일들이 있으면서, 내가 먼저 퇴사하게 됨

그렇게 개인적인 이런저런 일이 정리되어 갈쯤

시기적으로 딱 맞게
또 연락주셔서
‘너 이제 내 회사에서 일하자’ 라면서 다시 불러주심….
‘실장님이랑 일하면 빡쎌거는 각오합니다ㅋㅋㅋ언제부터 출근해요?’라면서 다시 합 맞추면서 일 하는중임

그런데 실장님(지금은 대표님)이
이젠 좀 느슨하게 할줄도 알아봐라고 하시면서

지금 12출19퇴 근무시긴으로 일하는데

‘출근은 12~1시사이로 니맘대로 하고
퇴근은 일 빡 하고 업무만 마무리되면 같이 빨리 썩 꺼지자’
라고 하시는것도 적응이 안되고…

그렇게 빡쎄고 완벽주의에 가깝게 일하시던 분이
업무적으로 느슨한 스탠스를 유지하시는게
좋지만 적응이 안됨…

오늘은 2시간근무하고 퇴근했어…

그래도 필요할때마다 제일 먼저 찾아서 연락해 주시는것에 무한감사하며 충성하는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