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대만메이플) 파라오의 보물: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16/2497

안녕하세요. 제가 저번에 TMS V241 업데이트에서 한정 이벤트로 공개된 파라오의 보물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라오의 보물에서 각 챕터별 특징과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파라오의 보물 전반적인 특징

1) 난이도는 챕터 1 ~ 5, 챌린지 모드 이렇게 6개가 있다.

2)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각 스테이지마다 다른 맵, 몬스터가 등장한다.

3) 한 판은 총 20개의 스테이지로 되어 있다. (단, 챌린지 모드는 예외) 맨 마지막 스테이지에 있는 보스를 처치하면 올클리어가 된다.

4) 각 스테이지 당 제한시간이 있으며 스테이지 내에 있는 몬스터를 2 ~ 3회 처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5) 자연회복(가만히 있을 경우 HP가 회복되는 것)이 없다. 한번 깎인 HP는 특정한 방법(회복 스테이지, HP 포션 구매, 불굴의 의지 스킬 사용)으로만 회복할 수 있다.

6) 피격 시 무적시간이 없다.

7) 처음에 HP가 300 주어지며 HP 강화 스킬을 통해 추가로 HP를 늘릴 수 있다.

2. 함정

사실 이 파라오의 보물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대상은 몬스터가 아니라 함정입니다. 그 이유는 몬스터의 경우 방어력이 높으면 피격 데미지가 감소합니다. 또한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함정방어무시 데미지이므로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도 트루 데미지로 들어옵니다. 게다가 해당 맵 구조를 외우지 않으면 함정에 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파라오의 보물에서 만날 수 있는 함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표창



위 사진에서 오른쪽 화살표가 표시된 곳에서 표창이 날아옵니다. 맞으면 (당연히)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챕터 1 기준 약 15~20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2) 폭탄




캐릭터가 폭탄에 가까이 다가갈경우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에 데미지를 줍니다. 챕터 1 기준 20 ~ 25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3) 낙하물 및 스파이크




낙하물에 가까이 다가갈 경우 낙하하면서 그 밑에 있는 대상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스파이크 역시 비슷하게 가까이 다가갈 경우 막대기(?)가 솟아오르면서 그 위에 있는 대상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낙하물의 경우 챕터 1 기준 15 ~ 20의 데미지, 지뢰의 경우 5 ~ 7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사진 위 쪽에 자세히 보시면 낙하물이 있습니다. 이게 잘 안보이다보니 위로 올라가다가 까딱 잘못하면 낙하물에 의한 데미지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밧줄에 매달린 채 맨 위로 올라가면 낙하물이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그 순간 약간 아래로 내려간다음 다시 낙하물이 떨어지기 전에 위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더블 점프를 하면 데미지 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파라오의 보물에는 이와 같이 약간 부조리한 함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네모가 쳐저있는 부분 역시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다가가면 스파이크가 튀어나오면서 데미지를 줍니다. 챕터 1 기준 12 ~ 15의 데미지를 줍니다.

4) 철퇴(鐵槌)




철퇴 역시 가까이 다가갈 경우 낙하하면서 데미지를 줍니다. 단, 낙하물과는 달리 1회만 낙하합니다. 챕터 1 기준 20 ~ 25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5) 석상




역시 가까이 다가갈 경우 사진처럼 석상에서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챕터 1 기준 10 ~ 15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6) 독가스와 거미줄




맵에 있는 항아리를 파괴할 때 일정 확률로 독가스가 있는데 여기에 닿으면 10초 동안 중독 상태(2초에 HP 2 감소)에 걸립니다. 거미줄의 경우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갈 때 없어지기는 하나 없어지기 전에 닿을 경우 2 ~ 5의 데미지와 함께 약 5초 동안 슬로우 효과가 걸립니다. (이건 챕터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데미지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7) 가시 기둥




위와 같이 기둥에 가시가 박혀있는 모양이며 실제로는 회전합니다. 이 기둥에 닿으면 지속적으로 3 ~ 5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다만 이 기둥은 통과할 수 있습니다.

3. 각 챕터 별 특징

1) 챕터 I




金字塔石室(금자탑석실, 피라미드 돌방)

당신은 피라미드 탐사의 첫번째 단계를 맞이한다. 빛은 기둥 사이에서 들어와 어두운 내부를 밝혀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찬란한 빛이 아닌 황량한 잔해와 무시무시한 함정이었다. 미지의 돌방의 끝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진 개수 제한으로 인하여 챕터 1만 이런 식으로 사진과 함께 시놉시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챕터 2 부터는 사진 없이 시놉시스만 소개하겠습니다.

파라오의 보물에서 맨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챕터입니다. 그래서 쉬운 난이도로 되어있습니다. 몬스터의 HP, 데미지, 함정 데미지가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별 문제 없이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스테이지 당 시간은 5분이 주어집니다.

다만 맨 처음 플레이를 한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맵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함정에 의해 데미지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가면 HP가 생각보다 얼마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법사, 해적의 경우 적절한 스킬이 없을 경우 클리어가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법사는 프로즌 오브 스킬이 없을 경우 마지막 보스를 처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챕터 1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몬스터는 바로 호랑이칼 든 호랑이 입니다. 이 두 몬스터는 11 스테이지부터 출현합니다.




호랑이는 플레이어를 보면 돌진을 하기 때문에 돌진하는 자세를 취하면 빠르게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칼 든 호랑이의 경우 플레이어가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를 한 다음 근접공격을 합니다. 그런데 이 근접공격 데미지가 10 이렇게 되다보니 이 역시 피해야 합니다.

챕터 1 보스는 아래와 같이 독수리가 나옵니다.




난이도의 경우 궁수, 도적으로 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나 나머지 직업의 경우 챕터 1 답지 않게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플레이어 쪽으로 돌진한 다음 구체를 발사하는 패턴인데 돌진의 경우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 무조건 맞는 데다가 데미지도 35 정도 들어옵니다. 그리고 구체 또한 가까이 있으면 연달아서 맞을 수 있다보니 HP가 순식간에 깎여나갑니다.

궁수는 멀리서 공격하니 큰 문제는 없고 도적의 경우 근접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독수리에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돌진하려고 하는 순간 반대쪽으로 피하면 됩니다. 전사 또한 나쁘지는 않은데 도적에 비해 돌진을 피하기는 약간 어렵습니다.

챕터 1 첫 클리어 보상로얄 헤어 쿠폰 5장, 카르마 명장의 큐브 5개 입니다.


2) 챕터 II

金字塔石室深處(금자탑석실심처, 피라미드 돌방 깊은 곳)

당신은 피라미드 탐사의 두번째 단계에 도달했다. 돌방에 쏟아진 사막의 모래는 빛이 남과 동시에 열망 같았다. 모래는 계속해서 흘러나왔지만 아무것도 채우지 않고 갑자기 무너진다. 빛을 잃은 깊은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챕터 2의 경우 챕터 1과 같은 맵에서 진행하나 몬스터 개체수가 더 많아졌고 HP도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함정 및 몬스터가 가하는 데미지 또한 약간 상승했습니다. 한 스테이지 당 시간은 마찬가지로 5분이 주어집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몬스터 여러마리가 겹쳐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챕터 2 부터는 이러한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소개했던 호랑이칼 든 호랑이1 스테이지부터 출현합니다.

챕터 2 보스 역시 아래와 같이 독수리가 나옵니다. 다만 약간 모습이 다릅니다.




패턴은 챕터 1과 동일합니다.

챕터 2 첫 클리어 보상로얄 성형 쿠폰 5장, 익성비 2개, 카르마 명장의 큐브 10개 입니다.


3) 챕터 III

熔岩地下城(용암지하성, 용암 지하실)

피라미드 탐사의 세번째 단계는 당신을 새로운 심연으로 안내한다. 누군가의 영광에 남는것은 용암에 의해 암석이 침식되는 것 뿐이며, 무서운 심연은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상징이 되었다. 모든 것을 불태워버릴 듯한 열기를 뚫고 나아가기 위해, 당신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챕터 3의 경우 챕터 2와는 완전히 다른 맵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우선 시작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챕터 3 부터는 한 스테이지 당 4분이 시간이 주어집니다. 즉, 챕터 1, 2 보다 제한시간이 1분 줄어들었습니다. 단, 휴식 스테이지 및 보스 스테이지는 동일하게 각각 15분, 10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맵의 크기가 더 넓어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위아래로 스크롤 되는 맵이 거의 없었는데 챕터 3 부터는 y축으로 길쭉한 맵도 몇개 있습니다.




맵을 보시면 아래에 용암이 있는데 여기에 빠지면 지속 데미지(약 5 정도)를 입습니다.

또한 몬스터 2종류가 추가로 등장합니다.




우선 위 몬스터는 원거리 공격을 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방패를 들어서 방어(Guard)를 합니다. 방어를 하는 도중에는 몬스터에게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몬스터는 조심해야 합니다. 앞에 있었던 호랑이의 강화판으로 돌진 거리가 더 긴데다가 피격 시 데미지도 더 많이 들어옵니다.

챕터 3의 보스는 아래와 같이 아누비스가 등장합니다.




이 보스를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패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번개 패턴




우선 이와 같이 보라색 장판이 나오면서 잠시 후 번개 공격을 하는 패턴이 있는데 이거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피격 시 HP가 거의 80 정도 깎이기 때문에 치명상입니다.

(2) 레이저 패턴




레이저 역시 무조건 피해야 하는데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지형이 움푹 패인 곳에서 밑으로 숙이면 피할 수 있습니다.

(3) 구체 패턴




아누비스가 여러 방향으로 구체를 날리는데 생각보다 피탄 판정이 넓어서 맞기가 쉽습니다. 구체 하나에 15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 또한 피해야 합니다.

난이도는 챕터 2보다 쉽습니다. 그냥 보스와 거리를 가깝게 유지한 상태에서 공략하면 됩니다. 그러면 위에서 소개한 3가지 패턴을 손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챕터 3 첫 클리어 보상믹스 염색 쿠폰 10장, 카르마 샤이닝 큐브(TMS의 블랙큐브) 5개 입니다.


4) 챕터 IV

熔岩地下城深處(용암지하성심처, 용함 지하실 깊은 곳)

심연을 통과하여 탐험의 네번째 단계에 도달했다. 용암이 있는 미지의 심연 속에서 당신은 깊은 어둠의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열망과 탄식을 집어삼키는 용암 불꽃의 다음 희생자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조심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심연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챕터 4는 챕터 3와 같은 맵에서 진행하며 몬스터 개체수HP가 늘어납니다. 그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보스 또한 패턴은 동일하며 피격 데미지와 HP가 늘어간 것 이외에는 별 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챕터 4 첫 클리어 보상믹스 컬러렌즈 쿠폰 10장, 익성비 3개, 카르마 샤이닝 큐브(TMS의 블랙큐브) 10개 입니다.



5) 챕터 V

王的房間(왕적방간, 왕실)

피라미드 탐사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 멋진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혹독한 시험이다. 수 없이 많은 금과 글로는 숨길 수 없는 내면의 고통 속에서 이제 당신 만이 그 끝을 목격할 수 있다. 파라오는 정말로 영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챕터 5는 궁전과 같은 맵에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겉모습으로 보기에는 황금 같은 것이 많이 있어서 이전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속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챕터 5는 이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각 스테이지마다 이제 3분의 시간만 주어집니다. 안 그래도 난이도가 어려운데 시간도 고작 3분만 줍니다. 당연히 맵도 더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나오는 몬스터가 2종류 있습니다.




우선 위에 있는 몬스터는 이동속도와 HP가 높지만 근접 공격만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피격 데미지가 상당히 높은 데다가(약 15 ~ 20 정도) 여러마리가 뭉쳐있을 경우 가까이 다가가면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래에 있는 몬스터는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이 몬스터는 활을 쏘는데 역시 피격 데미지가 높으며(약 12 ~ 15 정도) 이 활이 화면 끝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매우 깁니다. 그래서 안 맞을 것 같은데도 맞기도 합니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다가가면 텔레포트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활 쏘는 몬스터챕터 5의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입니다. 다행히 위 gif 보다는 약간 느린 속도로 활을 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우 위협적인 몬스터라서 우선적으로 처치해야 하는 몬스터입니다.

그리고 중간보스 스테이지에서 이전과는 달리 중간보스2마리 나옵니다. 뭐 그래도 다른 스테이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리고 챕터 5에는 유달리 숨겨진 함정이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게다가 2번째 함정은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저기에 투명 폭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이없이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게다가 챕터 5는 아래와 같이 정말 난감한 경우가 수시로 발생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활 쏘는 몬스터가 저렇게 무더기로 있습니다. 몬스터를 공격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석상에 의해 데미지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석상에 의한 데미지는 어쩔 수 없어도 올라가는 순간 위에 있는 몬스터가 활을 막 쏘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 재빨리 위로 올라가서 몬스터를 처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 몬스터는 순간이동을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처치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들어오는 공격에 유의해야 합니다.)

챕터 5의 보스는 아포피스가 등장합니다.




다행히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HP가 상당히 많으며 중간에 HP 회복을 하기도 합니다. (측정 결과 HP는 1,000만 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챕터 5는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온갖 부조리한 맵과 몬스터, 몬스터 배치, 게다가 각 스테이지 당 시간도 3분 밖에 주어지지 않다보니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트라이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적절한 운도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궁수로 7번 클리어 실패하고 공략법을 찾아보다가 많은 유저들이 전사로 클리어 한 것을 보고 전사로 바꿔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2번 만에 전사로 챕터 5를 클리어 했습니다. 그래서 총 9트만에 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7번째 클리어에 실패하고 커뮤니티에서 공략을 찾던 도중 방어율일정 %까지 올리면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격력 대신 방어율을 올리는 일명 탱커 전략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 19 스테이지까지 방어율을 45%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이퍼 바디방어율이 30%p가 추가로 증가하므로 최종적으로 방어율은 75%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피격 데미지25%만 들어오기 때문에 비록 공격력은 낮지만 어쨌든 오랜시간 공격하면 보스를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방어율이 100%가 되면 무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보스는 그냥 클리어한다고 보면 됩니다. 단, 함정에 의한 데미지는 그대로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7분 동안 열심히 보스를 공격했고 마침내 격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무려 9트만에 클리어에 성공했고 저는 그 당시 너무 기뻤습니다.

대망의 챕터 5 첫 클리어 보상카르마 명장의 큐브 15개, 카르마 에디셔널 큐브 10장, 태성비 1개, 그리고 훈장 1개 입니다.

훈장의 이름은 得到古代之力的人(득도고대지력적인, 고대 힘을 가진 자)이며 효과는 올스탯 + 10, 공/마 + 5 입니다. 그리고 교환불가 입니다.



6) 챌린지 모드

★挑戰模式★(도전모식, 챌린지 모드)

파라오는 휴식에 들어갔지만 피라미드의 신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탐험가들은 계속해서 모험에 도전한다. 사막의 마지막 모래가 떨어지는 그날까지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라!

챌린지 모드는 챕터 5를 클리어 한 이후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 모드는 이전과는 달리 한 판이 총 50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스테이지 당 3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집니다.

여기에서는 여태까지 플레이 해온 맵들이 전부 등장합니다. 스테이지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0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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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4 스테이지 (챕터 2과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5 스테이지 (챕터 1 중간보스)

6 ~ 7 스테이지 (챕터 2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8 스테이지 (상점 스테이지)

9 스테이지 (챕터 2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10 스테이지 (챕터 1 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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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14 스테이지 (챕터 2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15 스테이지 (챕터 2 중간보스)

16 ~ 17 스테이지 (챕터 2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18 스테이지 (상점 스테이지)

19 스테이지 (챕터 2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20 스테이지 (챕터 2 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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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24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25 스테이지 (챕터 3 중간보스)

26 ~ 27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28 스테이지 (상점 스테이지)

29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30 스테이지 (챕터 3 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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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34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35 스테이지 (챕터 4 중간보스)

36 ~ 37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38 스테이지 (상점 스테이지)

39 스테이지 (챕터 4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40 스테이지 (챕터 4 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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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44 스테이지 (챕터 5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45 스테이지 (챕터 5 중간보스)

46 ~ 47 스테이지 (챕터 5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48 스테이지 (상점 스테이지)

49 스테이지 (챕터 5와 동일한 맵, 몬스터 등장)

50 스테이지 (챕터 5 보스 등장)

즉, 10 * 5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10 스테이지에는 중간보스, 상점, 보스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몬스터들의 HP, 피격 데미지, 함정 데미지는 챕터 5 보다 더 높습니다. 그래서 챕터 5 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장 골치아픈 챕터 5 몬스터가 41 스테이지 이후에 등장하다보니 그 전까지 충분히 스탯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20 스테이지에 있는 보스가 가장 어렵고 그 이후에는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1 스테이지 이후에는 어느정도 스탯, 템, 스킬이 갖추어져 있어서 챕터 5 보다 더 쉬울수도 있습니다. 다만, 피격 데미지는 상당히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스테이지가 무려 50개이다보니 플레이 타임이 최소 40분에서 평균 1시간 정도로 상당히 깁니다. 그래서 중간에 죽으면 그 긴시간 동안 했던 것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특히나 49 스테이지에서 위와 같이 HP가 얼마 없는 경우에는 정말 난감합니다. 게다가 활 쏘는 몬스터도 있어서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 아깝기는 하지만 이건 도저히 답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GG 치고 나오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속으로 너무 열 받아서 '이건 좀 아니다', '너무 가혹하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에는 1트만에 클리어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챌린지 모드의 첫 클리어 보상은 약간의 경험치 이외에는 없습니다. 대신 아주 특별한 보상 있습니다. 전사, 궁수, 법사, 도적, 해적 이렇게 5개의 직업으로 한번씩 챌린지 모드를 클리어 할 경우 아래와 같은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름은 永遠的安息守護者(영원적안식수호자, 영원한 안식의 수호자)이며 효과는 올스탯 + 10, 공/마 + 5, 일반 몬스터 공격시 데미지 + 10% 입니다.

4. 후기

완성도가 높은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도 이와 비슷한 컨텐츠가 나오면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이 컨텐츠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일단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템, 스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아이템은 랜덤성이 있다보니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스킬은 정말 운이 없는 이상 대부분 3가지 스킬을 배우게 됩니다.

스킬의 경우 공격 스킬과 버프 스킬이 있는데 전사, 궁수, 도적은 버프 스킬 위주로 배우면 되지만 법사, 해적은 둘 다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스킬을 배울 지 잘 선택해야 하는 약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난이도의 경우 처음에는 챕터 1 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챕터 2 까지 무난하게 클리어 했는데 챕터 3를 했을 때 다시 한번 벽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챕터 4까지 클리어 했는데 챕터 5를 했을 때는 거의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처음했을때는 농담이 아니라 3 스테이지에서 끝났을 정도로 챕터 4와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였습니다.

그리고 챌린지 모드의 경우 전사 직업으로 클리어한 이후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어서 더 이상 안 하려고 했는데 칭호를 준다고 해서 결국 나머지 직업에도 손을 댔습니다. 도적, 해적의 경우에는 챌린지 모드에서 처음 플레이를 해서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전부 클리어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난이도의 경우 도전욕구를 자극할 정도로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그래도 매일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이 경과할 수록 캐릭터의 기본 스펙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물론 매일 보석을 모았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컨트롤이 좋은 유저는 일찍 끝내면 되고 그렇지 않은 유저라도 나중으로 가면 결국 클리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프레임 드랍 버그가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점프하면서 스킬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프레임 드랍 버그가 걸리는데 이 버그로 인하여 피할 수 있었던 패턴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추후에는 고쳤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체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이런 버그까지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해서 이거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챌린지 모드의 경우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한 스테이지 당 리스폰 횟수를 1회로 하거나 아니면 스테이지 수를 한 30 스테이지 정도로 줄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정 어쩔 수 없었다면 중간에 세이브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조금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이렇게 설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직업간 밸런스가 많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법사, 해적은 처음에 스킬 얻지 못하면 초반에 플레이가 매우 어렵습니다. 스킬을 얻는다고 해도 다른 직업에 비해 데미지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유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두 직업 모두 y축 공격 스킬이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분명 잘 만든 컨텐츠이기는 하지만 프레임 드랍 버그가 있으며 플레이 타임이 다소 길다는 문제가 있었고 또한 직업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러한 이벤트를 한번 더 진행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