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로부이도 깨달았을 거야.

로부이는 매일 숙제에 쫓기고,
골드에 굶주리고,
강화에 고통받고,
군단장과 싸우며,
허름한 배럭으로 카던을 돌던 때가
훨씬 행복했어.

그때의 로부이는 가진 게 없었지.

보석도 부족했고,
카드도 없었고,
품질도 처참했고,
파티 신청은 번번이 거절당했어.

그런데도 로부이는 행복했어.

왜냐하면 그 지옥 속에는
아직 올라갈 계단이 있었으니까.

로부이는 말야…
지옥 같은 트라이 속이 아니면
로아의 천국을 찾아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