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재원 팀장으로 새로 들어온 삼성출신있는데

한국에선 한 3주정도 같이 일하다가 4주차때 해외로 나갔단 말이지

한국에 있는 동안 10일~2주 정도 같이 일했는데

해외 떠나기 전에 갑자기 전화와서 안부차 전화했다더니 결국 돈빌려달라 하더라고?

본인20대 중후반에 회사에서 이제 1년차 젤 막내인데 나한테 한 200빌려달란거임

자기 어머니가 아픈데 어쩌고, 해외 간다고 짐챙기고 와이프한테 돈보내주고 그러다보니 돈이없다 등등 구차한 사연얘기까지 해가면서까지 빌려달라는데 진짜 돈이 없었고, 있다해도 빌려줄 생각은 없었음

적금이랑 S&P 생활비 빠지는거하면 늘 통장에 100언더로만 들고있어서 못빌려준다 죄송하다 하고 끊은다음에

다음주 회사 출근해서 같이 일하는 다른 선임들한테 팀장님한테 전화온거 있었냐 물어보니까 다들 없었대

나보고 전화왔냐고 왜왔냐길래 그래도 개인사정인데 이새끼 돈빌려달라던데요? 할 순 없어서 그냥 해외 출국전에 안부차 전화하셨더라 하고 말았음

그러고 한 한달 지났는데 알고보니까 나말고 그냥 회사 사람들한테 싹다 돈빌리고 다닌거임

심지어 전혀 접점 없던 옆팀까지 빌리고 다님
EX) 우리팀이 경영지원팀이라 치면 현장 기술직들한테도 돈빌림

다 짜잘짜잘하게 누군20 30 50 80 100 300 등등해서 총 몇천 빌렸나봄 ㅋㅋㅋ

선임들이 전화 안왔다고 한건 개인적인 이유 말하면서 돈빌리기도하고 안갚을줄 몰랐어서 나처럼 걍 조용히 비밀로 해줬던 건데 걍 미친놈이였음

심지어 같이 해외 나가는 팀원한테도 돈빌렸는데 이거 아직도 안갚았다함

300넘게 빌려준 사람은 갚기로 한 날에 돈 안주니까 경영에 말해서 월급 잠궈버리기전에 돈갚으라 쎄게 나가서 빌려준 돈의 80프로는 받은거같은데 나머지 돈이랑 다른 인원들은 아직도 걍 무소식임

여기서 끝인줄 알았는데 최근에 또 나온 소식이

이사람 전회사에 우리 회사 사람이랑 연줄있는분이 있는데 하도 저래서 물어보니 그전 회사에서도 저렇게 온갖 부서 사람한테 빌려서 저기서도 몇천 빌렸다함

심지어 협의체 타회사 사람들한테도 빌렸다는데 그거 아직도 안갚았고, 안갚은채로 우리회사에서도 돈빌리고 다닌거임

해외 주재 팀장으로 들어온거면 세후로도 월급 700-800은 나오는데 도박하나 싶기도한데 도박하는 인간 치고 출근은 또 제대로 한다니까 이건 이거대로 신기함

이런 이유로는 회사 안짤리나? 아니면 월급 묶어버리고 돈빌린 사람한테 빌린만큼 강제로 배분 못시키나?

빌려줬으면 ㅈ될뻔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