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까지 세계 최고의 게임개발.서비스업체는 블쟈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몇몇 혹자들이 블쟈의 현 디아3 서버운영은 잘 못되었다라고 하면서도 디아3의 게임은 여전히 훌륭하다는 주장을

 

계속합니다.

 

게임. 영화. 연극. 뮤지컬. 음악. 출판등등의 문화 콘텐츠와 스포츠관련 콘텐츠 등을 살펴 봅시다.

 

이들의 질적 수준을 판단할때 그 내용과 관련인프라, 서비스를 분리해서 판단 한 후 그 등급을 나누는데 있어서

 

개별적으로 적용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합적인 평가를 하지요.

 

아무리 그 내용이 수준이 높고 알차다고 할지라도 인프라와 서비스가 그 수준을 못 따라갔다면 종합적인 평가에서

 

마이너스 되는것이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인프라와 서비스의 규모가 현저히 소규모일경우에도 낮은 평가를 하게됩니다.

 

즉 인프라와 서비스를 콘텐츠의 내용과 분리해서 합리화 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동떨어진 것이 아닌 그

 

"콘텐츠" 자체를 평가하는 하나의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점의 위생과 서비스가 막장일때 과연 그 음식점을 일류 식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시나리오가 훌륭한 연극과 영화가 연출과 영상, 조명이 엉망일때 그 극을 명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수준높은 악보를 연주하고 노래할때 음향과 악기와 가수가 엉망이라면 그 무대에 박수를 치지 않을것입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야구선수들이 엉망 진창의 그라운드에서 제비뽑기기로 입장한 관중들의 응원과 함께한 경기를

 

열광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몇몇 혹자들이 블쟈에 실드를 치며 블쟈에게 관대함의 끝을 보여주고 블쟈에게 블편하고 저평가 하는 글에 객관성이

 

결여된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적용하여 현 블쟈의 행태를 옹호하고 반하는 이들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비이성적인

 

것을 넘어서 그 정체성이 심하게 의심되기 까지 합니다.

 

여전히 블리쟈드가 좋고 디아3가 좋다고 하더라도 현 디아3의 평가는 "재미는 있으나 인프라와 서비스가 엉망인

 

게임"이 지극히 정상적인 평가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전 후를 뒤바꿔서 "인프라와 서비스가 그닥 부족하지만 게임하나는 최고" 란 식의 평가는 상당히 편향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의 것은 정상적인 고객의 평가라 할 것이고 후자의 것은 면피를 위한 회사의 핑계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원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콘텐츠를 향유하는 고객이 아무리 그 회사에 충성도가 높다 할지라도 회사와 동질감을

 

갖는것은 매우 위험하며 그 위험은 고객이 아닌 회사의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IT회사와 게임사들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충성고객과 자신들만의 포맷을 고수하는 정책으로

 

말미암아 관련제품생태계에서 고립되었다는 것일 말입니다. 한때 그들은 세계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있엇지만

 

작금에 이르러 그들이 세계최고라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블쟈 옹호자들이 정말 블쟈의 게임을 최고라 여긴다면 현 디아3에 대해 더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여 보완,수정

 

할것을 요구 해야 하는것이 옳바른 팬심일 것입니다.

 

또한 옹호를 넘어 거의 신앙의 수준으로 블쟈를 맹신하는 몇몇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그들은 디아3이 나오기 전까지 엔씨를 비롯한 국산개발게임에 대하여 한국형 양산게임으로서 재미는 없고 오로지

 

노가다와 아이템파밍등 단순하기 그지 없이 렙높고 장비좋은 놈이 짱먹는 그 수준이 매우 낮다고 평가하며 비판을

 

했었습니다.

 

디아3이 나오고 사람들이 디아3와 그동안 블쟈 광빠들이 비난하던 한국형 양산게임과의 차별이 없다고 비판을

 

가하니까 이제 그들의 논리는 "블쟈가 만들면 무조건 다르다 일단해봐라" 였고 엑트2이상 체험한 사람들이 별반

 

다를게 없다고 해도 "그것은 제대로 블쟈의 내용을 즐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쓴웃음

 

나오는 상황입니다.

 

현 디아3는 그 내용만은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재미란 것이 블쟈 광빠들이 그토록 저질스럽다

 

비난했던 한국형 양산게임의 핵심을 극대화한 것임을 알기 바랍니다. 더 높은렙에 더 좋은 장비를 착용하고 피통과

 

방어력과 공격력이 더 높아진 몬스터를 처치하여 더 좋은 아이템과 전적을 올리는 것은 그들이 항상 까던 리니지도

 

10년 전에 이미 만들어 높은 내용입니다. 엔트1,2,3로 나뉜것과 리니지 오만의 탑이 높은 층수로 올라갈수록 보상이

 

좋다는 것과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글을 읽는 몇몇은 매우 불쾌 하다며 어떻게 리니지와 비교를 하냐고 하겠지만 그것은 객관성 결여 인증입니다.

 

 

블쟈를 좋아하고 그들의 콘텐츠를 아끼는 분들이라면 현재 디아3에 대한 블쟈의 태도는 비난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블쟈도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더 좋은 양질의 게임을 서비스 하려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란 것은 그 대상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충실히 느끼는 바를 나누어야 비로소

 

진심이라 할 것입니다.

 

5일전까지 최고의 게임서비스를 하는 회사였던 과거를 저는 이제 잠시 내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들은 5일전까지 최고의 게임사였으나 지금은 비난받아 마땅한 전과를 남기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들이 고객들을 기만한 현재의 기록들을 깨끗이 잊게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기록을 수정할 수는 없으나 유저들이 냉정한 평가를 해주고 그들이 그 평가를 수용하여 반성하고 보다

 

낳은 서비스를 한다면 그 기록이 한때의 실수정도로 용서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