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대가 너무 과했던 건가...

먹던 맛 (신규 6차/신규 보스)
빠른 성장 (5000%/280 버닝)
일퀘 완화 (몬파/익몬/에픽던전/심볼퀘)
경매장 개선
월드 통합 길드
유니온 매트릭스
자석펫 개선
제네 패스

쇼케 전에 얘기 나오던 굵직한 것들이 나름 많이 반영돼서, 규모만 보면 괜찮은 것 같음. 당연한 거라면 당연할 수 있어도 기존 대비 파격적이지 않은 건 아니고, 로드맵만 봐도 이전 쇼케들 중 볼륨은 큰 편인 듯.

근데 사람들이 기대한 건 신직업이 아니라 리마스터였다고 생각함.
가장 많이 얘기가 나왔던 게 리마스터였으니까.

특히 데몬은 마족/전 군단장/스토리/스킬 색감 같은 캐릭터 컨셉이 개인적으로 원탑이라 생각해서, 리마스터로 개선만 되면 제대로 키워보고 싶었음. 나도 제일 기대했던 건 리마스터였고.

데몬 정도면 유입도 흥미를 가질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함.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메카닉도 내 취향은 아니어도 컨셉은 확실하니, 누군가는 메카닉 리마를 많이 기대했을 거고.

근데 정작 리마스터는 없고, 테섭 5일이라 안 나올 거라던 신직업이 나와버림.

디렉터님은 기대 안 하던 걸 들고 와서 깜짝 놀라게 하는 게 “기대치 이상”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나는 원하는 걸 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더 받는 게 “기대치 이상”이라고 생각함.

아들이 한 달 전부터 아빠한테 치킨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정작 생일에 피자를 사주신 느낌.
- 치킨을 주면 기대치 만족
- 치킨+@를 주면 기대치 이상
- 치킨 안 주고 다른 걸 주면 기대치 이하



다시 돌아가서, 밸패나 드래곤아일랜드 등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쇼케 규모가 큰 건 맞다고 생각함.

하지만 3일 굶은 나는 빵 한 조각이 필요한데, 필요 없는 루이비통, 마르지엘라를 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