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나르 서버의 데빌 길드의 야스다입니다. 저는 장양을 메인으로 하는 유저입니다.

기준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현 티엘 던전 공팟은 인간 불신이 생기기에 충분한 상황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숙코(숙련 코스프레)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본인들이 선택해서 들어온 숙련팟 던전에 본인이 때문에 리트가 지속적으로 나게 되면 이는 본인이 잔소리 들어도 수긍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헌데 꼭 이렇지 않고 이기적인 면모로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분들이 인간 불신을 가지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제 생각에 본인 캐릭 스펙업을 위해 또는 쌀먹을 하기 위해 숙련팟을 찾아 들어왔으면 실수는 하더라도 잔 실수는 없어야 하고 실수가 발생해 리트가 되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과를 해줘야 맞다 생각합니다.
간혹 미안한 마음이 커서 사과를 어떻게 드려야 할 지 몰라 아무런 채팅도 안 하시는 분들도 보았는데 말을 안하면 타인은 본인을 모릅니다. 더군다나 온라인이니 더더욱 모를 수 밖에 없구요. 그냥 간단하게라도 사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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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가면 제가 생각하는 빡숙 숙련 반숙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빡숙 : 실수 전혀 없고 보스 패턴을 숙련보다 좀 더 유연하게 파훼 가능하고 케어가 가능한 파티원들의 실수를 케어하며 보스 잡을 때 본인 깐부, 파티원의 동향을 확인 하면서 보스 진행이 가능한 자. 음성 채팅시 보스 리딩 세세하게 가능한 자.
이 모든 것을 진행하면서 딜 누수를 최소한으로 유지 하는 자.

숙련 : 실수가 아주 드물게 발생하며 던전 및 던전 보스의 이해도가 높아 딜 타임은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1인분은 할 수 있는 자.

반숙 : 던전 보스의 패턴은 숙지가 되었지만 아직 실수가 자주 일어나고 보스 패턴만 보느라 시야가 좁고 경황이 없어 딜을 제대로 넣지 못하는 자. 하지만 어찌저찌 운 좋고 아다리 좀 맞으면 깨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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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은 이래서 그런지 몰라도 빡숙팟 숙련팟에서 리트가 지속적으로 생기면 늘 고구마를 먹는 기분입니다.
탱으로 던전을 다녀 보니 자연스레 시야가 넓어져 던전 진행 중에 리트가 나면 어느 인원이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정도는 다 보입니다. 억까를 당했는지, 숙련자로써는 나올 수 없는 실수를 했는지 까지도 그래서 실수를 한 사람이 실수인지, 숙코인지 구별이 됩니다.

물론 전 모든 던전을 완벽하게 하는 빡숙은 아닙니다. 빡숙을 향해 노력 할 뿐이죠.
저도 실수는 하니깐요. 그래도 도움을 주는 말씀에는 적극 수용합니다.
내가 하던 방법이 아니어도 타인이 제게 제공한 방법이 더 유연한 던전 공략이 가능하다면 이 또한 적극 수용하고 적용합니다.


지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모든 던전의 숙련도가 어느 수준이신지는 모르지만 말씀드리고자 싶은 건,
트라이 시간은 중요하지 않고 클리어 횟 수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1. 본인의 역량을 타인에게 속여 피해를 주는 숙코 짓은 그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역량에 맞는 수준의 파티       에 들어가서 해주세요. 그래야 본인 실력이 늘어납니다.
2.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매일 먹는 밥 먹을 때도 입술을 깨무는 실수를 하는 것 처럼.
   그러니 본인의 역량에 너무 자만하지 말아주세요.
3. 파티원의 실수에 너무 모나게 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실수를 하면 민망하고 미안하잖아요 ㅎㅎ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같이 즐거운 티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