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게에 모쏠들이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걸 보면서 한번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 함..(모쏠 아닌 사람 바로 나가도 됨;;) 스왑주의 
할거 없는데 시간 남는 사람들만 보셈...

 나는 남고 나와서 군대 갔다오니 복학생 형들과 대학교 다니다가 어느덧 25살까지 모쏠..;; ㅅㅂ
 솔직히 20살만 되면 대학교에서 여친 생긴다길래 기대를 하고 대학교 가봤지만 학과에 남자가 70% 이상이었고, 술도 한잔 마시면 얼굴 빨개지면서 슬슬 취기가 오르는 나는 술자리를 피해다녔다. 머 다들 술자리에서 친해지고 말도 많이 하면서 친분을 쌓아가는 중에 나는 도서관가서 전공책 보고 있었음;;;; 내가 다시 생각해도 여자 없는게 당연한 삶을 살다가 15년 군대 입대를 하고 갔다오니 17년 복학생...... 화석? 암튼 공룡취급 받으면서 여자애들과는 말도 한번도 안 해봄. 그래도 내인생 여자는 엄마랑 동생이면 족하다고 판단하면서 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24살 되니까 ㅈㄴ 외롭더라... ㅠㅠ 
 그때부터 드는 생각은 " 나는 여자한테 매력이 단 1도 없는 건가? 나보다 못나 보이는 사람들도 다 이쁜 사람들과 연애 잘하는데 그렇게 이성적으로 끌림이 없는 걸까?" 하면서 자존감 하락. 팀플 과제하면서 여자랑 말 하는건 과제에 대한 이야기뿐 나에겐 눈길도 주지 않았지ㅋㅋ. 
 암튼 어느 모쏠들과 마찬가지로 "아.... ㅅㅂ 30살까지 모쏠이면 마법사 된다던데 앞으로 5~6년 남았구나 " 나는 진짜 마법사 전직을 기대하면서 여자는 내인생에 없다는 마인드로 살고 있었음. 근데 25살 되던 해에 알바하는 중 같이 일하던 누나가 나에게 먼저 고백함;; 그 날 잊을 수가 없는게 진짜 여자 손이라곤 엄마만 잡았던 나에게 갑자기 고백이라니....... 상상치도 못한 일에 잠을 설쳤고 결국 사귀기로 했지. 이상한게 근데 그 누나랑 제대로 말을 해본적이 단한번도 없거든? 일에 관한 이야기도 거의 할 시간이 없었고 마주치는 것도 하루에 1번? 정도가 다 인데 갑자기 뜬금포 고백에 당황 ㅈㄴ했음. 그 누나랑 얼마 못가고 헤어지고 3개월도 안되서 다른 알바하는 중에 나보다 4살 어린 여자애를 우연찮게 알게 되서 말할 기회가 생겼음. 솔직히 여자친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단 남들 다 있는 '친한 여사친' 1명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친구로 지내려고 했는데 만나서 밥 한번 먹고 카톡으로 연락 2~3일 하니까 갑자기 밤에 전화하면서 "왜 나한테 고백안해?" 이 소리 하더라. ㅡ.ㅡ; 아니 싀발 다른 사람들은 썸만 1달 이상 탄다면서 만난지 이 사람을 안지 3일도 안됐는데 고백 안하냐니.... 뭐 분위기에 이끌려서 사귀기로 했음.

 뭐 두서없이, 재미도 없이 내 연애 이야기 써봤는데 내가 사귀어본 2명 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구체적으로 상황들을 설명하기엔 지금보다 훨씬 길어져서 나름 간략하게만 적어봤는데 모쏠들은 공감할거야 '어떤 사람이라도 그냥 괜찮으니 연애 한번만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이 마인드 속으로만 ㅈㄴ 하는거 ㅇㅈ? 나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 해보고 싶은데 일단 연애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고 행복한 감정이 드는지 궁금해서 사겼다는 거지. 근데 이거 ㅈㄴ 이해못했거든? 군대 동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자애가 고백하길래 그냥 사겼다고. 근데 지가 ㅈㄴ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고백하면 차이기만 해서 안 좋아해도 그냥 사귄다고. (이때 군대 동기 놈 개쓰레기 새끼인줄 알았음) 
 
 내가 이런이야기를 자랑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혹시 모쏠이 있다면 꼭 이 마인드 가져갔으면 좋겠다. "나 좋아해줄 사람 분명히 이 세상에 존재하는데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혹은 아직 못 찾은 것 뿐이야." 이런 생각을 반드시 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ㅈㄴ 이상한 어장관리에 들어가서 혼자 마음 고생 ㅈㄴ게 하는 것 같아서 그래. 나도 패션이라곤 1도 몰라서 공감할런지 모르겠는데 올블랙 패션 알지? 검은색 상의, 검은색 바지, 검은색 신발, 검은색 모자에 덥수룩한 머리.... 얼굴은 그냥 개성있게 생겼다는 말은 들어도 잘생겼다는 말은 한번도 못 들어봄. 패션고자에다가 나에게 꾸밈이라곤 하나도 없는 어찌보면 씹찐따 쉑히한테도 고백이란걸 하는 여자가 존재해. 그러니까 여러남자 홀리고 다니는 여자한테 순수한 모쏠들이 빠지지 않기를 바람. 
 개 ㅈ찐따 새끼한테도 분명 여자가 먼저 다가오는 기회가 있으니 성급하지말고 기다리라는 말을 이해했으면 이제 모쏠들도 준비 좀 하자고. 어떤 준비를 하느냐....? 여자랑 말도 안 섞어본 친구들, 여자 손 한번 안잡아본 친구들은 이제부터 잘 봐봐. 

 1. 남자는 머리빨
 - 내가 생각하기에 어깨 위로만 이야기 했을 때 피부 40%, 얼굴 30%, 머리30% 이라고 생각함(개인적인 의견임).. 피부 40 이라고 해도 솔직히 나는 스킨,로션만 바르는 입장에서 뭐라 말할 입장은 못 되나 여자들이 외모 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나는 군대가서 훈련소 때 칼바람 맞으면서 훈련받으니까 피부가 너무 땡겨서 그 때 생애 처음으로 스킨이랑 로션 바르기 시작) /  얼굴도 중요한만큼 나는 머리빨 되게 중요하다고 보거든? 어쩌면 머리가 얼굴보다 비중이 더 클 수도 있음. 내가 투블럭에다가 더벅머리 하고 다닐때랑 가르마펌해서 이마 싹 깔때랑 완전 딴 판이라고 하더라. 내가 봐도 딴 사람처럼 보일 정도니까 머리빨 심한거 인정하고 다들 머리를 잘 다듬길 바람.

 2. 남자는 목소리 중요
 - 여자나 남자나 목소리를 그 사람을 나타내는 고유한 특성 중 하나. 특히 여자들이 남자 매력 중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뽑는것을 보아 목소리 매우 중요!!! 근데 목소리도 노력하면 바뀌는거 알음? 나는 원래 태생이 좀 저음에 속하긴 하는데 혹시 목소리가 얇은 사람은 이병헌 영화나 드라마 대사 따라하는거 하루에 5분만 투자해서 해봐라. 영화 광해에 나오는 대사같은거 영화 장면들 중 아무거나 괜찮으니 이병헌 따라하기 5분만 매일 꾸준히 하면 목소리 톤부터가 바뀌면서 사람이 달라보인데. 촐랑거리거나 얇은 목소리인 사람들은 이거 연습하면 나중에 어딜가든 진짜 자신한테 도움 많이 될 듯.

 3. 운동하자
 -내가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 다니면서 싀발 할일도 없고 여자도 없는데 자존감은 계속 떨어져서 운동을 쪼금 했어. 꾸준히는 안했지만 학기 중(3개월) 동안 매일마다 1~2시간 맨몸 운동 위주로 함. 군대 갔다왔는데 턱걸이 한개도 못했던 내가 3개월 정도 하니까 턱걸이 7개 이상은 하더라. 팔굽혀펴기는 집에서도 가능하니까 매일마다 100개씩만 꾸준히 해봐. 턱걸이랑 딥스가 몸 만드는거 제일 효과 좋았음. 운동은 여자가 굳이 아니어도 자기 스스로에게 도움이 됨. 자존감 상승과 더불어 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장점임. 심지어 전여친이 씹멸치였으면 나 당연히 안만났다고 하는걸로 봐서 여자들이 멸치 ㅈㄴ 극혐하는걸 짐작할 수 있음.    

 4. 눈썹정리...?
 - 이거 여자들이 은근 신경 쓰더라? 내가 눈썹 좀 진한 편이고 숱이 좀 많아서 자꾸 가운데가 이어지거든? 내가 거울봐도 지저분하고 좀 더러워 보이긴 하는데 다이소가면 눈썹칼 천원이면 사니까 최소한 가운데는 ㅣ ㅣ 길을 내주자. 인상을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5. 내면적인 부분
 -위의 것들은 솔직히 다 외적인 부분에 속하는데 사람은 말을 해보면 10분 안에 어떤 사람인지 거의 평가가 되니까 평소 생각하는 부분이 중요. 일단 좀 어른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누나를 만날 때 그랬거든? 나이가 어려도 생각하는건 자신보다 오빠 갔다고.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거나 ㅈㄴ 미숙하고 철없는 행동들 뿐인데 왜 그런말 했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기본적으로 좀 진중한 편이 나음. 가끔보면 여자 웃기게 해주겠다고 발악을 하면서 장난 ㅈㄴ 치고 웃음 주는건 말빨 좋고, 남 웃기는 재능 있는 사람들만 해당하는 이야기인거 같고 나는 부끄러워서 여자 눈도 못마주치던 놈이어서 말빨 ㅈㄴ 안좋음. 좀 진지충?인가.... 암튼 말빨 안좋은 애들이 억지로 웃겨보겠다고 ㅈㄹ하지말고 진정성 있는 말들만 자주하고 농담은 가끔하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본다.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걸 쉽게 이야기하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거야. 나보다는 상대방 배려하는거 그런거 실생활에서 습관처럼 다져져야 나오는 건데 너무 이기적인 말과 행동은 매력을 반감시키니깐 성숙미를 갖춰보자. 나보다 나이 많아도 애새끼인 놈 이세상에 깔렸다. 명심하자 나이대로 사람이 성숙되는 것이 아니란 걸.


 //// 지금까지 읽었으면 ㅈㄴ 긴글 읽어준거 감사함(꾸벅). 내가 잠깐 사귀어본 여자라는 존재는 일단 외로움을 남자보다 더 타는 존재 같음.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 그러나 남자가 외로운만큼 여자도 최소한 그만큼은 외롭고 연애하고 싶어함. 남자한테 의지하고 기대고 싶어하는 심리가 훨씬 크다고 생각해 나는. 그러니까 언젠가 반드시 연애할 기회는 찾아오게 된다구. 벌써부터 포기하거나 마음의 문 닫지 않길 바람. 
 1~4번 다 씹어먹는게 5번이까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누군가는 나중에 반드시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남. 내가 1~4번이 형편없을 때 5번 하나로 여친 사겼으니까...
 최근 자게에 모쏠들이 괴롭힘 당하는걸 봐서 한번 쓰고 싶었던 것이고 개인적인 의견 차이가 있으니 걸러도 좋음. 위의 5가지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왜 여자가 없을까?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이런것들을 준비하면 좋다고 판단해서 써본 것임. 나는 사람이나 물건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좋은 물건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해 하지만 볼품 없는 상품은 누구나 가지기 싫어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안 좋은 사람은 누구나 갖길 싫어해. 사람은 외적인 요소를 반드시 보는게 본성이니까 첫인상을 더 좋게,  스타트 지점을 훨씬 더 앞으로 당기기 위해서는 작고 큰 노력들이 동반되어야 하고 그 노력만큼 호감이 생기니까. 여자 만나기 싫으면 이 글을 볼 이유조차 없겠지.
 뭐 ㅅㅂ 여자 별로 만나보지 못한 놈이 이런 글을 쓸 주제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쓰는 게시판에서 정말 진심으로 좋은 여자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도 모쏠과 거의 차이는 없지만 최소한 연애에 대한 순수한 마음 상처 받지 말자. 그리고 여자 이 세상에 깔렸으니까 본인이 생각했을 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갖다버려. 너 좋아해줄 사람 너가 아직 못찾은것 뿐이고, 너 스스로에게 투자한만큼 더 좋은 여자 생길거야. 모쏠들아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